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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군대처럼 대만 군대도 의무 복무를 시행하고 있다. 2022년 현재 대만군 의무복무 기간은 4개월이었는데 이제 12개월 1년이 된다고 대만 총통이 발표했다고 전해진다. 새로운 복무 기간 적용은 2024년 1월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한국과 비슷한 징병제 국가로서 아들자식을 둔 나 같은 부모 입장에서는 그리 좋은 소식은 아닌 것 같다.
군인 징병제 국가 대만 - 의무 복무 기간 연장 결정 (12개월)
2022년 12월 현재 대만의 군대 복무 기간은 4개월이며 한국군의 의무 복무 기간 1년 6개월과 비교하면 엄청 짧다. 사회복무요원 제도도 있어 공익근무요원으로도 대체할 수 있다. 또한 지원병제도라고 하여 본인이 원하는 특기나 보직을 선택하여 입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반 병사들은 의무적으로 육군훈련소에서만 훈련을 받고 자대 배치를 받게 된다.
대만 군대 복무
기간 변동 정리
과거 최장 3년
2019년 1년 10개월 단축
2020년 4개월 단축
2024년 1월 1일부터
1년으로 늘어남
대만 군대의 대만군은 1990년대 초 18세 이상의 모든 남성이 3년간 의무적으로 군복무를 했었지만 이후 꾸준히 의무 복무기간을 축소시켰다. 1년 10개월로 단축되었다가 4개월로 정말 줄여버렸었다.
대만의 이런 결정은 중국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의 공격이 있을 경우 대만의 방위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이라고 한다. 대만의 차이 총통은 징집병들도 미국과 다른 선진 군대에서 하고 있는 강도 높은 훈련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의 정치권과 총통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국익과 대만의 민주적 삶의 방식을 지키는 것을 피할 수가 없는 의무라서 전쟁을 원하는 사람은 없고, 대만과 대만 국민은 동일하며 국제사회도 동일하다고 하면서 중국의 군사적 침략이 2022년 8월 이후 점점 거세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군대는 징병제 국가로 18세 이상 30세 이하의 남성 모두가 병역 의무를 가진다.
먼저 모병제(지원병)라는 게 있는데 주로 특수부대나 기술직 공무원 모집 시 적용된다. 다음으로 직업군인인데 장교 또는 부사관으로 임관하여 일정 기간 동안 복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보충역이라는 게 있는데 신체검사 기준 미달이거나 질병 및 심신장애로 인해 면제 판정을 받은 자를 말한다. 결국 사경 계급 대신 장교-부사관-사병 순으로 구분된다.
장교는 소위부터 대장까지 총 7단계로 되어 있고, 부사관은 하사에서 원사까지 4단계이다. 마지막으로 사병은 이병에서 병장까지 3단계이다. 이런 군대 계급은 한국군과 매우 유사하다.
참고로 한국 국군에서 징병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육군뿐이다. 병무청에서 병역의무 부과에 따라 징집되면 무조건 현역 육군 이등병으로 입대해서 복무를 한다. 하지만 육군 특기병이나 해군, 해병, 공군 모병 과정에 합격하면 육군 징집영장은 모병과정 합격 통지서로 대체가 된다. 달을품은태양은 육군 특기병으로 지원을 해서 전차수리병으로 정상적으로 군대 생활을 완료하고 제대를 했다.
최근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에서 코시국이 풀려 대만에 여행을 가서 대만 상황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대만에 한번 해외여행을 가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은데.... 아직 대만은 중국과 영토 분쟁으로 조금 불안하기는 하다. 하지만 길거리 전통 시장과 먹거리가 풍부해서 가족여행을 가기는 딱 좋은 것 같은데 전쟁 분위기는 너무 싫다.
어제오늘 여행 유튜버들이 전하는 대만 수도 타이베이 모습과 일상적 모습은 이런 대만 군대 의무 복무 연장이라는 뉴스 보도와는 정말 동 떨어진 것 같은데... 정치와 국제 정세 그리고 군대 이야기는 너무 딱딱하고 재미가 없고 좋은 소식이 없다. 여행 가고프다.
글 참고 뉴스 기사 : BBC News
https://www.bbc.com/news/world-asia-64100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