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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치매 치료 신약 '레켐비 (레카네맙)'가 일본 후생노동상 자문기관에 해당하는 '중앙 사회 보험의료협의회 = 중의협'는 2023년 12월 13일 약의 공식 가격을 500mg에 11만 4443엔으로 1인당 1년간 치료에 약 298만 엔(한화 약 2700만 원)으로 결정했으며 공적 의료보험에 적용이 되었다. 해당 치매 치료제는 일본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이 공동 개발한 치료제이며, 알츠하이머의 주요 원인이 되는 뇌 속에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2023년 6월에 임상 4상 시험을 조건으로 승인했고, 일본 후생노동성에서는 2023년 8월에 전문가 심사를 통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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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 에자이 공동개발 알츠하이머병 치료 신약 레카네맙(레켄비) 모습 _출처 : 에자이

 

 

 

일본 바이오젠 치매 치료 신약 의료보험 적용 결정 - 한국 알츠하이머병(치매) 환자 증가 통계 알아보기

 

 

바이오젠 치매 알츠하이머병 치료 신약 레켐비(레카네맙)은 일본에서 의료보험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의견을 모으고 있었다. 일본 의약품 가격은 일본정부가 결정하고, 고객 의료비에 월 상한을 두는 요양비 제도가 있다.

 

미국에서 연간 2만 6500 달러(한화 약 3500만 원)의 비용이 드는 레켐비가 일본에서 연간 300만 엔(한화 약 2700만 원) 이하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2023년 12월 13일 수요일에 1년 치료 비용이 298만 엔으로 최종 결정이 났다. 그래서 일본 의료 현장에서 치매로 고생하는 환자들은 올해 12월부터 치매 치료 신약 레카네맙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라케네맙(레켐비)은 치매 치료에 100%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치매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다. 치료제 적용 대상 환자는 치매 초기의 환자와 경도인지장애(MCI) 환자들이다.

 

일본 에이자이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일본에 약 542만 명이 치매 치료 신약 적용 대상자라고 한다. 542만 명 중에 약 1%가 실제로 사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1회 투여량은 체중 1kg당 10mg으로 500mg가 사용되려면 몸무게 50kg의 사람이어야 한다.

 

이제 일본에서 치매 치료 신약을 쓰면 화자 자기 부담액은 1%~30% 수준이 된다. 치료 비가 크면 환자의 소득에 따라 일정액을 환급받는 요양비 제도로 실제 부담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미국-나스닥-바이오젠-BIIB-3개월-주가-차트-2023년-12월13일-수요일-기준
나스닥 증권거래소 바이오젠(BIIB) 3개월 주식 차트 _출처 : Naver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이 되어 있는 바이오젠(BIIB)은 치매 치료제 신약이 FDA에 승인이 되었지만 주가에 크게 반영이 되지 않았었다.  오히려 2023년 10월 말부터는 경영진 리스크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었다. 하지만 2023년 12월부터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일본에서 의료보험에 적용되어 치매 치료 신약이 많이 사용되어 효과 및 치료제 연구 성과가 높게 나오면 주가 상승에 큰 원동력이 될 것 같다.

 


 

달을품은태양의 집안 내력에는 알츠하이머(치매)병의 유전인자가 분명있다. 할머니가 치매에 걸려 돌아가셨고, 큰아버지가 치매에 걸려 얼마전에 돌아가셨다. 치매 치료 신약에 대한 개인적 정보 파악은 조금 절실하다. 중년이 되어버린 나에게 우리 아이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싶지 않고 싶다.

 

연도 65세 이상 인구(만명) 알츠하이머병 환자수(만명) 알츠하이머병 유병률
2000 489 25 5.1%
2005 583 34 5.8%
2010 696 46 6.6%
2015 661 64.8 9.8%
2020 817 101 12.4%
2023 1017 127 12.5%

 

위 표는 한국 보건산업진흥원의 알츠하이머병(치매)에 대한 통계 자료이다. 2000년에 65세 이상 인구 중 약 5.1%가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었다. 이는 약 25만 명의 환자 수를 의미했다.

 

한국 사회가 고령화와 진단기술의 발달로 알츠하이머병 환자 수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5년에는 65세 이상 인구 중 약 9.8%가 알츠하이머병 환자로 진단되었다.  2020년에는 알츠하이머병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2023년 올해는 약 127만 명의 알츠하이머병 환자 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통계 자료는 65세 이상 인구 중에 약 12.5%가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부모님도 늙어가고, 나도 늙어가고 있다. 고령화가 점차 진행 될 수록 치매의 위험성은 급격하게 증가한다. 특히 유전력이 있는 인간들은 더욱 뇌건강이 위험해진다.

 

좀 더 다양한 알츠하이머병(치매) 치료 신약들이 나타나서 환자들이 다양한 치료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글 내용 참조 기사 등 출처 정보 : 야후재팬

https://news.yahoo.co.jp/articles/59c41049e0f163f6056c9beac56aa3a2953ec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