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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산책을 하는 중에 긴급 재난 문자 소리가 울렸다. 달을품은태양이 살고 있는 대구광역시의 유명한 중앙산 '앞산'에 산불이 발생해서 달서구 송현동 인근 주민들의 안전에 유의하라는 내용이었다. 앞산의 산불은 2023년 3월 4일 오후 6시 5분경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났다. 산 중턱에서 시작된 불은 현재 정상까지 확산하고 있다고 한다.
뉴스 속보 - 대구 송현동 앞산 일대 산불(화재) 발생 이후 정상까지 확산 진화
위 사진처럼 재난 안전안내문자가 왔다. "대구 앞산에 18:05분경 산불이 발생해서 현재 화재 진압 중에 있습니다. 발생지역 인근 주민들께서는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의 내용이다.
산림청과 대구 소방 당국은 장비 40대와 인력 200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불이 난 곳이 대구 달서구 송현동 도심 근처라서 연기가 많이 나서 인근 주민들이 화재 신고가 너무 많다고 한다.
현재 대구광역시는 건조주의보가 발표중이며, 바람은 초속 5m 수준으로 다소 강현 바람이 불고 있어서 진화를 하는 소방관들의 산불 진화에 힘이 들 것 같다.
** 2023년 3월 5일 일요일 글 내용 업데이트 **
다음날이 되어 뉴스에서 대구 앞산(대덕산)의 화재는 '대구 남구 대명동' 3부 능선 주변으로 일괄 보도했다. 산림청과 소방 당국에서 인력 800여 명을 투입해서 약 4.5시간 동안 진화에 나서서 저녁 10시 30분경에 큰 불을 잡았다고 한다.
현장 곳곳이 급경사지와 암석지라서 산불 진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어제 저녁까지 119 상황실에 400건이 넘는 시민 신고가 접수되었다.
2023년 3월 5일 일요일 주말 막바지. 산림청과 대구 소방 당국은 헬기 4대와 인력 400여 명을 투입해 남아있는 잔불을 끄고 낙엽과 바위 사이에서 불씨가 살아나지 않는지 계속 감시 태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대구 앞산 공원관리소는 불이 난 매자골 등산로에 입산객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이번 대구 앞산 산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지만 산림 4ha 가량이 불이 타서 나무들이 까만 재가 되었다고 한다. 이제 산림청은 불이 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글 참고 뉴스 기사 : KBS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618577&ref=A
글 참고 뉴스 기사 : 대구MBC
https://dgmbc.com/article/Fu2to8u-2WuRm0J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