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부모라는 단어는 이미 있는 단어가 아니라 만들어지는 단어이다.

달을 품은 태양 -김성진-


아무리 거센 파도가 보여도 부모는 아이의 두 손을 꼭 잡고 힘이 되어준다.

 

 

부모 (父母) - 사전적 의미

[명사] 아버지와 어머니를 아울러 이르는 말.

[명사] 집에서 어린아이를 돌보아 주는 사람.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다가올 미래에도 부모라는 단어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인류는 부모라는 작은 화분에서 아이 같은 새싹을 피워내고, 그런 화분들이 모여서 서로 공감하고 교류하며 살아왔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세상이 평화스러워도.. 전쟁 중에도... 작은 새싹을 품은 지구 상의 부모들은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서 노력해왔다.

한글에서의 단어 뜻을 보아도 부모라는 단어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뜻한다. 때론 성별을 따지지도 않고 집에서 어린이를 돌보는 사람도 부모이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지금의 대한민국은 이젠 부모가 되기 위해 남녀 모두가 각자의 시점과 가치관으로 준비하고 또 준비한다.

내가 겪은 부모의 칭호와 타이틀은 아직도 과거에서 현재형으로 진행 중이다. 아무리 준비를 하여도 이 부모라는 단어는 죽을 때까지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

 

초등학교 2학년 시절 첫째 딸아이가 집에서 쓴 우리 가족이 잘하는 것에 대한 대답이다

 

 

나는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이다. 그런 아빠가 잘하는 것에 "사랑", "운전", "분리수거", "일"이라고 대답을 한다. 평소 결혼하기 전 아이들을 싫어하던 나는 사랑이 넘치는 아빠가 되기 위해서 "사랑한다"라는 말을 자주 쓰기 위해 노력을 했다. 그런 노력의 결실이 하나하나 만들어지는 것을 농부의 마음을 이 세상 부모들을 알아야 한다. 내가 잘나서 부모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한다는 것이 가족이며 부모가 되는 것이다.

이 짧은 글의 제목을 설명하기 위해 글을 마무리해 본다.

부모? 남자, 여자가 서로 정신적&육체적 사랑을 해서 탄생되는 아이의 아버지, 어머니의 합쳐진 뜻의 사전적 단어로 그냥 불리는 호칭으로 단정하지 말자.

부모? 란 자식이 생기면 그냥 얻어지는 칭호(타이틀)가 아니다.

온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만들어 성장하는 컴퓨터(모바일) 게임 속 "Level" 같은 것입니다.

경험치만 쌓인다고 절대 레벨이 자동으로 올라간다는 오판을 하지 말고 가족 구성원 모두 레벨업 버튼을 동시에 눌렀을 때같이 성장하는 그럼 시스템 속에 우리들은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합시다.

 

직접 손글씨를 급하게 써봤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