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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2년 차로 우리 곁을 지나간 2021년에는 어떤 일과 문화적 사건들이 있었을까? 코와 입을 가린 마스크와 손소독제가 매우 익숙한 상황이었고,  팬데믹 1년 차 2020년보다 인류는 바이러스와 함께 존재하는 것을 어느 정도 적응을 했던 한해였었다. CNN 뉴스에서 정리한 2021년에 발생한 문화적 사건을 확인해보자. 한국의 입장이 아닌 미국 언론의 입장이다.

 

 

The cultural moments that defined 2021

 

 

1. 미국 대통령 취임식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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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대통령 관련 _출처 : CNN News

 

2021년 1월의 미국 대통령 취임식은 조금 다르게 보였다. 다른점은 모두 마스크를 썼었고, 기념 퍼레이드 또한 취소가 되었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의붓딸 엘라 엠호프 모습 _출처 : CNN News

 

전임 트럼프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불참했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질 바이든 영부인 등이 각각 미국 디자이너 랄프 로렌, 크리스토퍼 존 로저스, 알렉산드라 오닐의 패션으로 취임식 참석자들은 미국 정치인들의 패션에 찬사를 보냈다고 한다.

 

이 취임식의 예상하지 못한 패션 스타가 있었는데 활기찬 노란 프라다 외투와 붉은 사틴 프라다 머리띠. 우리가 오르는 언덕을 읽으며 세계를 사로잡은 역사상 최연소 취임 시인 아만다 고먼과 해리스 부통령의 의붓딸인 엘라 엠 호프였다. 위 사진은 엘라 엠호프의 의상이 보인다. 격자무늬 하운드 스토프 외투로 모델과 같은 느낌이다.

 

 

2. 잡지들의 획기적인 표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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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표지의 최초 트랜스젠더 남성 '엘리엇 페이지' _출처 : CNN News

 

세계적인 양극화와 인종 차별에 대한 논쟁 속에 주요 출판물들은 표지 사진에 다양한 인물들을 보여주었다.

 

엘리엇 페이지는 타임지 표지에 등장한 최초의 트랜스젠더가 되었고, 필리핀의 뷰티 인플루언서 브레트만 록은 토끼 귀를 착용하여 플레이보이 전선에 출연한 최초의 게이 남성이 되었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았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이슈는 3가지 커버가 분리되어 있었는데, 메간 테 스탤리온,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 모델 레이나 블룸이 각각 첫 번째 래퍼, 흑인 여성 선수, 첫 번째 트랜스젠더 여성이 되어 표지에 새겨졌다.

 

 

3. 최초의 NFT(Non-Fulgible Token) 작품 6900만 달러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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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동안 만들어진 5000개의 디지털 이미지 NFT 작품 _출처 : CNN News

 

2021년 3월 작가 마이크 윙켈만은 크리스티의 경매장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자산 소유를 검증하는 NFT(Non Fulgible Token)로 가상 미술품 작품을 6900만 달러(약 821억 원) 이상에 판매해서 가상 미술품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가상 미술품 제목은 "Everydays: The First 5000 Days"이다. 이 작품은 5000개의 이미지를 콜라주한 작품이며, 작품의 판매로 비플을 가장 가치 있는 살아있는 예술가들 중에 한 명으로 선정하고 예술계 및 이후 NFT 작품의 폭발적 증가세를 열었다.

 

 

4. 오스카의 새로운 역사? 클로이 자오

 

2021년 4월에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클로이 자오가 아시아계 최초의 여성, 유색인종 최초의 여성으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승합차에서 벗어나 생활하면서 계절에 맞는 직장을 다니는 미국 은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노마드랜드'로 인정받은 그녀는 2번째 여성상(첫 번째는 2010년 하르트 락커 - 캐서린 비글로우)이다.

 

 

5. 프랑스 개선문이 포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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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개선문이 직물로 포장이 되었다 _출처 : CNN News

 

2021년 가을에 프랑스 개선문을 지나던 파리 시민들은 랜드마크가 천에 싸여 있는 것을 보았다. 예술 작품이라고 한다.

 

이 작품은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작가의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듀오 크리스토와 잔 클로드 부부의 사후 작품이었다. 이들 부부는 1961년부터 공공 공간을 유명한 예술 작품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개선문 프로젝트는 거의 60년 동안 진행되어 왔는데 1962년 크리스토는 기념비를 포장한 포토 몬타주를 만들고, 1988년에는 콜라주를 만들었다. 최종 설치를 위해 약 3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이외 여러 사건들은 아래의 CNN News 기사 원문을 통해서 확인해보면 된다.

 


기사 원문 참조 : CNN News "The cultural moments that defined 2021"

https://edition.cnn.com/style/article/cultural-moments-viral-2021/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