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23년 1월 8일 21시 32분. 바누아투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규모 7.0이 넘어가면 강진으로 분류된다. 미군합동태풍경보센터(JTWC)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 경보를 발령해서 쓰나미에 대한 대비를 알리고 있다. 이번 바누아투의 지진으로 '바누아투 법칙'이 적용이 된다면 일본은 2주 이내 강력한 지진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경우 때문에 일본기상청은 긴장을 하고 있을 것 같다.
바누아투 규모 7.0 강한 지진으로 최대 1M의 쓰나미 위험성
미국지질조사국(USGS)의 바누아투의 지진에 대한 정보이다. 지진이 발생된 지점은 남태평양의 바누아투 포트올리에서 서쪽 23km 지점에서 규모 M7.0의 지진이 발생되었다.
지진이 발생된 시간은 2023년 1월 8일 12시 32분 42초(UTC)으로 한국시간으로는 9시간을 더하면 2023년 1월 8일 21시 32분 42초가 된다. 지진의 진원 깊이는 27.7km이다. 지진의 진동을 나타내는 최대진도는 수정메리칼리 진도계급으로 8등급을 기록했다. 지진 발생 이후 쓰나미가 발생되어 JTWC에서는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미국 쓰나미경보 시스템에서는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는데 아시아 지역의 JTWC에서는 바누아투의 2023년 새해들어 첫 7.0의 강진 발생에 따른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위 사진은 쓰나미가 예상되는 영역을 표시한 것이다. 바누아투 일부 해안에서 0.3m에서 1m 상당의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2022년 작년에는 규모 7급의 강진이 10회 발생했었다. 2023년 1월 새해에 들어 바누아투에서 규모 7급 지진이 발생되면서 1회 카운트가 시작되었다.
일본의 강한 지진의 대명사인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대재난을 겪은 일본 입장에서는 새해부터 바누아투 지역의 7.0 강진 소식이 좋을 수가 없다. 2주 이내에 비슷한 지진이 일본, 대만, 필리핀, 뉴질랜드로 이어진 환태평양 조산대인 불의 고리에서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되는 바누아투의 법칙이라는 속설로 긴장을 할 수 있다.
2022.04.19 - 일본 후쿠시마 필리핀 통가 - 지진 발생 바누아투 라인이 묶여서 움직이고 있다
바누아투의 법칙을 조금 더 알고 싶다면 작년에 포스팅한 바누아투 라인에 대한 글을 참조하면 된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2023년 1월 7일에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했고, 2023년 1월 8일에는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에서도 새해들어 동일본 대지진의 진앙지인 후쿠시마 앞바다의 지진은 그리 달갑지 않을 것이다.
과연 2023년 1월 8일 이후 2주 이내 일본 혹은 바누아투 라인에서 규모 7급의 강한 지진이 발생될까?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