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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현 대통령 '조 바이든'이 오늘로써 81세 생일을 맞이했다는 소식이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늙어버린 고령의 미국 대통령 리스크를 다시 재조명하고 있다. 이에 백악관 측에서는 진화에 나섰지만 CNN, CBS, FOX 등의 미국 언론들은 2024년 1월에 열리는 미국 대통령선거(대선)에서 다시 대결하게 될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여론 조사에서 모두 뒤처지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를 꺾고 승리했으나 임기 중반을 앞두고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에게 역전당했다. 미국 역사상 가장 늙은 대통령인 그의 건강 상태와 정신력에 대한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81세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쇠퇴의 이유와 대선 여론조사에서 밀리는 이유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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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나이와 인기도 - 트럼프와의 대결에서 모두 밀리는 이유는?

 

 

2023년 11월 21일 현재 미국 대통령 후보에 대한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차 범위 이내에서 우세를 하고 있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여론 조사에서 모두 밀리게 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미국에서 지난 80년간 대통령 선거를 1년 정도 앞둔 시점에서 현직 대통령이 평균적으로 10% 수준의 차이로 여론조사 결과는 항상 앞서왔었다. 하지만 이번 현직 대통령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여론조사 결과는 미국 내 5대 여론조사에서 모두 밀린 경우는 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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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내부 분열의 이유도 한 축이다. 미국 진보 성향의 정치인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지지와 지원에 대해서 매우 비판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점보다는 경제적 이유와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가 큰 포지션을 차지하는 것 같다.

 

최근 미국 콜로라도주 법원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의회폭동 가담에 대해서 인정을 했지만 2024년 대선 출마가 가능할 수 있게 공화당 경선 참여에 대해서 1심 판결에서 허용하는 결과가 나왔다. 점점 여론과 시간적인 운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는 느낌이다.

 


 

■ 조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와 건강 문제 리스크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77세였으며, 취임 시에는 78세였다.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늙은 대통령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과거에 두 차례 뇌출혈을 겪었으며, 현재도 다양한 질병을 앓고 있다. 그는 고혈압, 고지혈증, 부비동염, 알레르기, 척추관협착증, 관절염 등을 앓고 있으며, 약물로 치료를 받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식 행사나 연설에서 자주 실수를 저지르거나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는 트럼프를 '조지 부시’라고 부르거나, 자신의 부인을 '자신의 자매’라고 소개하거나, 자신이 대통령 후보가 아니라 '상원의원 후보’라고 말하는 등의 실수를 범했다 .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정신력에 대한 의문은 그의 지지자들과 적대자들 모두에게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그의 지지자들은 그가 임기 내내 건강하고 능력 있게 행정을 이끌 수 있을지 걱정하며, 그의 적대자들은 그가 미국의 안보와 국익을 위협할 수 있다고 비난한다.

 

 

■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적 성과와 인기도 하락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였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경제 회복, 기후 변화 대책, 인프라 개선, 보편적 건강보험, 인종차별 및 사회 불평등 해소 등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들은 많은 저항과 반발에 부딪혔다. 그의 정책들은 대부분 상원과 하원에서 과반수를 차지하는 민주당의 지지를 받았으나, 공화당은 거의 일제히 반대하였다. 또한 일부 민주당의 진보파와 보수파 간에도 의견 차이가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들은 미국 국민들의 호불호가 갈렸다. 일부 국민들은 그의 정책들이 미국의 미래를 위한 필요한 투자라고 생각하였으나, 다른 일부 국민들은 그의 정책들이 미국의 재정을 악화시키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침해한다고 비판하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인기도는 취임 초기에는 높았으나, 점차 하락하였다. 특히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수와 이후 발생한 혼란은 그의 인기도에 큰 타격을 주었다. 최근의 여론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와의 재대결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활과 조 바이든 현직 대통령의 위기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한 후에도 여전히 공화당 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패배가 부정 선거의 결과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지지자들을 동원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들을 신랄하게 비난하며, 미국의 위기를 부각하고 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경제와 안보를 파괴하고, 중국과 이란과 같은 적대국가들에게 굴복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4년 대선에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공화당의 대다수 후보들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며, 바이든 대통령과의 대결에서도 우위에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활에 대응하기 위해, 자신의 정책들의 성과와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설득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건강 상태와 정신력에 대한 의심을 해소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난과 공격에 대처해야 한다. 하지만 고령의 바이든 대통령이 갑자기 젊어지지 않는 이상 그의 건강과 고령의 리스크는 미국 민주당 입장에서는 너무 큰 위협이 될 것은 확실해 보인다.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 2024 미국 대선 일정 확인

 

 

미국 대통령 선거가 우리나라 한국 입장에서 뭐가 그렇게 중요할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해 보면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맞아 보인다. 이에 2024년 11월 5일에 펼쳐질 미국 대선 일정에 대해서 확인해 보고 남겨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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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은 4년마다 실시되며, 대선일은 '11월 첫째 월요일이 있는 주의 화요일’이라는 규정에 따라 정해진다. 따라서 2024년 미국 대선일은 11월 5일(화요일)이다.

 

미국 대선은 예비경선, 총선, 선거인단 투표, 대통령 취임식의 4단계로 이뤄진다. 아래의 내용은 2024년 미국 대선의 주요 일정이다.

 


 

예비 경선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각 주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예비 후보자들이 선거인단의 지명을 받기 위해 경쟁한다. 미국 공화당의 경선 시작일은 2024년 1월 15일이며, 미국 민주당의 경선 시작일은 2024년 2월 3일이다. 2024년 3월 5일은 공화당과 민주당의 슈퍼 화요일이며 15개 주에서 경선이 펼쳐진다.

 

이후 2024년 7월 15일~18일에는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가 이뤄지며, 대통령 후보가 선출된다. 2024년 8월 19일~22일에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이뤄지며, 대통령 후보가 선출된다.

 

 

총선

2024년 11월 5일 각 주에서 유권자들이 선거인단의 구성원을 투표한다. 선거인단은 538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주의 인구 비율에 따라 배정된다. 선거인단의 과반수인 270표 이상을 얻은 후보자가 대통령이 된다.

 

 

선거인단 투표

2024년 12월 14일 각 주에서 선거인단이 모여서 대통령과 부통령을 투표한다. 선거인단의 투표 개표일은 2024년 12월 14일이다.

 

 

대통령 취임식

2025년 1월 20일 워싱턴 D.C.에서 대통령과 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하고, 정식으로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