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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2022년 3월 2일 수요일 21시 52분. 뉴질랜드 부근 케르마덱제도에서 규모 6.6의 큰 지진이 발생되었다. 최근 1개월간 지구 상에서 가장 큰 지진이 발생되었다. 이 지진을 전후로 규모 5급 지진이 연속으로 발생되었다. 케르마덱제도는 지구 상에서 가장 지진 활동이 활발한 장소이다.
미국지질조사소(USGS)의 홈페이지의 이번 케르마덱제도의 지진에 대한 위치 설명과 간략 정보 사진이다. 지진이 발생한 장소는 뉴질랜드 북섬에서 약 1000km 떨어진 곳이다.
얼마 전 화산 대폭발을 했던 통가화산이 인근에 있다. 지난 2022년 1월 15일에 폭발을 한 통가화산에서는 분연의 높이가 58km에 달했다는 새로운 사실이 미항공우주국(나사-NASA)에 의해서 최근 밝혀졌다. 통가의 분연주가 대류권을 뚫고, 성층권을 뚫고 중간권에 도달했다는 놀라운 사실이다. 이런 화산 폭발을 '울트라 플리니식 화산 분화'라고 한다.
다시 뉴질랜드 케르마덱제도의 지진으로 돌아가서 USGS에서는 이번 지진의 규모를 M6.6으로 발표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 역시 6.6으로 발표했다. 일본기상청은 규모 6.8로 발표했다. 각국의 측정 방법에 따라서 결과가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이번 지진은 대단히 큰 지진이다.
위 사진을 보면 지진이 발생된 원형 위쪽이 '통가해구'이며, 지진이 발생된 장소가 '케르마덱해구'이다. 그리고 좌측 바다에 호주판이 있고, 우측 바다에 태평양판이 있다. 태평양판이 호주판 밑으로 섭입 해서 들어가고 있으며, 그 경계가 판의 해구가 된다.
이번 지진의 진앙을 보면 해당 부분에서 집중적으로 지진이 발생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되기 전에 규모 5급의 지진이 계속해서 발생되고 있었다. 본 지진이 발생된 후에도 규모 5급 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무슨 이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 부근에서 집중적으로 지각이 파괴되고 있다. 가장 최근의 지진은 2022년 3월 3일 05시 17분에 발생이 되었다. 지진의 진원 근처에서 최대진도가 수정메르칼리진도 계급으로 6의 진동이 있었다.
그러나 지진의 진원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1000km 떨어져 있고, 반경 100km 이내에 사람이 살고 있지 않아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한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에 의하면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뉴질랜드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 매번 글을 포스팅할 때마다 '바누아투의 법칙'을 언급했었다. 바누아투에서 규모 6급 이상의 지진이 발생되면 2주일 이내에 뉴질랜드나 일본에서 같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된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법칙이다.
몇 번을 지켜봤지만 거의 실현될 가능성이 80% 이상은 되는 것 같다. 물론 이 생각은 개인적이며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