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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022년 11월 도매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7.4% 상승했고, 5번째 연속 하락했다. 미국 경제 전반에 걸친 인플레이션 압력이 느린 속도로 계속 냉각되고 있다는 희망적인 신호가 나왔다. 다음 주 금리 인상에 영향을 줄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2022년 12월 13일에 있다. 파월의 연준 연설이 곧 있을 예정인데 50bp를 올릴지 75bp를 올릴지가 결정이 될 것 같다.
미국 소비 심리 예상보다 좋아 미국 증시 하락세 - 하지만 물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
최근 2021년 동월 대비 수치는 10월에 8% 그리고 최근 최고치인 3월의 11.7%보다 떨어졌다. 미국 정부는 생산자물가지수가 3개월 연속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핵심 생산자물가는 2022년 10월부터 11월까지 0.4% 상승하며 가속화되었다. 핵심 수치는 9월부터 10월까지 0.1% 증가에 그쳤다. 지난 12개월 동안 주요 생산자 물가는 11월에 6.2% 상승하고 10월에는 6.7%보다 낮았다.
최근 이런 수치는 상품에서 서비스까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변화를 반영하고 있는 듯하다. 휘발유 도매가격이 6% 하락했고, 10월부터 11월까지 상품 가격들은 0.1% 상승하는데 그쳤다. 식품 가격은 단 예외였다. 2022년 11월에는 채소, 계란, 닭고기 등의 금액이 상승해서 3.3% 급등했다.
반면 서비스 가격은 주로 고가의 금융서비스가 주도를 해서 0.4% 올라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항공료와 숙박비 등은 모두 떨어졌고 전반적인 서비스 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하락을 했다.
PNC파이낸셜 서비스는 연구보고서에서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느리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융정책 긴축 계획은 인플레이션의 소멸 징후가 명확하고 일관되게 나올 때까지 적극적인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물가 상승은 여전히 미국인들의 재정, 특히 음식, 임대료, 미용, 의료, 식당 등의 서비스 부문을 힘들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2022년 올해 중순에 최고점에 달했던 4년간의 정점에서 둔화 추세가 보이고 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6월 갤런당 5달러(리터당 1.32달러)를 기록한 이후 급락했다. AAA에 따르면 목요일 전국적으로 갤런당 평균 3.33달러(리터당 0.88달러)로 1년 전 평균치를 밑 돌았다.
생산자물가 수치는 생산 초기 단계의 인플레이션을 포착하고 종종 소비자물가가 어디로 향하는지 확인할 수가 있다. 미국 정부는 다음 주가 가장 주목받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가장 최근의 2022년 10월 CPI보고서는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7.7%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물가는 높지만 이는 2022년 1월 이후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는 중이다. 파월 FRB 의장은 지난주 연설에서 상품 가격 하락을 고무적인 신호로 지적했었다. 파월은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이었던 임대료 등의 주거비용도 2023년부터 둔화가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중앙은행이 다음 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소폭 인상할 것이라고 시사했었다. 투자자들은 FRB가 4분기 연속 상승한 후 0.5 포인트(50bp)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의 가장 큰 부문을 반영하는 서비스 가격이 여전히 역사적으로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기 때문에 급상승하는 임금은 서비스 인플레이션의 주요 요인이라고 했었다. 이유는 임금이 오르면 많은 기업들이 높은 인건비를 높은 가격을 통해 고객에게 전가하고, 이것이 기폭제가 되어 인플레이션을 촉진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인건비는 여전히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2023년 내년 내내 계속 높은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 미국의 11월 고용보고서에서 미국 정부는 평균 시간당 임금이 1년 전보다 5.1% 상승했다고 발표했었다. FRB의 연간 목표치인 2%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3.5%에 가까운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했다.
글 참고 뉴스 기사 : Alazeera
https://www.aljazeera.com/news/2022/12/9/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