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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나 미국 등의 해외에서의 10대의 청소년 아이들과 효율적으로 혹은 올바르게 대화를 하는 것은 인종과 국가, 종교를 떠나서 모두의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세대 갈등이 생길 수도, 부모와 자식 간의 불화가 될 수도 있는 그런 어른과 아이들과 대화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최근 코로나 사태로 우리가 알고 있는 10대들. 청소년들이 침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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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대화를 하는 방법 참고 사진

 

 

 

Better ways to talk with your tween or teen when they go silent - CNN Health

 

 

우리 집 첫째 딸아이가 점점 얼굴을 보기 힘들어졌다. 어린이집 다니고, 유치원 다닐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초등학생이 되어 10대의 청소년이 되었다. 부모들과 어른들은 10대 청소년 아이들에게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을 하고 대화를 시작하고 이어가려고 하면 들려오는 대답은 "몰라", "모르겠다니까~ 그냥 짜증 나" 이런 대답이 들려오기 십상이다.

 

국내에도 10대들과의 대화법에 관련된 책들이 출간되어 있다. 과연 미국 등의 해외에서는 어떤 시점과 해결 방법을 어떻게 찾고 있는지 기사를 통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10대 아이들도 면도 크림으로 얼굴을 가려보는 틱톡커(틱톡 영상 유저)가 재미있고, 유튜버들이 부모와 선생님 어른들보다 인생의 어려운 질문에 더 큰 해답과 위안을 가져다준다고 한다. 이것이 현실이고 모든 부모가 이런 일을 겪고 있다고 한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일까? 갑자기 부모가 어색하고, 짜증이 나는 등의 대화를 거부하고 침묵하는 10대 청소년들. 과연 사춘기 초반에 우리 아이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이렇게 갑자기 벌어진 부모와 아이들의 틈을 어떻게 다시 원상복구 할 수 있을까?

 

 

 

사춘기(청소년기) 커뮤니케이션의 장애

 

청소년기의 초기 단계에는 개인화 또는 그들이 생각하는 것과 부모와 떨어져 있는 것을 알고 싶어 하는 새로운 욕망이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춘기(청소년기)는 10세~19세까지 지속이 된다. 부모 중에서는 내 자식이 10세부터 나에게서 멀어지고 독립성이 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신호는 부모와 자식 간의 의사소통이 급격히 없어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언어는 여러 사람의 집단을 하나로 묶기 위해 사용되는 도구이다. 청소년들이 관계를 끊는 과정을 시작함에 따라 더 이상 같은 친밀감이나 같은 패턴 부모의 일상의 원칙과 방식으로 대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즐거운 대화는 거리를 두기 위한 짜증, 투덜거림, 거세고 강한 말(속어)로 대체된다.

 

 

갑자기 말이 없어지고, "ㅆ 자"의 강한 말, 속어를 섞어 말을 하는 아이와 대화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의사소통해야 할까? 이런 고민은 부모라면 꼭 하게 된다.

 

 

1. 자녀의 감정 정상화

갈등이나 오해가 발생할 때 외설스럽거나 아이가 잘못되어 보여도 자녀의 감정을 정상화하는 것을 시작점을 잡자.

 

"내가 방을 스스로 청소하라고 해서 정말 화가 난 것 같구나. 알겠다. 청소하는 일이 싫거나 기분이 나빠지는 것은 당연한 감정이다. 30분 정도 여유를 준 다음 나를 찾아와서 우리가 방 물건으로 앞으로 어떻게 청소하는 계획을 만들지 서로 의논해 보자~"

 

아이에게 방 청소를 시켜놓고 청소도 안 하고, 대화를 안 하려는 아이와의 상황에서 부모가 한 말이다. 아이가 어렸을 때는 부모의 말을 바로 듣고 실행에 옮겼을지도 모르나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은 말을 한 번에 듣는 거나, 부모의 말을 무시하는 듯한 행동을 하게 된다.

 

아이들과 정상적인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시간을 좀 더 주고, 아이의 감정선을 어느 정도 정상일 때 대화를 이어가도록 하자.

 

 

2. 자녀에게 말할 때 얼굴에 감정을 보이지 말라

아무 표정 없이 말하자. 그래, 말도 안 돼, 어쩌면 불가능할 수도 있어. 그러나 이 방법은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중립적인 표현을 유지하는 것이 아이들과 대화를 이어가는 열쇠가 될 수도 있다.

 

청소년들과 어른들은 표정을 파악하기 위해서 뇌의 다른 부분을 사용한다. 10대들은 다른 사람의 기분을 알아낼 때 어른들보다 뇌의 감정 중심인 편도체를 더 많이 활용한다. 당신이 전혀 화가 나지 않을 때 아이들은 당신의 표정을 분노로 잘못 오해를 할 수도 있다. 즉 나는 짜증을 안 내고 말하고 있는데 아이의 처지에서는 당신의 표정을 보고 화가 나서 말하고 있다고 뇌에서 판단하고 이야기를 듣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3. 직접 대화하는 것보다 온라인 대화가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매일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부모보다 더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스마트기기, SNS를 금지시키고, 소통을 억제를 해도 해결이 안 된다면 아이들의 플랫폼에서 대화를 위해 노력해서 채팅으로 대화의 시작을 이어가도록 하자.

 

어른들의 고전적이고 고리타분한 방법이 아이들과 소통을 할 수 없다고 판단될 때 과감히 그들의 SNS 상의 언어와 방법으로 대화를 시도해 보자. 물론 당신의 엄청난 노력과 창의력이 필요할 것이다.

 

 

4. 아이들과 신나게 놀기를 시도하자.

어른들의 입장에서 신나게 놀기가 아닌 청소년들이 사랑하는 세상에서 신나게 놀기를 시도해보자.

 

물론 처음부터는 이해가 안 가고, 지루하고, 힘이 들 것이다. 메타버스의 세계, 아이들 입장에서의 게임 속 세상, 틱톡에서 유행하는 다양한 춤과 안무, 로블록스의 다양한 모듈의 게임들.. 같이 즐길 수 없더라도 아이들이 신나게 즐기는 것들을 이해하는 것도 새로운 시도이다. 무엇보다 첫 노력과 시도가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내 아이의 마음속을 들여다보려는 질문 형식의 대화보다 부모가 자신의 일상을 가볍게 들려주는 것이 10대 아이들과 효율적인 대화를 이끌어 갈 수도 있다. 청소년기(사춘기)의 아이들은 부모를 대화 상대로 인정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부모와 대화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본다.


기사 원문 참조

 

Easy ways to talk with your tween or teen when they go silent

Is trying to talk to your tween or teen like going on the highway to nowhere? Here are five ways for parents and other adults to get around roadblocks and have better conversations.

www.c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