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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8일 13시 19분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 화산이 폭발했다. 화산재(분연)는 화구 위 3400m까지 치솟았다. 해발 높이로는 4000m가 넘는다. 분연의 높이가 3000m를 넘은 것은 2021년 4월 5일 이후 약 10개월 만의 일이다. 사쿠라지마 화산은 온타케산이라고 불리며 일본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 화산으로 유명하다.
일본 규슈 사쿠라지마 화산이 분화 - 분연주가 3400m 치솟고 분석이 1700m 날아감
일본 후쿠오카관구 기상대에 의하면 사쿠라지마 화산 폭발로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충격파(공진)가 관측이 되었다고 했다. 큰 화산 폭발이 발생했을 때 그 충격파로 창문이 소리를 내며 흔들거리기도 한다.
이번 사쿠라지마 화산 폭발로 폭탄과 같은 화산 분석이 1700m 떨어진 4부 능선까지 날아갔다고 한다. 사람이 살고 있는 민가에 도달할 수도 있었다. 사쿠라지마의 분석이 종종 주민들의 거주 구역까지 날아가 지붕을 뚫기도 한다.
사쿠라지마는 규슈 남단 가고시마현에 있는 화산으로 이 화산 위로 직경 20km의 '아이라칼데라'의 외륜산이다.
사쿠라지마 화산 정상에는 2개의 화구가 존재한다. 미나미다케 화구와 쇼와 화구이다. 2022년 1월 28일 이번에 폭발한 화구는 미나미다케 화구에서 폭발을 했다.
사쿠라지마 화산 폭발은 올해 4번째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밤에 폭발을 했는데 낮에 폭발이 발생한 것은 2022년 올해에 처음이다. 이번 폭발로 기다란 화산 분연이 바람에 밀려서 남동쪽으로 확산되었다.
현재 사쿠라지마 화산의 화산분화경계레벨은 3단계이며 미나미다케 산정화구와 쇼와 화구에서 반경 2km 이내는 출입이 통제되었다.
화산재가 잔뜩 실린 화산 분연이 남동쪽으로 확산이 됨에 따라 일본 가고시마시는 화산재 세례를 피할 수 있겠지만 반대편인 가노야시와 구시마시는 화산재를 피할 수 없게 된다. 규슈 지방의 일본 사람들은 그날그날 바람의 방향으로 울고 웃기도 한다.
지금은 북서계절풍이 불고 있는 겨울이다. 여름에 남동계절풍이 불면 가고시마에 화산재가 날아간다. 이렇듯 사쿠라지마 화산과 함께 살아가는 가고시마 일본 사람들은 바람의 방향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