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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일 세계기상기관(WMO)에서 번개에 대한 새로운 세계 기록을 발표했었다. 세계 각국의 기상위성이 번개를 관측하기 시작하면서 번개로 인한 섬광의 스케일이 엄청나게 크다는 것이 밝혀졌다. 북유럽 번개의 신 토르가 왜 섬광의 토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자연에 대한 무시무시한 기록이다.
미국과 아르헨티나의 세계 최강 천둥 번개 - 메가플래쉬의 신기록이 발표
세계 기록의 첫번째 기록으로 세계 최장거리를 이동한 번개의 기록이다.
2020년 4월 29일 미국 남부 텍사스주 미시시피주 사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이동 거리는 477마일(768km)에 달했다. 이것은 서울에서 부산의 직선거리를 왕복하는 거리이다. KTX로 4시간이나 걸리는 거리를 번개는 몇 초의 시간 동안 빠져나가 버렸다.
두 번째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번개의 섬광의 기록이다.
2020년 6월 18일 남미 대륙의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사이에서 발생한 번개가 17.1초 동안 오랫동안 번쩍이고 있었다.
번개의 대부분의 CM의 길이가 15초인데 그것을 다 보고도 번개의 섬광은 끝나지 않았다. 이전의 세계 기록은 또한 2019년 아르헨티나에서 나왔지만 이번의 갱신한 세계 기록은 과거 기록을 0.39초 경신해버렸다.
메가플래쉬 = 메가플래시
Mega Flash
10초 이상 빛을 내는 번개
이렇게 수백 km를 이동하면서 10초 이상 빛을 내는 번개를 '메가플래쉬, 메가플래시 = Mega Flash'라고 한다.
메가플래시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가 미국의 대평원 '프레이리'와 남미 아르헨티나 북부에서 브라질 남부에 걸친 '팜파'라고 불리는 대평원이다. 이번에 발표된 2개의 기록도 프레이리와 팜파같은 메가플래시 상습 지대에서 발생되었다.
그러나 이번에 번개를 탐지한 NOAA의 위성은 아시아 지역을 커버 못한다. 그래서 이번에 WMO에서 발표한 번개에 대한 세계 기록보다 더 큰 스케일의 번개가 아시아에서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북태평양 필리핀 근해에는 드넓은 해수면 위에 수시로 적란운들이 발생한다. 이들이 강력해지면서 거대한 태풍이 자주 발생되기 때문이다.
화산뢰
화산 폭발로 발생되는 번개
번외로 엄청난 번개는 화산 폭발에서도 발생이 되고, 관측이 된다. 지난 2022년 1월 15일 통가의 해저 화산 폭발에서도 엄청난 번개가 발생되었다. 분연주의 급격한 상승 기류와 화산재로 인한 번개이다. 이런 화산 폭발로 발생되는 번개를 "화산뢰"라고 한다.
통가 화산 폭발에서 7시간 동안 발생한 화산뢰가 무려 40만 발. 그중에서 20만 발은 최초의 화산폭발 1시간 동안에 발생되었다. 1초 동안 55 발이라는 놀라운 속도로 번개가 발생되었다.
통가 화산 폭발로 인한 충격파가 지구를 여러 번 돌면서 유명해졌지만 번외로 발생된 번개의 숫자 또한 인간적 상식을 뛰어넘는 수치이다. 화산뢰는 필리핀 타알 화산에서도 자주 발생이 된다.
필리핀 타알 화산은 2020년 1월 12일에 43년 만에 화산 폭발을 했었다. 화산뢰는 뜨거운 화산재의 마찰에 의한 정전기로 발생되는 자연현상이다.
과거 서양 유럽에서는 교회의 종소리가 번개를 물리친다고 맹신해서 천둥소리가 들리면 교회 종지기가 탑으로 올라가서 종을 쳤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 풍습으로 수많은 종지기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해진다.
과거에는 과학 지식이 없었다. 높은 곳에 금속 옆에 있으면 오히려 번개를 자석처럼 불러온다는 것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번개라는 과학적 지식은 현대에 와서 점차 밝혀지고 있는 것은 팩트이다.
북유럽의 신화적인 번개의 신인 '토르'역시 번개에 대한 경외심과 무서움이 만들어낸 인간의 무지함이지 않을까? 하지만 달을품은태양은 마블 히어로 중에서 토르를 가장 좋아한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