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한국시간 2022년 3월 23일 수요일 02시 41분. 대만 동쪽 해안을 진원으로 하는 규모 6.7의 매우 큰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진원의 깊이는 24km 지진의 규모는 M6.7이었다. 강진이며 대만 타이동현에서는 최대진도 6약의 강한 진동이 발생되었다.
미국지질조사소(USGS)의 지진정보를 살펴보겠다.
대만 섬의 중앙에서 동쪽에 많은 원들이 보인다. 같은 자리에서 지진이 여러 번 발생이 되었기 때문이다. 필리핀해판과 위쪽의 유라시아판 두 판의 경계를 따라서 코너 부분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되는 장소이다.
규모 6.7의 본진이 발생되기 전에 규모 5.1의 전진이 있었고, 규모 6.7 본진이 발생된 이후에도 규모 5.8의 지진, 규모 4.9의 지진, 규모 5.5의 지진, 규모 5.7의 지진이 몇 분 간격으로 계속 발생되었다.
USGS의 대만 지진의 상세정보를 살펴보자. 대만의 화련시 남쪽으로 62km 해안에서 발생했다. 지진의 규모는 M6.7이다. 대만기상국과 일본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6.6으로 발표했다. 지진의 진원의 깊이는 24km 비교적 얕은 곳에서 발생해서 이번 지진의 진동이 매우 컸다.
대만중앙기상국의 지진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자. 지진의 진원 표시가 붉은색의 별표가 되어있다. 대만의 동부지역은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되는 곳이다.
대만 타이동현 찬빈에 6약의 진도가 화련현에서 5강의 진도가 관측되었으며, 이외 대만의 넓은 지역에서 진도 4~3 등급이 관측이 되었다. 대만 전 지역이 이번 지진의 진동을 모두 느꼈다고 봐야 한다. 대만은 일본기상청의 진동의 계급인 진도 등급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국가이다.
타이동현 찬빈에서 관측된 진도 6약의 등급은 집안에서 가구가 넘어지고, 무언가 잡고 있지 않으면 사람이 못 서있는 그런 진동이다. 진도 6약에서는 전기, 수도, 가스, 통신이 멈추게 된다.
한국에서도 오랫동안 일본의 진도 계급을 사용했지만 지금은 수정메르칼리 진도 계급으로 교체해서 사용 중이다. 지진의 규모는 세계 공통이지만 지진의 진동의 측정값인 진도는 나라마다 기준이 달라서 매우 번거롭다.
대만의 반도체 위탁 생산 1위의 기업인 TSMC는 이번 지진으로 생산라인 일부가 가동을 중단했다거 전해진다. TSMC 18공장 인근에서는 진도 4의 진동이 관측되었다. UMC, 난마오 등 다른 반도체 관련 업체들도 일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지구의 지진은 쉬지 않고 발생중이다. 다행인 것은 지진의 진원의 반경 수백 km 안에는 사람들이 살지 않는 바다이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