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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5일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정부군과 반군들이 무력 충돌이 발생해서 민간인 사망자가 56명이 되었고, 전투원을 포함한 595명이 부상했다고 한다. 현지 체류 중인 한국인들은 무사하다고 한다. 목격자들은 도시에 연기가 나고 수도 하르툼, 옴두르만, 인근 바흐리 등에서 포성이 울렸다고 한다.
※ 2023년 4월 18일 글 내용 업데이트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가 커지고 있는 수단 내부 상황이다. 수단 주재 유엔에 따르면 교전을 즉각 중단해야한다고 하면서 3일간의 교전으로 185명이 사망하고, 180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수단 정치적 상황과 내부 분위기는?
수단은 2019년에 30년간 군사 독재를 행한 오마르 알바시르 대통령을 물러나게 한 민주화 운동을 통해 전환 정부를 수립했다. 하지만 2021년 10월 25일에 군이 전환 정부를 해산하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쿠데타를 일으켰다. 이로 인해 수단은 심각한 정치적 위기에 빠지게 된다.
수단의 정치적 위기는 국제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엔, 아프리카 연합, IGAD 등은 수단의 정치적 대화를 촉진하기 위한 삼자 메커니즘을 구성하고 있다.
유엔 수단 통합 전환 지원단장인 볼커 페르테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수단의 정치적 위기는 완전히 국내적인 문제이며 수단인들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단의 모든 주체들이 신뢰할 수 있는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단의 정치적 위기는 인도주의적 위기와 연결되어 있다. 유엔 인도주의 문제 조정 사무소(OCHA)에 따르면 수단에서는 정치적 불안정, 경제 위기, 공동체 간 폭력, 농작물 수확 부진, 홍수 등으로 인해 인도주의 필요가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약 1천170만 명이 식량 부족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 숫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다르푸르 등에서는 쥬바 평화 협정이 이행되지 않아서 충돌과 난민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수단 내부 폭력 사태 - 민간인 사망자 56명 증가
수단의 쿠데타 이후에도 수단의 민간인들은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군과 민병대는 시위대에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
알자지라 기사에 따르면 2023년 4월 16일에는 카르툼에서 군과 민병대 간의 충돌이 발생하여 최소 56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595명이 부상했다고 한다.
이런 무력 충돌 상황이 심각해지는 것 같다. 도시에 총소리와 대포가 발사되는 소리가 울려 퍼지는 전쟁과 같은 상황으로 주위 국가들과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 등에서 교전 중단을 호소하는데 서로 왕궁을 장악하려고 한다.
주수단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수단에는 현재 대사관 직원과 가족, 교민 등 총 2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교민들을 제외한 체류자 25명은 모두 안전하다고 한다.
수단의 정치적 위기와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수단은 민주화를 위해 투쟁한 민간인들의 권리와 요구를 존중하고 전환 정부를 복원하기 위한 정치적 합의를 빠르게 해야 할 것 같다.
유엔과 다른 인도주의 단체들은 수단의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인도주의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수단인들의 참여와 소유 없이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권력에 따른 힘을 갈구하는 사람들의 충돌은 항상 주위에 큰 피해를 남긴다. 이리저리 조용할 날이 없는 지구 소식이다.
글 내용 참조 기사 등 출처 정보 :
https://www.aljazeera.com/news/2023/4/16/sudan-death-toll-rises-to-56-as-fierce-fighting-rages-in-khartoum
https://news.un.org/en/story/2022/05/1118982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82486635576776&mediaCodeNo=257&OutLnkCh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