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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알콜이 있는 취하는 음료수. 지나친 과음으로 숙취와 설사는?

 

옛날부터 인생은 풀잎에 맺힌 이슬처럼 덧없다고 한다. 사실 모든 것이 짧은 틱톡 영상처럼 잠깐 나타났다가 순식간에 사라진다. 그래서 지구촌 세계 어디에서나 문학가들과 시인들이 인생의 덧없음을 술로 달래며 문학계를 뜨겁게 달구고, 음악으로 만들어 노래했을 것이다.  이란 알코올 성분이 있어서 마시면 취하는 "음료"의 단어의 정의가 있다.

 

우리 인간이 살아가면서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데 이런 음료수가 어디 있겠는가? 본인 또한 술을 먹는 애주가이다. 젊었을 때에는 원하면 언제든지 먹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아내와 함께만 술을 마시고, 사랑스러운 딸, 아들과 식사를 하면서 반주를 즐기고 있다.

 

술-노을-2병-건배-인생
술과 인생 건배

 

과거 인류의 역사의 문학적 표현으로 에 대한 정의는 "하늘과 인간을 연결시켜주는 성스러운 음료"라고 한다. 술을 먹고 취하면 사람의 어깨에 날개가 생겨 하늘로 올라가는 느낌과 자신감(취해서 간 덩어리가 부어서 그런 듯.)이 평소보다 강력하게 Power Up을 한다.

 

즉 인간은 인류사적으로도 술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롭지가 않다. 술은 많이 먹고 적게 먹고 취하고 안 취하고 등 이유가 중요하지 않다. 같이 먹는 사람, 주고받는 말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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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여자 미인

 

예를 들어 내가 딸아이한테 자주 하는 말이다. "딸아~ 아빠 술 한잔만 더 먹으면 안 될까?"하고 물으면

"두 잔째인데요. 이번 마지막 세잔 마시고 먹지 마세요~!"라고 대답을 하며 더 마실 수도 있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아빠 건강을 아끼는 딸아이의 말을 들으며 먹는 술은 옛말 그대로 나와 가족 그리고 하늘을 연결시켜주는 성스 로운 음료가 되는 셈이다.

 

 

술을 마시는 내가 주인공이냐? 술이 나를 마시는 조연이 될 것인가?

 

알코올은 g당 7 칼로리를 이다. 예를 들어 탄수화물이 4 칼로리, 지방은 9 칼로리이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다이어트를 많이 할 텐데 다이어트의 위험한 고열량 음식이지 않는가?

 

여기에서 맥주가 등장한다. 맥주는 1잔이 100 칼로리 정도가 된다. 소주 1잔은 90 칼로리이다. 밥 1 공기는 300 칼로리 정도이다. 그러면 맥주 3잔 먹으면 하루 세끼 중에 1끼는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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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독과 술고래

 

술은 대부분 밤에 먹기 때문에, 먹고 바로 꿈나라로 가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그럼 남아있는 고열량은 뱃살 지방으로 저장이 된다. 술과 성인병의 접점은 복부비만이다. 특히 술을 자주 먹고 과음을 하는 사람은 지방간이 있다.

 

결국 몸이 늘 무겁고, 피곤해지고, 이 신체 신호를 무시하고 술을 습관처럼 마시면 감염,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되어 건강을 영영 잃어버리게 된다. 복부 비만은 혈압 문제, 동맥 경화, 고지혈증, 지방간, 당뇨병, 심장병, 중풍 등 모든 성인병의 씨앗이다. 그리고 남자들은 두려워하라. 복부 비만은 정력 감퇴의 큰 원인이기도 하다.

 

 

과음과 숙취 그리고 배아픔의 설사 - 그래도 난 술이 쌔다?

 

분위기에 취해, 술안주에 취해, 술에 노예가 되어 의식이 제어가 안 되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흔히 필름이 끊겼다.라고 하는 과음으로 인한 신체변화는 많은 드라마와 일상생활에서의 웃픈 해프닝이 두 손가락을 집어 말할 수 있지 않는가? 술 때문에 다음날 하루가 엉망진창이 되는 경험은 겪어도 겪어도 힘들다. 우리는 이 현상을 숙취라고 한다.

 

술-과음-숙취-이성잃음-흥청망청
과음 숙취

우리 몸이 술을 분해하는 과정을 알면 숙취를 알 수 있다. 술을 마신 후 알코올은 간에서 초산과 숙취를 발생시키는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분해된다. 이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독성 물질로 다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는 아세트산으로 분해된다. 이 과정의 효소가 숙취와 연관이 있다.

 

술을 꾸준히 자주 마시면 이 독성 물질이 몸속에 잔재해서 덜 취하는 느낌으로 난 술이 쌔다고 느껴지는 이유이다. 하지만 과음을 하면 이 상관관계는 깨진다. 결국 우리 몸에 간이 파업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면 알코올이 우리 몸에 피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신체 수분을 유지하는 호르몬이 억제된다. 간 옆에 있는 쓸개즙의 생성도 억제해서 소화효소 촉진을 방해함으로 장내에 흡수율을 떨어트린다.

 

술-술취-속쓰림-배아픔
숙쓰림

 

난 술이 쌔다고 하는 사람이 과음한 다음날에 하는 말은 이렇다. 아무리 술을 많이 먹어도 해장국 먹고, 물똥(설사)으로 화장실을 다녀오면 괜찮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본인 몸이 술로 인한 과음으로 신체 수분을 조절하지 못해 묽어진 똥이 소화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배설되는 점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숙취 해결 방법 - 해장국, 치즈, 콩나물, 간에 좋은 영양제

 

이런 말이 있다. 풍선을 불면 술이 빨리 깬다. 차라리 술을 적게 먹고 취하지 말라! 치즈를 먹으면 숙취에 도움이 된다? 치즈가 무슨 약인 것인가? 차라리 콩나물이 들어간 따스한 해장국을 먹으면 된다. 제일 좋은 방법은 술은 안 먹는 것이다. 내 몸에 간이 병이 나서 누워 있고, 파업을 하고 있는데 그 무슨 만병통치약과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술병에 대한 전문 의료분야가 있는 것도 아니다.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알아차려서 내 몸을 아끼자. 그나마 도움이 될만한 것은 수분 섭취를 잘하는 것이다. 술을 마시면 이뇨작용으로 탈수가 일어나기 쉽다. 그리고 술을 마시더라도 집에 일찍 들어가 잠을 충분히 자는 것도 중요하다. 아프면 진통제를 먹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탄수화물이 있는 음식 일명 해장국에 밥 말아먹으면 숙취해소에 도움이 조금 된다.

 

동의보감에서는 해장국을 먹을 때는 얼큰한 것보다 담백한 것이 좋다고 한다. 명태, 대구, 복어 같은 생선국이 좋고, 여기에 콩나물, 무, 미나리 같은 것을 많이 넣어서 맑은 국으로 먹으면 최고이다. 술독을 풀어주는 여러 처방 중에는 ""이 있다. 말린 칡뿌리를 "갈근"이라고 하고 칡의 꽃을 "갈화"라고 한다. 여기에서 갈화가 술독을 풀어주는 효과가 좋다고 한다.

 

 

 술에 물 탄 듯 물에 술 탄 듯 성스러운 음료인 술을 지혜롭게 음용하자

 

마지막으로 조선 중기의 문신 겸 시인 "정철"의 장진주사 일명 "권주가"를 읊어보며 오늘 포스팅을 마친다.

 

 


 

한잔 먹세그려. 또 한잔 먹세그려.

꽃 꺾어 수놓고, 무진 무진 먹세그려.

 

이 몸 죽은 후면 지게 위에 거적 덮어 졸라매 메고 가나

오색실 화려한 휘장에 만인이 울며 가나

억새풀, 속새 풀, 떡갈나무, 백양 속에 가기만 하면

누런 해, 흰 달, 가는 비, 함박 눈, 회오리바람 불 제 뉘 한잔 먹자 할꼬

 

하물며 무덤 위에 원숭이 휘파람 불 때에 뉘우친들 어찌하리.

 

술-손글씨-캘리그래피-캘리그라피
술 손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