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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의 앰브라임 화산이 매우 격렬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바누아투 기상청은 2022년 1월 25일에 앰브라임 화산분화 경계레벨을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리고, 위험구역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지난 2022년 1월 14일 남태평양 통가화산이 대폭발을 하고 나서 10일이 지난 시점인데 통가화산의 활동으로 잠자고 있던 바누아투 앰브라임 화산을 깨우고 있다.
앰브라임 화산 깨어나서 용암호수가 위험해지고 있다
바누아투의 앰브라임 화산의 위치를 정확히 모르고 있다면 위의 구글 지도에서 좌표를 정확히 확인해보자.
미국지질조사국(USGS) 홈페이지의 사진이다. 뉴질랜드 위쪽 많은 원형점이 있는 곳이 통가화산이 있으며, 통가화산이 대폭발을 할 때 지진의 규모는 5.8이었다. 이번 화산 폭발로 통가 케르마덱 해구를 따라서 수많은 지진이 발생했었다.
그리고 바누아투에서도 규모 5급의 큰 지진이 발생된다. 이 지진으로 바누아투의 앰브라임 화산을 흔들어 깨워버렸다.
바누아투는 통가에서 서쪽으로 약 1500km 정도 떨어져 있다. 바누아투는 지진이 많이 발생되며, 화산도 많이 존재한다. 바누아투에서 규모 6급의 지진이 발생되면 2주일 이내에 뉴질랜드나 일본에 같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된다는 '바누아투의 법칙'을 지진에 관련된 글을 쓸 때 자주 언급을 한다.
바누아투는 83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이다. 오늘 이야기하는 앰브라임 화산은 바누아투의 거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다. 앰브라임 화산은 현무암질 순상화산이다.
방패를 엎어놓은 것 같은 모양의 화산이다. 이 화산은 산 정상에 직경 12km의 칼데라를 가지고 있다. 칼데라 영역에 2개의 분화구가 보인다. Benbow 화구, Marum 화구이며 모두 칼데라에서 만들어진 화구이다. 2개의 화구에는 오렌지색의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넘쳐나는 용암 호수를 가지고 있다.
앰브라임 화산은 세계의 겁 없는 화산 탐험가들이 찾아가는 장소이다. 오렌지색의 마그마(용암)의 온도는 1200도라서 순간적으로 암석을 녹여버린다. 용암의 열 때문에 탐험가들은 방열복을 입고 용암 호수에 접근을 하기도 한다. 이 화구는 서기 50년경 플리니식 분화의 결과로 만들어졌다.
플리니식 분화는 버섯구름의 분연주를 하늘 높이 뿜어 올리는 폭발적 분화이다. 당시 화산 폭발 지수 9 (VEI) 6으로 평가되는 엄청난 화산 폭발이었다. 이때 형성된 칼데라는 최대 직경 12km이며, 이 칼데라 안에 용암호수가 있다. 평소에는 조용히 용암이 끓고 있지만 때로는 하늘 높이 분연주를 뿜어 올리기도 한다.
바누아투 앰브라임 섬에는 현재 8000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구글어스에 촬영된 스트리트뷰의 앰브라임 화산의 땅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모습과 근처 주민들의 모습과 주택의 모습이 확인된다.
앰브라임 화산은 종종 폭발을 한다. 이럴 때의 주민들은 인근 섬으로 피난을 한다고 한다. 다시 잠자고 있던 앰브라임 화산이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는 소식으로 주민들이 다시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