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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021년 수능 날씨 1편에 이어 2편을 이어나가겠다. 2021년 11월 18일 목요일 예비 대학생들의 결전의 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디데이(D-day) 9일이 되었다. 오늘은 1993년 8월에 시작된 첫 수능 시험 당일에 날씨를 알아보고, 오늘부터는 윈디닷컴에서 정확히 11월 18일에 대한 예측 데이터가 나왔다. 겨울이 시작이 되었기 때문에 추운 겨울 날씨는 분명하다. 다만 수능 한파라고 하는 징크스 같은 단어가 2021년에 이루어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에 실현이 되는가? 에 대한 글이라고 보면 된다.
우선 과거부터 수능 시험 당일의 기온 데이터 중에서 마이너스, 영하의 기온으로 수능 한파는 총 8번 발생을 했다.
1. 1998학년도 수능 시험 - 1997년 11월 9일 "영하 3.2도"
2. 1999학년도 수능 시험 - 1998년 11월 8일 "영하 5.3도"
3. 2002학년도 수능 시험 - 2001년 11월 7일 "영하 0.3도"
4. 2008학년도 수능 시험 - 2006년 11월 16일 "영하 0.4도"
5. 2015학년도 수능 시험 - 2014년 11월 13일 "영하 3.1도"
6. 2018학년도 수능 시험 - 2017년 11월 23일 "영하 2.5도"
7. 2020학년도 수능 시험 - 2019년 11월 14일 "영하 3도"
8. 2021학년도 수능 시험 - 2020년 12월 3일 "영하 2도"
역대급 수능 한파 기온 영하 5.3도
최근 작년에 치러진 2021학년도 수능 시험은 코로나 19 사태로 시험 일정이 연기가 되어서 한겨울에 많은 수험생들이 깐깐한 방역을 거치고, 추운 영하 2도의 날씨를 겪으면서 시험을 완료했다. 과거의 수능 한파 중에서는 199학년도 수능시험 - 1998년 11월 8일에 영하 5.3도로 매우 혹독한 수능 한파였다. 반대로 가장 따뜻했던 수능 시험은 2011년에 치뤄진 2012학년도 수능 시험으로 당시 기온이 10.9도였다.
수능 한파는 왜 생겼나?
그러면 수능 한파라는 단어는 왜 생겼을까? 위 자료를 보았듯이 한국의 수능 시험은 매년 11월에 있다. 절기 상으로도 가을에서 겨울로 지나가는 시기와 수능 시험에 대한 심리적 요인과 평소에 가는 학교가 아닌 낯선 수능 시험장의 환경적 요인 등이 모여서 시험을 치는 학생들과 그 학생들을 시험장 입구까지 배웅을 하는 학부모들의 고충을 담은 표현의 단어일까? 나는 생각된다. 올해 수능 시험 당일 날씨를 예측하고 설명해야 하는데 2번째 글은 서론이 매우 길었다.
참고로 나는 수능 시험을 안 본 사람이다. 그래서 수능 시험의 애환을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모든 상상력을 동원해서 최근 내가 잘할 수 있는 날씨에 대한 글을 융합해서 표현하려는 것이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
윈디닷컴으로 미리 확인해보는 수능 시험 당일 11월 18일 오전 9시의 날씨 예측에 대한 2편에서의 결론은 아래와 같다.(서울 기온 기준)
2021년 11월 18일 수능 시험 오전 9시 날씨
서울 기온 8도
결론 - 수능 한파는 없다.!
미국기상청(GFS)도 기온을 8도로 예측을 하고 있다. 날씨는 시시각각 변한다. 9일 이후의 날씨를 유럽기상청(ECMWF)에서 예측을 한 것이니 내일이나 3~4일이 지나서 갑자기 날씨가 달라질 수도 있다.
수능 실험 당일 오전 9시에 전국의 주요 도시의 기온은 아래와 같다.
서울 8도, 춘천시 6도, 강릉시 6도, 원주시 7도, 태백시 6도, 평택시 9도, 대전 10도, 안동시 7도, 포항시 9도, 대구 7도, 전주시 9도, 광주 9도, 진주시 7도, 부산 8도, 제주 11도로 전국이 겨울철 치고는 포근한 기온이 분포가 되어있다.
수능 한파라는 징크스 같은 단어는 안 나올 수 있는 확률은 높아 보이는데, 수능 시험 당일 강원도 태백산맥 주위로 세로로 붉게 표시가 되어 있는 강한 바람이 예측이 된다. 강릉시 근처에서 순간최대풍속 초속 18m의 강한 돌풍이 분다고 예측이 된다. 원인으로는 일본 삿포르 서쪽 해상에 강한 저기압의 영향 때문이다. 만약 이 예측 모델이라면 강원도 속초시, 강릉시, 태백시에서 수능 시험을 치는 수험생들은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