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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호크라고 하는 소고기는 소의 꽃등심 부분을 갈비뼈와 함께 모양 있게 꽃등심과 꽃갈비살과 새우살을 포함한 기획 상품이다. 소고기의 토마호크는 소고기답게 맛있고, 엄청난 맛을 자랑한다고 한다. 하지만 돈마호크는 실제로 정육점 혹은 현직 종사자들은 모두 돈마호크를 고객들에게 판매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맛이 없어서 저렴한 돼지고기 부위라고 모두 입을 모아 이야기하고 있다.
돈마호크 - 소비자들에게 권하지도 판매하기도 힘든 돼지고기 부위
'토마호크'는 소고기 중 소량만 나오는 고급 부위 3가지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맛은 물론 토마호크라는 이름답게 소뼈를 포함시켜 도끼처럼 보이는 비주얼도 소고기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여기서 최근 '돈마호크'라는 이상한 이름이 생겼다. 그냥 토마호크를 연상하게 만드는 명칭이다. 하지만 돈마호크는 돼지고기 부위 중에서 고급 부위를 다룬 상품이 아니다.
위 사진처럼 돼지고기의 갈비뼈에서 삼겹살을 분리할 때 남은 극소량의 삼겹살과 극소량의 가브리살 그리고 등심, 비계, 껍데기로 구성이 되어있다.
| 기존 돼지살 분리 방식 (시세/100g 기준) | 돈마호크 제작 분리 방식 (시세/100g) |
| 등갈비 (2500원) | 돈마호크 (2700원 ~ 6000원) |
| 등심 (1300원) | |
| 삽겹살 (2500원) | |
| 가브리살 | |
| 목살 (2500원) | |
| 앞다리 (1300원) | |
| 뒷다리 (900원) | |
| 껍데기 (500원) |
기존에 돼지를 도살하고, 정육점에서 기존 부위별로 상품을 만들어내는 돼지살 분리 방식은 위 표처럼 등갈비, 등심, 삼겹살, 가브리살을 해당 부위에서 분리한다. 하지만 어찌 보면 버려지는 것 같은 부위를 조금 다르게 분리해서 모양을 토마호크처럼 만든 아이디어는 정말 천재적인 발상이다.
하지만 문제는 돈마호크의 가격이다. 돼지고기의 등심은 기름기가 적어서 퍽퍽해서 구이용으로 적절하지 않아서 보통 돈가스용으로 사용을 한다. 돼지고기의 소량의 특수 부위를 제외하면 위의 표처럼 시세가 정해져 있다. 역시 삼겹살과 목살, 등갈비는 비싸다.
등심은 많이 저렴한 부위이며, 돼지비계와 돼지 껍데기는 상품적 가치가 크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정육점에서 버리거나 엄청 싸게 판매/유통되는 쓰레기 같은 부위이다. 돈마호크의 등심과 비계, 껍데기인 뼈등심은 '돈마호크'라는 마케팅용 네이밍을 해서 널리 알기기 시작하면서 이미 익숙하게 알려진 소고기(쇠고기)의 토마호크의 고급 부위 상품이라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형성이 되었다.
돈마호크의 시중에 시세는 100g 당 적게는 2700원에서 크게는 6000원까지 시장 가격이 형성이 되어있다. 특히 돈마호크는 뼈무게가 전체 무게의 20~30%로 포함이 되어 있어서 실제로 돈마호크의 100g당 고기의 가격은 더 비싸다고 보면 된다.
소비자들은 돈마호크 뼈등심이라는 마케팅 단어를 보고 구매를 하면 안 된다. 돼기 고기 구매할 때 어떤 부위인지 확인 체크해서 본인이 먹고 싶은 돼지고기 부위를 판단하고 가격비교를 하고 구매하는 것이 좀 더 가성비 있게 구매할 수 있다.
돈마호크의 네이밍은 정말 엄청난 아이디어라고 판단이 된다. 이거 네이밍 한 사람은 천재다. 하지만 돈마호크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정신 똑바로 챙기고 구매하도록 하자.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호갱구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