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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1일 금요일 한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옅은 구름이 낀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날씨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강과 산에 안개가 자주 발생한다. 안개가 사라질 무렵 둥근 무지개가 산 정상에서 발생한다. 이런 현상을 브로켄(Brocken)현상이라고 한다. 한편 필리핀 북쪽 해상에 열대저기압이 22호 태풍 날개가 되는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유럽기상청(ECMWF)에서는 태풍이 안된다고 예측했고, 미군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태풍으로 발달해서 베트남으로 이동을 예측하고 있다.
산 정상에서 브로켄 현상을 볼 수 있는 것은 아침 일찍 산에 들어가서 산 꼭대기에 오른 사람만 볼 수 있다고 한다. 브로켄 현상은 뒤에서 비치는 햇빛에 의해서 안개나 구름으로 빛이 산란해서 무지개의 둥근 고리가 만들어지는 현상이다.
산에서 안개가 발생했거나 비행기 아래 구름이 있을 때 브로켄 현상이 발생한다. 독일의 브로켄산에서 자주 발생하는 자연현상이라서 브로켄 현상이라고 기상학에서 등장한다.
한국의 이동성 고기압이 일본으로 이동을 했다. 20호 태풍 네삿은 베트남에 상륙해서 소멸되었다. 21호 태풍 하이탕은 북태평양에 뻗은 전선에 흡수되어 매우 빠르게 소멸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필리핀 동북 방향 바다에 있는 열대저기압(TD) 뿐이다.
22호 태풍 날개 - ECMWF 태풍 안됨 VS JTWC 태풍 발달
2022년 10월 21일 금요일 윈디닷컴 유럽기상청(ECMWF)의 허리케인 추적기의 필리핀 북쪽 해상의 열대저기압의 태풍으로 발달을 할 것에 대한 예측 결과이다. ECMWF에서는 조금 예매한 예측 결과이다. 필리핀 바시 해협을 통과하면서 중심기압 1002 hPa 중심최대 풍속 18m/s으로 살짝 태풍이 될 것이라고 예측을 하고 있지만 중심기압이 1000 수준으로 태풍이 안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베트남 다낭으로의 태풍의 길로 또 저기압이 이동을 하겠지만 태풍으로 발달을 못하는 방향으로 결과를 내놓은 것 같다.
미군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2022년 10월 21일 오후의 22호 태풍 날개의 예측 경로에 대한 상세 정보 그림이다. JTWC에서는 22호 태풍 날개가 대만과 필리핀 사이 바시해협을 통과하는 시점부터 태풍으로 발달을 해서 베트남 다낭 인접 해안까지 태풍의 세력을 유지해서 서쪽으로 이동을 하는 것으로 예측 결과를 내놓았다.
2022년 10월 22일 이후 주말 한국 날씨는 한파가 또다시 시작
2022년 10월 22일 토요일 윈디닷컴 ECMWF 상공 500 hPa 기온 예측 모델이다. 북쪽의 보라색은 한기이며, 남쪽 제주도 부근의 옅은 푸른색은 따뜻한 난기이다.
2022년 10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이번 주말은 북쪽의 차가운 한기가 한반도를 덮으면서 기온이 대폭 내려가게 된다. 10월 24일 월요일에는 몽골과 중국 동북부에 있던 영하 27도선이 서울 부근까지 내려왔고, 영하 17도선이 제주도 남쪽까지 내려왔다. 북쪽의 차가운 한기가 한국을 완전히 점령했다.
2022년 10월 24일 월요일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0도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10월 24일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다음 주 한국의 날씨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지만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낮아지고, 낮에는 햇빛을 받아 기온이 올라가게 된다. 아침과 밤의 일교차가 심한 날이 이어진다.
결국 아침저녁으로 강가나 저수지 근처는 안개가 발생하기 쉽다. 이런 안개가 심한 날에 아침 일찍 산에 올라가면 앞서 언급한 브로켄 현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둥근 무지개가 구름 사이로 보이는 멋진 자연현상을 보고 싶다면 일찍 산행을 준비하도록 하자.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