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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의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의 화산이 9월 19일 50년 만에 폭발(분화) 했고, 지금 현재도 분화를 이어가고 있다. 스페인 당국에 의하면 약 5500명의 주민들이 피난을 했다고 한다. 이 지역에서는 수일 전부터 지진이 활발해지면서 화산 폭발(분화)에 대한 경고 및 예고가 되고 있었다.
스페인 라팔마 섬 50년 만에 화산 대폭발
화산이 분화 한 곳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서쪽으로 450km 떨어진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의 인구 8만 명의 라팔마 섬 남부에 있는 쿰브레비에하 화산이다. 백두산 천지처럼 1개의 화구가 있는 화산이 아니라 여러개의 화구가 남북으로 이어진 화산의 형태이다.
쿰브레비에하 화산에 몇몇 화구 중에서 현재 용암을 분출하고 있고, 화산재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방 정부의 트윗에 의하면 9월 19일 오후 3시경 섬 중심부에 있는 엘패소 시 카베사 데 바카지구에서 화산 폭발 즉 화산 분화가 시작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특히 용암이 분출할때 약 300m 정도로 치솟는 광경이 목격이 되었다고 한다.
이에 가장 높은 분화 경계 레벨이 발령되고, 피난소가 만들어졌으며, 여러 지구의 주민들이 피난을 하고 있다.
카나리아주의 앙헬 빅토르 토레스 지사에 의하면 카베사 데 바카는 산림지대로 주택이 흩어져 있어서 지금까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화산에서 분출된 용암은 위의 사진처럼 민가에 도달하여 100채 이상의 주택이 파괴되고, 여러 도로가 막혀서 통행이 금지가 되었다.
용암은 민가가 있는 산림지대를 향해 남서방향으로 이동을 하고 있고, 바다를 향해 흘러 들어갈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다. 카나리아제도 화산연구소에 의하면 용암은 시속 700m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스페인 내무성은 치안 부대원 200명과 헬기를 파견했다고 발표를 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UN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예정을 즉시 변경해서 라팔마 섬으로 갔다고 한다. 분화 수일 전부터 지진 활동이 활발했고, 지하 마그마의 이동이 관측되어었다. 1주일 전부터 군발 지진이 발생하고 있었고, 수천 회의 진동이 관측이 되었다. 지진 규모 4의 지진도 관측이 되었었다.
쿰브레비에하 화산은 1949년과 1971년 이렇게 2번을 분화한 적이 있다. 이번 화산 분화는 1971년 이후 50년 만의 화산 폭발(분화)이라고 한다.
2021.09.20 - [이슈] - 일본 지진 - 일본의 지붕 북알프스 규모 5.2 군발 지진 발생
어제 9월 20일에 포스팅한 일본 지진도 군발 지진의 양상이 보이는데, 한국에서 머나먼 아프리카에 섬에서 이런 큰 화산 분화가 일어난 것은 무슨 암시를 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 가까운 오른쪽 섬나라 일본에도 이런 군발 지진의 양상이 보이고 있으니, 큰 화산 폭발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
글 참고 동영상 : 소박사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