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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37세 - 한국명 전 안현수)이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상황에 소속 선수인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 외 5명은 2023년 1월 31일 선수들이 원하는 팀 감독과 함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선수 입장의 선언문을 공개했다. 최민정 선수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코치 채용에 대한 선수 입장문'을 올리고, 시합을 뛰는 것은 결국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여자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가 대국민 비난을 받고 있는 이유
대한민국 SNS 판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쇼트트랙 선수들의 이야기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코치 채용에 대한 선수입장"이라는 글을 올렸다. 선수들이 원하는 감독과 코치를 원한다는 내용이었다. 결국 국민들의 비난과 질타를 받고 있다고 한다.
경기도 성남시는 빙상팀 코치 채용공고를 내고 코치를 뽑고 있었다. 여기에 러시아인 '빅토르 안'이 지원을 했다. 그는 과거 한국인 국적의 안현수라는 사람이었는데 실력이 뛰어난 쇼트트랙 선수였는데 대한민국을 버리고 러시아로 귀화를 해서 러시아 국적을 취득한 인물이다.
달을품은태양처럼 중년이 되면 다 알고 있는 연예계의 미국인 '스티브 유 (한국명 : 유승준)'가 있는데 코치를 지원한 빅토르 안은 스포츠계의 스티브유라고 보면 된다.
채용공고를 내었던 성남시는 결국 이런 사람을 채용할 수가 없어서 탈락시키기 된다. 이에 최민정 외 5명의 성남시 소속 선수들은 선수 입장문을 내면서 빅토르 안을 옹호하는 듯한 내용으로 국민의 분노를 받은 것이다. 입장문 전문을 살펴보자.
성남시 코치 채용에 대한 선수입장문 전문 내용
현재 저희 빙상부는 감독과 코치가 모두 공석인 가운데 코치 공개채용 과정임을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번 코치 선발 과정이 외부의 영향력에 의한 선발이 아닌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남시청 빙상부는 전, 현직 대표팀 선수들을 가장 많이 확보한 팀입니다. 이렇게 훌륭한 팀을 이끌기 위해 지원자 중 코치, 감독 경력이 가장 우수하고, 역량이 뛰어나며 소통이 가능한 코치님이 오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관계자분들께서 도와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항상 많은 지원 감사드리며, 성남시 소속 선수로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성명서 내용에는 직접적으로 빅토르 안을 거론 안 했다. 우리(선수)가 원하는 감독과 코치를 뽑아달라는 호소문이다. 서명에 직접 사인한 선수는 '김다겸, 최민정, 서범석, 이준서, 김건희, 김길리'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비난 수위가 높은 이유는 선수가 감독이나 코치를 선별한다는 것 자체가 건방지고 말이 안 된다는 내용이 대다수였다. 본인이 소속한 성남시 빙상팀이 현직 국가대표 선수와 전직 선수들을 가장 많이 확보한 팀이라고 하면서 말이다. 결국 자기들 금메달 따고 싶다고 코치와 감독을 자기 마음대로 뽑고 싶다는 것처럼 국민들이 느꼈기 때문이다. 물론 입장문에서는 직접적인 내용은 없다.
최민정 선수는 이 선언문을 올리면서 "선수가 어떠한 지도자를 원한다는 입장문을 낸다는 건 너무도 조심스럽고 건방져 보이지만...."이라는 내용을 사용하면서 올렸지만 결과는 긍정적이며 옹호 여론을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다. 국내 모든 언론들이 부정적 견해의 기사 제목과 내용으로 기사가 나고 있다.
2023년 1월이 끝나는 시점과 성남시에서 코치 채용 결과가 오늘 나오는 입장에서 나온 선수들의 입장문은 타이밍이 절묘했다. 결국 빅토르 안을 옹호한 성남시 쇼트트랙 빙상팀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되어버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조국을 배반한 러시아인은 절대 안 되며, 금메달 1개 10개 보다 애국심이 더 중요하다. 선수들 입장이 그렇다면 사비로 코치를 뽑아라. 성남시 빙상팀 해체를 해라는 등의 부정적 반응이 대다수이다.
결국 실력 있는 코치를 원하는 선수들 입장도 이해가 되면서도 한국을 버리고 러시아에 갔다 온 안현수가 싫은 여론도 이해가 된다. 왜 이런 일로 이슈가 되어야 할까? 빅토르 안보다 실력 있고 경력 풍부하고 인성이 바른 한국인 코치가 정말 없을까?
이번 이슈의 결론은 국가를 버린 사람이 국가대표 코치가 된다는 가정을 하고 보면 답이 나올 것 같다. 태권도는 한국에서 배워 해외에서 코치, 감독하는 한국인은 많다. 특히 축구는 외국 감독을 선호하기도 하지만 빅토르 안은 아니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이슈왕TV
글 참고 뉴스 기사 : The JoongAng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37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