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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는 2022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이다. 한국 매서운 겨울 한파와 대설 경보가 미국은 겨울의 폭풍 폭탄저기압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미국 북동부 메인주에서는 최대풍속 초속 31m 최고봉인 뉴햄프셔 워싱턴산 정상에는 초속 67m의 강풍이 기록되었다. 미국은 현재 겨울 폭풍에 휩싸이며 역사상 가장 혹독하게 추운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예정이다.
조지 바이든 미합중국 대통령은 뉴스에 출연해서 지금의 미국 현 기상상황에 우려를 표현하고 있으며, 모두 안전에 대비하고 무사히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를 기원했다. 미국 중부 와이오밍주에서 동북부 메인주까지 폭풍이 이동하고 있어 당국의 기상정보에 주의를 당부를 했다.
현재 거대한 저기압이 미국과 캐나다 국경 오대호 부근에서 서서히 회전을 하고 있다. 24시간 이내에 24 hPa까지 기압이 급격하게 내려가는 폭탄저기압(Bomb Cyclone)이다.
소용돌이의 크기가 엄청난 허리케인처럼 보인다. 이런 소용돌이를 만들어 낸 것이 북극의 한기이다. 이런 미국의 날씨로 2022년 12월 23일에는 미국 전역에서 항공편 1만편 이상이 결항했으며, 크리스마스 휴가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공항에서 길을 잃는 경우가 수일간 계속되는 상황이다.
미국 전역에서 빙판길에서 차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오하이오주에서는 빙판길 사고가 50건 이상 발생했고 17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하고 있다.
눈길에 익숙하지 않은 미국 남부지역까지 도로가 얼어버려서 고속도로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서부의 워싱턴주의 시애틀에서는 빙판길의 노면 상태가 악화가 되어 버스 운행까지 일시 중단되었다.
이런 미국의 엄청난 역대급 겨울 한파로 텍사스, 뉴멕시코, 루이지애나까지도 한파가 밀려갔다. 참고로 2022년 12월 22일에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전미대학 미식축구 대회가 영하 10도(-10도)에서 영하 20도(-20도)에서 열렸다. 위 사진을 보면 관람객이 얼어버린 음료수를 거꾸로 들어 보이며 엄청난 추위를 보여주고 있다.
AP통신에서는 2022년 크리스마스 직전의 대한파는 미국민의 60%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폭풍경보 대상은 1억 8천만 명이며 폭풍우 경보 대상은 1000만 명 이상에 달했다.
미국 전체에서 100만 세대 이상이 이번 겨울 폭풍으로 정전 사태가 발생해서 전력을 공급을 못 받고 있다. 뉴욕에서도 영하 12도(-12도)까지 기온이 내려가서 운전 중에 앞이 잘 안 보이거나 노면이 얼어서 교통에 영향을 주고 있다.
뉴욕주에서는 2022년 12월 23일 오전 주지사가 비상사태가 선언되었다.
추워야 겨울인데 이번 2022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한국과 미국의 겨울은 매우 혹독하고 무서운 북극 한파로 너무 인간들에게 무서운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을 겪을 듯하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