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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지인의 깔끔한 돌도장을 보고 너무 좋아 보여서 집으로 돌아와서 아내에게 우리 도장을 바꿔보자고 의논을 했다. 지인이 인감도장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좋은 걸 쓰는것이 좋다고 해서 그냥 막도장을 쓰던 우리 부부는 이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만의 수제 돌도장을 제작해서 인감도장을 바꾸자고 계획을 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블로그의 필명 및 타이틀이 "달을품은태양" 이다. 이 필명이 생긴 이유가 수제 돌도장을 만들기 위해서 탄생이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 주위를 한번 둘러보시라.. 이 글을 보시는 당신도 그냥 열쇠가게에서 싼 재질의 나무도장으로 도장 기계에서 정해진 폰트와 남들과 똑같은 도장을 쓰시는 사람이 있으면 한번 인생의 변화를 가져보길 바란다.
우리 부부 커플 수제 도장 제작을 위해서 고민중에 나온 나의 아이디어와 아내의 손글씨
그냥 싸게 도장은 도장이지.,..라는 초기 단계에서 한 단계 더 높이 가신분은 싼 나무 재질이 아닌 좀 더 비싼 재질의 도장으로 똑같이 도장 기계로 만든 도장이지 않을까 본다.
대부분 여기까지가 인감도장의 평범한 일생이 아닐까? 아니면 캘리그래피나 서예를 하시거나 문화계통의 작가님은 작가 낙관을 찍기 위해서 수제 도장을 제작하기도 한다.
다시 한번 권해본다. 이글을 읽으시고 큰돈 쓰시라고는 말을 못 하겠지만 나라의 공식 문서나 집문서 등 중요한 계약을 하기 위해서 인감도장을 사용하니 당신만의 이 세상에 하나뿐인 인감도장을 제작해서 품고 있길 바란다.
소중한 기념적인 이 세상에 하나뿐인 수제 돌 도장을 특별 제작하기 위해 우리 부부는 1주일 넘게 틈틈이 기획을 하며 의논을 했다. 그 결과가 저기 위에 나오는 글이다.
포근한 하늘
따스한 태양
하늘은 아름답게
빛나는 별과
태양을 닮은 달을
품고 행복한 미소를
매일 보여 줍니다.
무언가 거창한 것 같은 글이지만 이 글은 우리 가족만의 사연이 포괄적으로 담겨 있다.
우리 첫째 딸의 태명이 "별" 이었다.
우리 둘째 아들의 태명은 "달" 이었다.
이러면 저 글의 답이 나올듯하지 않는가? 그렇다.
"태양"은 아빠인 나 자신이며, "하늘"은 엄마인 아내이다.
도장 장인님이 직접 손으로 돌을 까아 만든 수제 돌 도장의 실체 두둥탁... 나와 아내의 가족 얘칭을 중앙에 새겼다.
우리 가족의 큰 의미를 넓게 담은 = 별과 달을 품은 하늘 그 위에 태양
나를 표현하는 (남자는 남자끼리. ) = 달을 품은 태양 (Moon in the Sun)
아내를 표현하는 (여자는 여자끼리.) = 별을 품은 하늘 (Star in the Sky)
이로서 티스토리 블로그 달을품은태양의 이름이 생긴 이유를 밝혀 드렸다. 결혼할 예정인 커플들은 잘 기획해서 혼인 신고서에 커플 도장을 콱! 콱! 찍어서 알콩 달콩 행복한 가정을 꾸려 가시실 기원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