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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의 라팔마섬 화산이 지난 2021년 9월 19일에 폭발(분화)했었다. 라팔마 화산이 폭발을 한 이후 오늘은 60일이 지난 시점이다. 지금도 여전히 화산은 살아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용암(마그마)의 세력이 주춤하면서 카나리아 제도의 다른 섬이나 스페인 본토, 유럽의 다른 나라들의 관광객들이 화산 활동을 구경하기 위해 모여들고 있다고 한다. 즉 화산을 보기 위한 화산 투어가 성행을 하고 있다.

 

라팔마섬-화산폭발-용암-섬경제-다시-살릴수-있을까
라팔마섬 화산 폭발 무너진 경제를 살릴 수 있을까?

 

 

라팔마 화산 투어 대성황 - 화산이 경제를 살릴 것인가

 

2021.09.21 - [기상현상 지구과학] -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 라팔마 섬 화산 폭발(분화)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 라팔마 섬 화산 폭발(분화)

대서양의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의 화산이 9월 19일 50년 만에 폭발(분화) 했고, 지금 현재도 분화를 이어가고 있다. 스페인 당국에 의하면 약 5500명의 주민들이 피난을 했다고 한다. 이 지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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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팔마 섬의 위치와 2개월 전에 화산 폭발에 대한 자세한 들을 보기 위해서 9월 21일에 포스팅한 위의 글을 참고하면 본 글을 읽기 위해서 도움이 된다.

 

카나리아제도는 관광 휴양지이다. 지금 화산 활동 중인 라팔마 섬은 크기가 작고, 그리 주목받는 관광지는 아니었다. 이 섬에 갑자기 화산투어의 열풍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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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팔마 섬의 높은 언덕에 있는 교회에서 화산 관광 투어 중인 여행객들 _출처 : 소박사TV

 

라팔마 섬에서 높은 언덕에 위치한 한 교회는 화산 분연이 올라가는 화산을 안전하게 구경할 수 있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이 교회 광장에는 라팔마 공항에서 직통 버스가 30분마다 운행을 하고 있다고 한다. 관광객들이 많아서 주말에는 1시간을 기다려야 버스에 탑승을 한다고 현지에서 전한다. 이 교회 광장에 있는 사람들은 쏟아지는 화산재를 피해서 우산을 쓰기도 하고, 화산의 웅장한 자연 풍경을 전문 사진기나 스마트 폰에 담기에 정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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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팔마 섬의 용암이 바다에 떨어지는 장면 _출처 : GeologyHub

 

위 사진은 라팔마 섬의 화산 분화로 용암이 흘러서 드디어 섬 서쪽 외곽 바다에 떨어지는 장면이다. 이 용암들이 바다에 접촉을 화면 하얀 수증기와 유해 가스를 피워내면서 땅이 생겨난다. 이런 활동으로 라팔마 섬에는 7.5 헥타르의 새로운 토지가 생겼다. 이 추가된 땅의 크기는 미국 미식 축구장 10개의 면적이다.

 

라팔마 섬의 화산 활동 그래프 _출처 : GeologyHub

 

2021년 10월 10일 정오 이후에 화산의 지진 활동이 급격히 감소하는 측정 그래프가 보인다. 전체 이산화황 배출량도 감소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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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팔마 섬 화산 폭발 중에서 살아남은 생명체 꿀벌이었다 _출처 : 소박사TV

 

위의 사진을 보면 라팔마섬의 주민이 벌통을 덮고 있는 화산재를 치우고 있는 모습이다. 두터운 회색의 화산재 속에서 50일 동안 묻혀있던 꿀벌통이다. 그런데 통 속에서 수천 마리의 꿀벌들이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고 한다. 자연 속의 곤충들의 끈질긴 생명력이다. 

 

벌통을 덮고 있던 화산재의 두께는 30cm 이상이었다. 그럼에도 6개의 벌통 중에 5개의 벌통에서 2만 마리가 넘는 꿀벌들은 저장되어 있는 꿀을 먹으며 생존했고, 프로폴리스라는 접착제로 벌집을 막아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나무 수액에서 수집하는 수지질의 물질이다.

 

라팔마-섬의-화산에서-흘러-나오는-용암과-화산-연기
라팔마 섬의 화산에서 흘러 나오는 용암과 화산 연기 _출처 : GeologyHub

 

라팔마 섬의 화산 폭발로 파괴된 주택 및 건축물의 수는 2724개가 되었다. 해당 주택의 7000명의 주민들은 피난 생활을 하고 있다. 화산에 위치한 국립공원은 이미 폐쇄가 되어있다. 라팔마 섬의 관광장관은 현지 상황은 "매우 안전하다."라고 강조를 하고 있다. 섬에서 화산 분화의 영향을 받는 곳은 20% 수준이라고 하면서 내심으로는 화산투어가 활성화되어 성공하기를 기대하는 눈치이다.

 

라팔마 섬에 흘러넘치는 용암을 보고 있는 사람들 _출처 : 소박사TV

 

화산의 위험한 지역은 폐쇄되었다.

라팔마 섬의
호텔이나 거리는
멋진 화산 활동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위의 말은 라팔마 섬의 관광 장관이 한 말이다. 이에 관광 업계들은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라팔마 섬의 주민들은 심정은 매우 복잡하다. 용암으로 집이 불타버리고, 피난하고 아무도 없는 집이 도난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상황에 피난 장소로 활용되어야 할 호텔이 관광객들로 만실이 되고, 자신의 집 마당에 렌터카를 무단으로 주차를 해서 화산을 구경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리는 주민들도 있다. 한편으로는 몰려오는 관광객들로 인해서 경제적 이득을 주고, 그 돈으로 파괴된 곳을 복구할 수 있다고 기대하기도 한다.

 

라팔마섬-화산폭발-장면을-구경하고-사진촬영중인-여행객들-모습
라팔마 섬의 화산 관광 투어 중인 여행객들 _출처 : 소박사TV

 

현재 라팔마 섬의 화산투어를 기획하는 여행사는 6개 수준이라고 한다. 여행사 운영자 중에는 화산 분화로 피해를 입고, 피난 중인 주민도 있다. 여행사 사무실에서는 끊임없이 걸려오는 전화에 응대하고 화산투어를 기획하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자연재해가 발생했어도 화산 투어의 새로운 시작이 열리고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은 자연이 가져다준 생각지도 못한 선물인 것일까?

 

화산 활동이 약간의 둔화가 되고 있지만 여전히 화산 활동으로 인한 지진은 발생하고 있고, 라팔마섬은 위험한 지역이다. 전문가들은 정확히 언제 화산 분화가 끝이 날지는 예측을 못하고 있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GeologyHub

https://youtu.be/zwZs4MddS6k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zEQtEBVLpv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