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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론사가 급히 대만 상황을 보도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 CNN 뉴스에서도 대만의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따른 상황을 오늘 보도했다. <<Taiwan was a Covid success story. Now it's fighting its biggest outbreak>> 뉴스 기사 제목이다. 코로나 방역에 집중을 한 대만은 최근 확진자 급증에 다시 모임 제한 등 새로운 폐쇄 조치를 했다. 이번 주 월요일 하루에 33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신기록을 새웠기 때문이다. 이에 주요 언론에 보이는 모습은 '사재기'이다. 대만의 수도 및 여러 도시에서 방역에 필요한 마스크, 소독제, 생필품을 줄을 서서 사재기하는 모습이 긴박함을 전한다.
방역 모범국 대만 위기 극복이 가능할까? 코로나 백신 접종률 관계
CNN 뉴스에 내용에 따르면 수도 타이베이에서 발생한 158건 중 155건이 호스티스 찻집과 연관이 있다. 대만 당국은 지난 주말 토요일에 새로운 사회적 거리 제한 조치를 마련해서 술집, 클럽, 체육관을 폐쇄하고 타이베이와 주변 신도시의 실내 모임을 5명으로 제한했다. 이제 마스크 착용의 자유를 벗고, 야외에서는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이를 어길 시에는 벌금형을 받는다.
모든 학교와 유치원은 5월 20일부터 2주간 휴고하고, 몇몇 지방학교도 휴교령이 내려졌다. 대만 질병통제센터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대책은 타이베이시와 뉴타이베이시의 집단 감염뿐만 아니라 원인 불명의 감염 사례에서도 발생하는 지역사회 전염의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차이잉원(Chaiing-wen) 대만 지도자는 국민들에게 방역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자고 당부했다. 확진자 급증과 강화되는 폐쇄조치로 일부 국민들이 앞다퉈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CNA는 전했다. 몇 주동안 낮은 백신 접종률에 대한 우려 끝에 대만 당국은 이제 백신 재고 부족이 우려된다고 한다. 대만은 노인, 의료관계자 등 응급-고위험 종사자와 외교관, 경찰, 요양보호사 등 일부 직종의 예방접종 대상자가 접종을 하고 있으며 인구 2300만 명 중에 1% 미만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코로나 예방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작은 위기를 몇 번 넘긴 대만은 이번 사태가 어리둥절한 상황이다.
대만은 코로나 사태 이후 2017명의 확진자와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사망자와 환자, 예방접종률을 고려한 방역 모범국 순위에서 블룸버그의 조사 순위의 5위이다. 부탄과 뉴질랜드도 방역 모범국이다. 지난해 대만은 거의 모든 비거주자들에게 입국을 금지하여 얻은 방역 성과였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정말 미지의 괴물이다. 세계적으로 모범적으로 극찬을 하는 대만이 확진자가 급증하는 모습을 보니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조금 의심은 간다. 중국,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의 혼란스러운 상황에 각 나라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한다. 무언가 미리 맞추어 놓은 퍼즐이 이제 맞추어져야 할 때인 것처럼 말이다.
한국에서도 타이밍이 그렇다. 국민이 절반 이상이 코로나 백신에 대한 신뢰성에 물음표를 던지는 상황에서의 대만의 위기, 사재기, 백 신접 종률은 전 세계 권력자들과 경제적 부를 움켜 진자들의 음모론의 의심이 가는 것은 나만 그런 것인가? 코로나-19 바이러스야! 언제쯤 꺼져줄래?
어제(2021/05/17) MBC에서 보도된 대만 관련 뉴스 유튜브 영상도 남겨본다.
CNN 뉴스 원문
https://edition.cnn.com/2021/05/17/asia/taiwan-covid-outbreak-intl-hnk/index.html
Taiwan was a Covid success story. Now it's fighting its biggest outbreak
Taiwan has imposed new restrictions including limits on gatherings in its capital as it battles its biggest coronavirus outbreak since the start of the pandemic last year.
www.c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