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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금요일(2022/04/15)에 둘째 아들과 집 근처 노브랜드 매장에서 간단히 주말을 대비한 쇼핑을 했었다. 아들이 아빠 매운맛에 도전을 해보라고 해서 아주 검은 기운이 가득한 작은 컵라면을 들고 왔다. 대박라면 '고스트페퍼 스파이시 치킨 플레이버'라는 컵라면인데 매운맛을 나타내는 단위인 스코비로 100만의 어마어마한 수치의 라면이었다. 하나 구매했다. 그리고 오늘(2022/04/17/일) 먹었다.
세상에서 가장 매운 라면? 대박라면 고스트페퍼 스파이시 치킨플레이버
달을품은태양은 오늘 먹어봤지만 유튜브 검색을 해보니 약 1년 전에 많은 유튜버들이 매운맛 도전에 대한 먹방 영상을 업로드해서 리뷰를 했었던 그런 매운맛의 원칩 챌린지가 있었던 그런 라면이었다.
이 라면은 수입원이 이마트라고 되어있다. 그렇다. 이거 한국 라면이 아니다. 제조사가 "Pacific Food Products SDN.BHD"라고 되어있다. 말레이시아산 라면이다. 부토 졸로키아 고추를 이용해서 무섭게 맵다는 광고를 한다.
컵라면 비닐 포장을 뜯고 뚜껑을 열어보니 아주 지옥스러운 듯한 마치 원칩의 검은색의 면이 보였다. 그래서 신기해서 밖으로 꺼내어서 사진을 촬영해봤다.
그리고 2번째 내용물로 대박이라는 한글이 있는 붉은 비닐과 붉은색의 액상수프가 보였다. 한국 라면에서 보이는 건조된 채소는 없었다. 조금 특이하게 컵라면 용기가 플라스틱이었다. 플라스틱 재질은 PP(폴리 프로필렌)으로 주위를 종이 제품 설명이 감고 있었다.
이 라면은 조리법이 국물이 있는 라면이 아니었다. 용기에 뜨거운 물을 넣고, 약 4분간 기다리고 면이 충분히 익으면 물을 버리고, 소스를 넣고 비벼서 먹을라고 안내가 되어있었다.
리뷰 글을 적다 보니 아차~!!! 실수를 했다. 아니 아내가 실수를 했다. 조리법을 안 보고 그냥 국물이 있는 라면이라고 착각을 한 아내가 국물에 액상 수프를 넣고 국물 라면을 만들어서 나에게 준 것이다.
정말 몰랐었다. 그래도 위 모습을 보면 다크한 면발과 붉은 라면 국물이 "나 매워~ 조심해~"라고 말하는 것 같다. 아내는 면 2줄을 먹고 맵다고 라면을 버리라고 했다.
나는 겁을 안 먹고, 저렇게 젓가락에 많은 라면을 집어서 입에 넣었다. 먹고 나서 약 10초 후에 매운맛이 확 올라왔다. 입술이 화끈화끈 얼얼해지면서 머리꼭지가 열기가 확 올라갔다. 시원했다. 매워서 상쾌하다고 표현을 해야 하나?
그러나 자주 먹을 라면은 아닌듯했다. 이렇게 매운 것을 자주 먹으면 위장에 탈 날 것 같았다. 다만 지금 내가 목에 담이 와서 근육통이 많이 있었는데 대박라면 고스트페퍼 스파이시 치킨 플레이버를 먹고 속에 있는 막혀 있던 스트레스가 마치 뻥 뚫리는 느낌으로 시원했다.
위 사진처럼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1개에 1250원 수준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내가 구매한 곳은 노브랜드였는데 할인을 한다고 해서 1개 980원 했었다.
가끔 화병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분이라면 우유나 빵 등의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는 충분한 준비를 하고, 매운맛 라면을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전달하고, 아래의 몇 편의 유튜버 먹방 영상을 보다가 조금 리얼하게 리뷰해주는 이라이라경의 리뷰 영상을 소개하고 리뷰 글을 마무리하겠다.
유튜브 리뷰로 개인적으로 리얼하게 표현한 이라이라경의 고스트페퍼 컵라면 먹방 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