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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장관님 시간이 없으니까 장관님께 따지는 것이 아니고, 폭염이나 폭우 대책, 비상대책, 해충 방역과 감염 대책 그리고 세계적 대회로 많은 관광객이 옵니다. 관광객 편의시설 대책 또 영내 프로그램 등 점검하셔야 합니다. 기반시설이 지금 2022년 8월 37% 공정률인데 곧 겨울과 봄철인데 공사가 힘이 들 것입니다.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전 세계 청소년 세계가 바라보는 대회가 정말 어려운 역경에 처할 수도 있음을 인지해 주시라" 2022년 10월 작년 국감 때 이원택 국회의원이 지금의 김현숙 여가부 장관에게 잼버리 대회 문제를 지적하면서 부탁을 하는 발언이다.
오늘은 폭염으로 찌든 대한민국에 핫이슈가 되어버린 2023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열린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잼버리 대회는 전 세계 스카우트 단원들이 모여 서로의 문화와 가치를 교류하고,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와 협력하며, 세계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축제이며, 이번 대회에는 158개국에서 약 4만3천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고 하는데 엉망진창이 되어 난리가 났다.
※ 2023년 8월 5일 00시 13분 글 내용 업데이트
영국 스카우트 연맹은 한국의 잼버리 행사에 참석 중인 자국 스카우트 대원 전원을 행사장에서 빼내 서울의 호텔로 이동시키고 있다. 연맹은 2일에 걸쳐 전북 부안군에 있는 대원을 서울로 옮긴다는 계획이며, 영국은 이번 행사에 158개 참가국 중 가장 많은 4500여 명의 대원을 파견했다.
철수 결정에 행사장 현장의 전반적인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며 잼버리 현장에 있는 동안 영국 자원봉사팀은 청소년 회원들이 버틸 수 있게 충분한 음식과 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최대한 청소년들이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국 당국과 활동 프로그램을 협의해서 서울에서 잼버리 체험을 계속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많이 참여한 영국 스카우트 연맹이 결국 전원 새만금에서 철수를 결정했다.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날이 밝으면 행사장 내부에서 떠나는 팀과 남은 팀이 반반 이상 갈릴 것 같다. 그리고 이번 잼버리 행사를 준비 했던 조직위원회 및 전라북도 지자체, 그리고 관련자들에 대해서 준비 미흡과 책임 떠넘기기 등의 문제를 파악하는 언론과 정부 차원의 조사가 이뤄지지 않을까?
한국 전북 부안 새만금 세계 잼버리는 예견된 인재
잼버리는 스카우트 운동의 창시자인 로버트 베이든 파월 경이 1920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개최한 세계 스카우트 대회를 기원으로 한다. 잼버리라는 이름은 잼(잼, jam)과 잼버(jamboree)의 합성어로, '잘 어울리는 사람들의 즐거운 모임’이라는 뜻이다. 잼버리는 4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며, 회원국들의 투표를 통해 개최국가가 결정된다. 우리나라에서는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제17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이후 32년 만에 두 번째로 개최된다.
잼버리의 목표는 스카우트 운동의 비전인 '세계를 좋게 만드는 인재 양성’을 실현하는 것이다. 잼버리에서는 참가자들이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존중하고,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리더십을 배우며,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의 경험을 할 수 있다. 잼버리는 참가자들에게 세계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이번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는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비난과 우려를 받고 있다. 가장 큰 문제점은 폭염과 온열질환이다. 대회 첫날부터 참가자들이 온열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가 속출했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그늘막과 냉방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았고, 음수대와 화장실도 부족했다. 또한 음식에 곰팡이가 생기는 등 위생상태도 불량했다. 이러한 문제점은 이미 2022년 국감에서 지적되었으나, 조직위원회는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번 잼버리의 문제점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이미지와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 잼버리는 세계 스카우트 운동의 최고 축제이자, 세계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의 장이다. 그러나 이번 잼버리에서는 참가자들이 폭염과 온열질환으로 고통받고, 시설과 위생이 미흡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스카우트 운동과 청소년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세계 스카우트 운동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2년 여가복지구 국정감사 - 이원택 의원이 김현숙 장관에게 세계 잼버리 대책 마련에 대한 질의응답 내용 정리
2022년 10월에 열린 여가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이원택 민주당 의원과 김현숙 여가부장관의 질의와 응답 내용을 정리해 보겠다.
오전 국정감사 질의 내용
이원택 의원 : 2022년 8월 잼버리 예정부지에 장마 후 배수가 안 되는 상황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상황을 전달한다. 이런 보고 안 받았나? 10개월을 앞둔 세계 잼버리 대회가 2023년이다. 과연 주무부처가 사라진 상황에서 이 잼버리 대회가 제대로 될까?
김현숙 장관 : 물론이다.
이원택 의원 : 여가부가 셋방살이 뒷방살이 가듯이 두고 보시라 이 책임을 장관님께 나중에 역사가.. 책임을 물을 것이다. 잼버리 대회를 지금부터 준비 상태를 더 디테일하게 점검해야 한다. 나는 현장에서 이런 상황을 보기 때문에 걱정이 되어 이야기하는 것이다. 부처의 장관과 책임자가 혼선이 있는 조건에서 이 행사가 제대로 되겠나?
김현숙 장관 : 저는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후 국정감사 질의내용
이원택 의원 : 세계에서 120여 개국 4만 ~ 4만 5천 명이 오는 세계적인 대회이다. 정말 중요한 대회인데 10개월 앞두고 중앙부처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풍전등화의 상황이라서 장관님에게 오전에 내용을 전달했다 세계 잼버리가 8월 첫째 주, 둘째 주 사이에 열린다. 보고 받았나?
김현숙 장관 : 오전에 확인을 해서 청소년 국장님에게 듣기로는 우리가 그것을 결정한 다음에 이 일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원택 의원 : 전혀 그렇지 않다. 저의 지역구이기 때문에 현장을 지역 시도의원, 지역민들과 확인을 한 것이다.
김현숙 장관 : 그것은 다시 살펴보겠다. 날짜가 어떻게 되었는지..
이원택 의원 : (발언 시간이 종료되는 시점) 장관님에게 따지려는 것이 아니다. 폭염이나 폭우 대책, 비상 대책, 해충 방역과 감염 대책, 세계적 대회로 많은 관광객이 온다. 관광객 편의 대책 정말 점검을 해야 한다. 기반시설이 지금 2022년 8월 현재 공정률이 37%이다. 바로 겨울이 들어가고 봄철이라서 공사가 힘들다. 이런 과정들 모두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전 세계 청소년, 세계가 바라보는 대회가 정말 어려운 역경에 처할 수도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어느 부처로 이관이 되더라도 책임 있는 주체가 필요하다.
김현숙 장관 : 전라북도 지사님과 대화를 할 것이고, 꼭 책임지고 잘 이관되도록 하겠다. 그리고 전라북도 지사님과 MOU를 맺어 놓은 상태이며, 태풍과 폭염에 대한 대책도 다 세워놔서 의원님에게 보고 드리겠다.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 많은 시간과 예산이 있었지만 준비가 미흡했다는 내용 정리
1. 대회 개최 전부터 폭염과 침수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난 2023년 6월에 열린 작은 잼버리 대회에서도 참가자들이 더위와 물 부족으로 고생했다고 한다.
2. 대회 예산이 1천억 원에 달하는데 이 중 정부와 지자체가 많은 지원을 지원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낭비와 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3. 대회 개막식과 동시에 유통업계가 안전하고 위생적인 행사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고 하는데 주최측의 준비가 부실하고 안일했다는 비판이 계속되었다. 특히 행사장 단독 편의점 'GS25'에서 상품 가격을 시중가보다 높게 책정해서 판매를 했는데 특히 생수 가격이 1.5리터에 2000원에 판매가 되었다고 한다. 문제가 이슈가 되자 GS25에서는 모든 상품 가격을 시중가로 내리고, 생수 5만개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4. 한국 정부는 직접 잼버리 대회를 챙기겠다고 결정하고, 예비비 60억 원을 의결하고, 긴급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이 글 주요 내용이 '이미 예견된 인재 세계 잼버리 대회'이다. 2022년 작년 여가부 국정감사 중에 지금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 잼버리 대회 지역구 이원택 국회의원이 현장 실사를 다녀오고, 정말 걱정이 되어서 당시 주관 부처였던 여가부 김현숙 장관에게 철저한 점검과 대책 마련을 요청하는 질의응답 내용이다.
당시 뉴스를 보면 여가복지부 존폐 이슈 중에 여당과 야당이 줄다리기를 하는 상황은 잘 알겠다. 이미 잼버리 대회가 열리는 장소의 지역구 의원은 정말 답답한 마음에 큰 이슈 중에도 잼버리 대회는 이러다가는 폭망 한다고 알렸던 것이다.
2023년 3월 30일 잼버리 대회 5개월 전에는 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폭 지지하기로 약속하는 축사를 한다.
지금 어제부터 나오는 뉴스를 보면 난리법석이다. 총리는 김현숙 여가부 장관에게 대회가 끝날 때까지 현장에 가서 모든 상황을 처리해라고 지시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여름휴가 중에 냉방 버스, 냉장 냉동 탑차 무제한 공급을 지시하기도 한다.
외양간에 소가 없고, 외양간 고치려고 하는 상황은 나만 보이는 것일까? 어른들의 보여주기식 행동과 말 뿐인 것을 전 세계 청소년들이 다 알아버렸다. 이미 늦은 것 같다. 전 세계 외교관들과 언론들이 벌써 주목하기 시작했다.
부디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과 관계자들의 건강을 기원한다. 사상자가 발생 안되도록 이미 엎질러진 물을 담으려고 하지 말고, 있는 물을 시원하게 하길 바란다.
글 내용 참조 기사 등 출처 정보 : 이마까TV, MBC뉴스
https://youtu.be/RinYNOR5y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