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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은 한국형 호박이 아니다. 한마디로 서양 호박이며, 겨울철 호박이며 맛이 달다. 뉴질랜드, 멕시코, 일본 등에서 주로 재배된다. 한국에서는 일제 강점기 1920년에 한국에 들어왔으며 제주도와 전라남도 해남 등 남부 지역에서 일본에 수출을 목적으로 재배되었지만 현재는 전국적으로 재배되며 단호박죽 등에 각종 요리에 사용된다. 단호박은 특히 눈건강에 좋으며,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다.
단호박 효능 - 단호박 부작용
■ 단호박 효능
단호박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이며, 전분, 무기염류 등의 각종 영양소가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으나 칼로리가 적어서 현대인들의 다이어트 및 웰빙 식품으로 잘 알려졌다.
한방적으로는 남과, 금과, 반과, 번과, 음과라고 불리며,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다. 폐와 중초를 보호하고, 기운을 내며 부기를 가라앉히고 해독작용을 한다. 그래서 아이를 출산한 산모들이 먹으면 좋다고 알려졌다. 또한 혈지방과 혈당을 낮춘다.
폐옹이나 부종이 자주 나타나고 탕상을 입은 사람에게 효과가 있고, 벌에 쏘인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다. 고혈압이나 관상동맥경화, 고지혈증,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에게 적합하고 비만이나 당뇨, 암환자에게 좋다. 중년, 노년의 변비에도 효과가 있으며 비뇨기결석이나 납, 수은 등의 금속중독에 좋으며 회충이 있을 때에는 새으로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단호박에 팥, 돼지고기, 산약을 각각 배합해서 먹으면 당뇨환자에게 좋으며, 단호박에 연자육을 같이 먹으면 관상독맥경화, 고혈압, 당뇨, 비만, 변비에 효과가 좋다.
현대의 음식 연구에는 단호박에 함유되어 있는 대량의 교질은 당내에서 흡수되어 지방의 흡수를 막고 콜레스테롤과 결합하여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동백경화를 예방한다고 한다. 또한 단호박 속의 비타민도 지방과 당을 낮추며 통변작용이 있다. 단호박의 항독작용은 아연이나 수은 등 독금속을 해결하여 암을 예방하고 간게포의 재생능력을 향상시킨다.
■ 단호박 부작용과 주의사항
단호박과 식초를 동시에 먹으면 식초에 초산이 단호박에 들어있는 비타민을 비롯한 여러 영양소를 파괴한다. 단호박에 게를 같이 먹으면 중독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그리고 돼지간, 팥, 메밀면은 단호박과 동시에 섭취하면 안좋다.
단호박은 발물식품으로 각기병이나 황달 등 기운이 정체되어 습이 쌓여서 생긴 병에는 좋지 않다. 명나라 이시진은 단호박을 많이 먹으면 각기병이 나 황달을 유발한다고 한다.
단호박을 활용한 보약 같은 음식들
■ 남과밥
쌀 500g, 호박 1kg를 넣고 밥을 만든다. 중초를 보호하며 기운을 도와서 영양을 증폭시킨다.
■ 남과죽
단호박 30g, 쌀 30g을 넣고 죽을 만든다. 중초를 보호하고 임산부의 태아를 안전하게 한다.
■ 단호박 대추죽
단호박 250g, 조 50g, 대추 10개를 넣고 죽을 만든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혈관 질환에 좋다.
■ 단호박 꼭지차
단호박 꼭지를 3개를 물에 넣고 끓여 차로 마신다. 유산전조증이 있을 때 좋다.
■ 남과탕
단호박 250g을 물에 삶아 아침식사와 저녁식사에 먹는다 산모의 젖이 부족할 때나 당뇨병환자에게 매우 좋다.
글 참고 문헌
전남본초, 식물고, 수식거음식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