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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세계 5대 식량 작물에 속하는 보리는 농경의 시작과 함께한 소중한 곡물이다. 보리에는 식이섬유가 많이 있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며 자연 강장제로 알려진 작물이다. 우리 집에서는 보리차를 항상 끓여먹는다. 보리는 대맥, 반맥, 모맥이라고 하며, 성질은 시원하고 맛은 달고 짜다. 보리의 효능과 부작용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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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효능과 부작용 알아보기

 

 

보리 효능 - 보리 부작용

 

■ 보리  효능

 

보리는 밀과 쌀에 밀려서 항상 3등의 곡물로 생산량과 소비량이 줄었지만 최근에는 고혈압, 당뇨 등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알려져서 소비량이 조금씩 늘고 있다. 한국에서는 가을에 씨를 뿌리고, 추운 봄에 거름을 주고 키워 지금 이 글을 쓰는 시기인 초여름에 수확을 한다.

 

보리에는 탄수화물이 75%, 단백질 10%, 지방 0.5%, 이외 섬유질, 비타민, 회분, 무기질 등이 포함되어 여타 다른 곡물에 비해서 섬유질이 많이 있어 보리를 섭취하고 나면 방귀가 많이 나온다. 특히 보리에는 비타민 B1, 비타민 B2, 나이아신, 엽산, 칼슘, 철분 등이 쌀과 비교해서 많이 있다. 그래서 각기병이나 빈혈에 좋다.

 

한방에서는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위를 편안하게 하며, 소화를 돕고 관장 작용이 있으며 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고 한다. 특히 위장의 기운이 허약하거나 소화가 잘 안 되어 배가 더부룩한 사람에게 적합하고, 궤양의 봉합작용을 촉진시키며 간의 질환에 좋고 식욕부진에 효과가 있다. 변비에 효과가 있고 상한 음식을 먹고 난 후 배가 더부룩할 때 여성이 산후 젖을 먹일 때 유방창통(여성이 생리 전후 유방이 팽창하면서 유두가 가렵고 아픈 증상)에 효과가 있다.

 

 

■ 보리 부작용과 주의사항

 

1. 보리는 특별히 큰 부작용이 없는 곡물이나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과다 섭취 시 배탈, 소화불량, 복통, 설사, 두통, 구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다이어트로 유명한 새싹보리에는 카페인이 있어 불면증이 있거나 잠자기 전에 섭취하면 안 좋다.

 

2. 임산부나 산모가 모유를 먹이는 기간에는 보리를 섭취하면 안 된다. 민간요법이지만 산모가 모유를 줄이기 위해 보리를 먹는 경우가 많았다.

 

3. 보리차를 끓여 먹을 때 보리차 자체가 성질이 찬 음료라서 체질이 차가운 사람은 가끔 마시고, 장기적으로 식수로 쓰기에는 안 좋다.

 

 

 

보리를 활용한 보약 같은 음식들

 

■ 보리차

보리를 활용한 보약 같은 보리차는 보리를 볶아 차로 끓여 마신다. 보리차의 효능은 소화가 안 되거나 배를 편안하게 한다. 보리차는 혈액에 지방질과 독소, 노폐물을 씻어내는 효능이 있다. 당뇨를 완화하고, 장에 이롭고, 항산화 성분이 있어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 보리밥

쌀과 보리를 7 : 3의 비율로 잘 배합해서 보리쌀밥을 해서 먹으면 몸에 좋다. 보리의 식이섬유 베타글루칸은 대장에서 담즙과 결합하여 몸 밖으로 배설되면서 혈증 지질 수치를 낮추게 해서 혈당 조절에 이롭다.

 

■ 태평성혜방 활용

보리 3량에 물 2컵을 붓고 한 컵 세 푼이 되도록 끓인 다음 즙을 짜서 생강과 꿀을 넣고 식전에 먹으면 소변이 잘 안 나오면서 통증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 계봉보제방 활용

보리와 밀을 노랗게 볶아 감초, 육두구, 생강, 초두구, 소금을 넣고 갈아서 조금씩 먹으면 비장과 위가 편안해진다.

 

 


글 참고 문헌

 

명의별록, 신수본초, 본초경소, 조변류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