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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날씨가 흐려지기 전에 달을품은태양 가족들은 즐겨 찾는 강가 산책 장소에 갔다. 본래는 우리 부부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 놓고 아침 산책을 가끔 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장소가 정확하게 어디라고 공개는 하지 않겠다. 멋진 풍경과 푸른 하늘이 아름다운 10월 초의 가을의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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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 산책 중에 다정하게 풍경을 바라보는 우리 아이들

 

이번 가을 강가 산책의 베스트 샷인듯하다. 아이들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했다. 이제 각자의 개인 프라이버시가 강하게 존재하는 나이들이라서 그렇다. 특히 첫째 딸아이는 춘기 친구가 요즘 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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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촬영한 강가 풍경 사진과 그림자

 

딸아이가 촬영한 강가 산책 중에 풍경사진이다. 그림자와 강가의 잡풀과 푸른 강물 그리고 푸른 하늘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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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촬영한 나와 딸이 걸어오는 모습

 

이번 사진은 아내가 촬영한 사진이다. 강가 산책로에서 남편과 딸이 걸어오는 모습을 촬영했다. 강가 산책로는 원래 농로인데 오르막과 내리막도 없고, 차도 거의 안 다닌다. 그래서 길가 초입에 차를 세워두고 약 5km의 거리를 왕복으로 걸으면 총 10km를 걷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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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품은태양 둘째 아들이 강가를 바라보는 사진

 

내가 촬영한 둘째 아들이 멋진 모습으로 강가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사진이다. 실제로 저 모습은 걷기 싫어서 쉬는 모습이다. 어른이 왕복 10km를 걸으면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약 1시간 30분을 걸어야 한다.

 

당연히 아이들은 강가 산책을 가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 그냥 차로 드라이브를 하자고 한다. 하지만 오늘은 아내와 내가 아이들에게 부탁을 했다. 이런 날씨는 곧 겨울이 오면 보기 힘들다고 하면서 치킨으로 유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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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 풍경 사진

 

바람이 많이 불어서 시원하고, 상쾌한 가족 강가 산책이었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마라톤과 같았을 것인데 투덜거리지 않고 잘 걸어줬다.

 

집 주위에 우리 가족만의 강가 산책로가 있다는 것은 참 좋다. 단점으로는 더운 여름 날씨에는 주위 나무들이 키가 작아서 그늘이 없어서 산책이 어렵다. 그래서 날씨가 어느 정도 좋은 봄과 가을 그리고 추운 겨울에 우리 부부는 자주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