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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30일 허리케인 아이다(IDA)가 급속하게 발달하면서 미국 남부지방에 상륙하고 있다. 윈디의 영상으로 보면 좌우대칭의 원형 구름 한가운데 정확하게 허리케인 눈이 보인다. 중심기압은 981 hPa 중심 부근에 최대풍속이 초속 60m를 넘어서 허리케인 등급으로 4등급의 허리케인이다.

 

2021년 8월 30일 오후 1시30분경 허리케인 아이다의 위치

 

최강 카테고리 4등급 허리케인 아이다(IDA) 미국 본토 상륙

 

허리케인 아이다는 최전성기의 상태로 미국 본토에 상륙했다. 현재 멕시코만의 해수온도가 최고 32도 매우 높아진 환경에 수증기를 충분히 공급받아서 카테고리 4등급으로 미국 남부지방 뉴올리언즈에 상륙했다.

 

미국 뉴올리언스의 CCTV 상황 _출처:소박사TV

 

폭풍과 폭우가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넓은 지역에 내리고 있고, 넓은 지역이 침수가 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2021년 8월 30일 오후 1시30분경 허리케인 아이다 위치와 중심부근 최대풍속

 

허리케인 아이다의 상륙직전에 최대풍속은 59 m/s 였고, 상륙 후에는 현재 최대풍속은 51 m/s의 무시무시한 폭풍이 몰아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은 1분간 평균 풍속을 사용하고, 아시아의 태풍은 10분간의 평균 풍속을 사용하기 때문에 미국 뉴스에 나오는 기상정보의 풍속의 개념은 약간 다르다. 허리케인은 카테고리 1에서 5까지 분류를 한다. 여기에서 카테고리 4는 초속 59 m/s 이상일 때 분류된다.

 

미국 현지 뉴스에서의 허리케인 4등급의 위력을 보도하고 있음 _출처:소박사TV

 

카테고리 4의 단계에서는 집의 지붕이 날아가기 시작하고, 집이 엉망이된다. 카테고리 5의 단계에서는 초속 70 m/s 이상이다.

 

허리케인 아이다(IDA)가 상륙한 곳은 루이지애나 제1의 도시 뉴올리언즈이다. 재즈(JAZZ) 음악의 발상지이다. 허리케인 아이다는 한국시간으로 8월 30일 새벽 시간대이다. 루이지애나 연안은 해발 0m의 저지대가 많이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가장 우려되는 피해는 엄청난 비로 인한 침수 피해이다.

 

과거 뉴올리언스에 상륙해서 큰 피해를 입혔던 카트리나의 침수피해 높이(8M) 설명

 

허리케인 아이다가 상륙하는 날은 미국이 16년전 미국 역사상 최악의 피해를 내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같은 장소에 상륙했었던 날이었다. 당시에는 바다의 만조 기간과 맞물려서 뉴올리언스의 80%가 8M의 물에 잠기고 말았다. 그래서 1800명의 희상자를 내고 피해액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였다.

 

허리케인 아이다는 8월 24일 베네주엘라 앞바다에서 열대요란이 발생하고, 8월 26일 열대저기압으로 발달을 했다. 8월 27일에는 열대폭풍으로 더욱 세력을 키웠다. 한국의 기준으로는 8월 27일에 이미 태풍이 된 셈이다.

 

8월 28일 카테고리 1등급이 되어 쿠바를 관통했다. 8월 29일 카테고리 2등급으로 강화되었다. 당시 멕시코만의 해수온도는 30도 이상이었다. 8월 29일 늦게 급속히 성장해서 카테고리 4등급이 되었다. 그리고 카테고리 4등급을 유지해서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상륙을 했다. 상륙할 당시의 풍속은 216 km/h 한국 태풍을 기준으로는 59.7 m/s 급의 막강한 돌풍이다.

 

2021년 미국 상륙한 허리케인 아이다의 예상 경로

 

허리케인 아이다는 이후 열대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되면서 미국 남동부를 관통해서 뉴욕시를 지나서 대서양으로 빠져나올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다.

 

미국 현지 방송에서는 허리케인 아이다(IDA)는 사상 최강의 카트리나를 능가하는 허리케인이 될 것이라고 관망하고 있다고 한다.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카테고리 3의 등급으로 상륙했었고, 허리케인 아이다는 카테고리 4의 등급으로 상륙을 했기 때문이다.

 

허리케인 아이다로 육로를 통해 피난 행렬로 막히는 도로

 

미국기상청은 Hurricane IDA Colld Bring 'Unsuvivable' Surge <8월 29일 12:42 PM TeleTrader) 제목으로 매우 위험한 폭풍이 다가오고 있다고, 즉각 피난하도록 경고를 했다. 8월 28일경에 촬영된 도로 사진을 보면 육로를 통해 피난 행렬이 시작되고 있었다. 비행기로도 피난을 하기도 한다.

 

미국 루이지애나는 과거 170년의 주의 역사에서 최대급 허리케인에 공격당하고 있다. 이후 상황은 뉴스를 통해서 더 지켜봐야 한다.

 


글 참고 영상 : 유튜버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