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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강은 티베트 고원에서 시작해서 인도차이나 반도까지 길게 뻗은 동남아시아의 생명줄의 의미 있는 강이다. 길이는 4350km으로 동남아시아 내륙에서 가장 큰 강이며 세계에서 12번째로 길고 10번째로 유수량이 많다. 메콩강은 동남아 5개국을 관통해서 남중국해로 흘러 나간다. 6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메콩강에서 생계와 식량을 의존하고 있는데 최근 중국이 상류에 댐을 건설하면서 수량 변화가 크게 나타나며 가뭄이 발생했고, 생태계 파괴와 어획량이 감소했다. 메콩강과 관련된 국가는 중국,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이다.
중국의 히말라야 상류 댐 건설로 메콩강에 미치는 영향
메콩강은 세계에서 12번째로 긴 강이며 중국 티베트 고원에서 시작해서 동남아 5개국을 관통하며 남중국해로 흘러나간다. 중국의 메콩강 댐 건설은 1990년대부터 만완수력발전소를 건설한 이후 현재까지 11개의 대형 댐을 메콩강 상류에 건설했다.
6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메콩강에서 생계와 식량을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상류에 댐을 건설하게 되면서 메콩강의 수량과 생태계가 크게 위협을 받고 있다.
1번째로 중국의 메콩강 상류에 댐 건설로 생태계 파괴와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다.
중국의 댐 건설은 메콩강의 생태계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주었다. 메콩강은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물고기 종을 가진 강으로 약 1200여 종의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다. 그러나 댐 건설로 인해 물고기들의 서식지와 번식지가 파괴되고, 물고기들의 이동 경로가 차단되어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메콩강 하류 국가들의 어획량은 2010년 이전과 비교해 70% 이상 줄었다고 한다. 특히 메콩강 전역을 오가며 서식하는 대형 어종들은 댐으로 인해 번식할 수 없게 되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있다. 메콩강에서 가장 큰 물고기인 메콩거대메기는 세계에서 가장 멸종 위험에 처한 동물인데 2000년 이후로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그리고 가장 유명한 물고기인 메콩장어도 댐으로 인해 번식할 수 없게 되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있다.
메콩강의 어획량 감소는 하류 국가들의 식량과 소득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메콩강 하류 국가들은 물고기를 주요 단백질 공급원으로 사용하며, 어업은 그들의 경제 활동의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물고기가 줄어들면서 어민들의 생계와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 예를 들어 태국의 어민들은 댐 건설 이전에는 하루에 10kg의 물고기를 잡았지만, 지금은 일주일에 4~5kg을 잡는 것이 힘들다고 한다. 캄보디아의 어민들도 댐 건설 이후에는 어획량이 4분의 1로 급감했다고 한다.
2번째로 중국의 메콩강 상류에 댐 건설로 수량 변화와 가뭄이 들었다.
중국은 1990년대부터 메콩강 상류에 해당하는 란창강에 11개의 대형 댐을 건설했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댐 건설 계획이 있다. 이들 댐은 수력발전과 홍수방지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메콩강의 수량은 인위적으로 조절되고 있으며, 하류 국가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의 댐 건설로 인해 메콩강 하류 국가들은 건기와 우기에 수량 변화가 심해졌다. 건기에는 중국이 물을 저장하기 때문에 하류 국가들은 용수가 부족하게 되고, 우기에는 중국이 물을 방류하기 때문에 하류 국가들은 홍수의 위험에 처하게 된다.
2019년과 2020년에는 메콩강 하류 국가들이 역대 최악의 가뭄을 겪었는데, 이는 중국의 댐이 건기에 물을 차단했기 때문이다. 반면 2011년과 2013년에는 메콩강 하류 국가들이 역대 최악의 홍수를 겪었는데, 이는 중국의 댐이 우기에 물을 방출했기 때문이다.
물 부족은 하류 국가들의 쌀 생산과 식량 안보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메콩강 하류 국가들은 쌀 생산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들로 쌀은 그들의 주식이다. 그러나 가뭄으로 인해 쌀 재배에 필요한 충분한 물이 확보되지 못하면서 쌀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베트남은 2020년 가뭄으로 인해 쌀 수출량이 2019년보다 10% 감소했다. 캄보디아도 2020년 가뭄으로 인해 쌀 수출량이 2019년보다 4% 감소했다.
중국의 히말라야 상류 댐 건설로 하류 국가들은 어떻게 반응하며 대처하고 있나?
메콩강 하류 국가들은 중국의 댐 건설에 조용하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우려하고 비판도 했다. 하지만 거대한 중국의 파워와 차이나 머니로 쉽게 쉽게 조용히 있는 것 같다. 과연 메콩강 하류 국가들은 어떤 반응을 하고 대처를 했을까?
메콩강위원회 (MRC)를 설립하여 중국과 협력하고 대화하려고 했다. MRC는 1995년에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등 4개국이 참여하여 메콩강 자원 이용과 개발을 조율하기 위한 연합기구이다. MRC는 중국에게 댐 건설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수자원 관리를 실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과 일본, 한국 등 다른 국가들과 협력하여 메콩강 개발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한다. 미국은 2019년에 '미-메콩 파트너십’을 발표하여 메콩강 하류 국가들에게 경제, 보안, 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약속했다. 일본은 2015년에 '메콩-일본 협력’을 강화하여 인프라 개발과 환경 보호 등에 협력했다.
환경운동가들과 시민단체들은 댐 건설에 반대하는 시위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태국에서는 사야부리 댐이 가동하기 전에 수많은 시위와 청원이 이뤄졌지만 태국 정부는 이를 무시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삼림법칙 (3S) 강 유역 개발 계획에 반대하는 운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삼림법칙 강 유역은 메콩강의 주요 지류로 세단 (Sesan), 세크롱 (Srepok), 세궁 (Sekong) 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지구에게 너무 많은 변화를 주고 있는 중국은 메콩강 상류에 댐을 계속 건설해서 그들의 물탱크로 만들어 물을 가지고, 강의 하류 국가들을 통제하려고 한다. 앞으로 기후 변화에 따른 수자원 확보는 미래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어 있다. 세계의 뉴스에서 중국이 정말 칭찬할 일을 해서 좋은 소식을 볼 수 있는 날이 올까? 정말 중국스러운 중국에 대해서 과연 미래의 동남아시아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까? 요즘 베트남이 정말 잘 나가고 있던데 베트남과 중국의 충돌 또한 곧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글 내용 참조 출처 정보 :
https://youtu.be/ZFkiSTQk8Vs?si=twIGWs6yNqzqUs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