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비교 e커머스 브랜드 다나와 매각 준비 - 롯데그룹 카카오 인수 관심

2000년에 설립이 된 가격비교 사이트로 유명한 코스닥 상장기업 '다나와'가 기업 매각 준비에 나섰다. 2011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주식을 상장하고, 컴퓨터 주요 부품 가격 비교로 시작해서 현재는 전 분야의 카테고리를 망라하는 종합 가격 비교 사이트로 최저가 및 전문적인 다양한 온라인 쇼핑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기업이다. 가격비교 서비스와 컴퓨터 전문 마켓플레이스인 샵다나와서비스를 근간의 거래 연계 수수료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광고 수익 등을 주 사업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었다. 관련된 회사로는 컴퓨터 조달사업을 하는 다나와컴퓨터 등이 있다.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사업이 매우 급등한 가운데 매각을 결정한 다나와는 막대한 쇼핑 빅데이터의 핵심 경쟁력으로 인수에 관심이 있는 유력 후보로 롯데그룹과 카카오가 있다고 전해진다.

 

http://www.danawa.com/

비교 쇼핑의 브랜드 다나와 홈페이지 첫화면

 

물 오른 다나와 - 과연 누가 인수를 하게 될까? 롯데그룹 VS 카카오

 

네이버에서의 주식 그래프 - 다나와

 

2021년 8월 10일에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나와는 NH투자증권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주요 회사 인수 후보권에 대한 투자안내(티저레터)를 배포했다.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는 의미이다. 위의 네이버에서의 다나와 주식 가격에 대한 2011년 부터 2021년 1월까지의 그래프를 보면 10년의 기간 동안 최저 주식금액 2989원에서 2021년 8월 10일 현재 36500원으로 33,500원 수준으로 가격이 엄청 올랐다. 비율로 보면 1,221% 올라간 시점의 고점에서 회사를 매각을 한다고 결정한 것이다. 정말 타이밍이 달콤하게 붉게 물이 오를 대로 오른 홍시가 된 상태에서 "홍시를 포장해서 나를 사 가지고 가세요~" 하는 절묘한 시점에서의 매물이다.

 

맛있게 익은 홍시 누가 따 먹을까?

 

다가오는 2021년 9월에 예비 입찰을 진행할 예정인 다나와는 과연 누가 저 홍시 같은 다나와를 따서 먹을 것인가?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인 성장현 이사회 의장의 지분 30.05%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 21.3% 등 대주주 4인의 지분의 매각을 진행 중인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다나와의 시가총액은 약 4,600억 원으로 성장현 의장의 지분만 2,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다나와는 2011년 코스닥 주식 시장에 상장 후 지속적인 매출 상승을 했다. 2020년에는 2,320억 원의 매출과 37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와 33% 증가를 했다.  후문으로는 지속적으로 다나와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략 투자자, 사모펀드에게 주식 지분 매각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를 공격적으로 인수했다. 아마 이 사건이 다나와 매각에 불을 붙였을 수도 있다. 이 인수 이후 신세계그룹 밑의 에스에스지닷컴(SSG닷컴)이 기업공개 IPO를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이 속도라면 2022년 초반기에 상장회사로 될 가능성이 있다.

 

쿠팡의 미국 주식시장에서의 상장 소식과 신세계그룹의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보았을때 한국의 e커머스 온라인 쇼핑 시장의 진검승부? 쩐의 전쟁? 유통 순위 경쟁? 의 승부의 결과는 2022년 하반기쯤에 나오지 않을까?

 

다시 다나와 이야기로 돌아와서 지급 예비 인수 후보로 알려진 롯데그룹과 카카오는 왜? 다나와 인수를 검토할 수 밖에 없는지를 앞서 신세계그룹의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통해서 느낌이 올 것이다. 롯데그룹 또한 e커머스 시장의 거대함과 그 달콤한 이익을 맛보고, 충분히 배부른 기업이다. 이미 앞서서 돌을 던진 쿠팡과 신세계그룹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몸집을 키워야 할 것이다.

 

카카오 또한 카카오뱅크 상장 소식과 조금 빈약한 카카오톡 내에서의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 다나와의 빅데이터와 노하우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개인적인 예측으로는 롯데그룹이 다나와 인수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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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참조

'가격비교 대명사' 다나와, 매물로 나왔다...롯데·카카오 등 관심

 

[단독] '몸값 10조' SSG닷컴 상장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