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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뉴스에서 당당히 메인을 차지하고 있는 긴급 뉴스(2021년 5월 6일)가 있다. 인도와 근접한 이웃 나라 '네팔'에서 소름 끼칠 정도로 친숙해 보이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어 의료체제가 붕괴하고 있다고 네팔의 수상은 다른 나라들의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에베레스트산으로 알려진 네팔은 인구가 2967만 명 수준이며, 인도와 마찬가지로 힌두교를 전 국민의 87% 정도가 믿고 있다. 4월 말경 노르웨이 등반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감염자가 늘어나서 대유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네팔은 현재 인구 10만 명당 약 20건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2주 전 인도가 사례와 거의 같은 수치이다. 국제 적십자사 및 여러 협회가 지난 주말 네팔의 코로나 검사에서 44%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경고했었다. 이에 네팔 적십자 회장 '네트라 프라사드 팀 시나 박사'는 성명을 통해 "인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네팔의 미래를 예고하는 끔찍한 예고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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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시장 모습

 

CNN 뉴스 내용 전달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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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NN News 인도와 네팔의 확진자 수 비교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확산은 네팔이 인도만큼 파괴적인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네팔은 인도보다 1인당 의사가 적고,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백신 예방접종률이 낮은 취약한 의료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축제, 정치 집회, 결혼식 등 대중적인 행사는 일반 대중의 안일함과 느린 정부 행동과 함께 사례가 확산될수 있도록 방치했다. 네팔 보건 인구부 대변인 사미르 아드히카리 박사는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으며, 앞으로 통제 불능 상태가 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비록 네팔이 국경을 강화하고, 수도를 포함한 최악의 피해를 입은 지역에 봉쇄를 했지만, 일부 우려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수도를 통해 확산되고,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까지 퍼지면서 억제를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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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NN News 2021년 4월 29일 네팔의 수도에서 상점들이 문을 닫았다

일부 사람들은 인도의 코로나 사태로 이웃 나라 네팔로 전달이 되었다고 비난을 했다. 네팔인들은 입국하기 위해 여권이나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아도 되고, 많은 네팔인들이 인도에 사업을 하고 있으며, 반대로 국경을 넘는 교통량이 많다. 아드히카리는 최근 몇 주 동안 일부 인도인들은 네팔에서 병원을 이용하거나 제3 국으로 탈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양국 간의 모든 이동성을 막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했다.

 

최근 며칠동안 네팔은 이러한 내용에서 통제를 강화했었다. 프라데프 쿠마르 갸왈리 네팔 외무장관은 네팔 시민들은 현재 35개 국경 지점 중 13개 지점에서만 인도로 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인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뱅케 지구의 샨카르 바하두르 비스타 부구청장은 귀성객들은 국경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검사 결과가 음성이면 귀가할 수 있으나, 양성 환자는 격리 시설이나 병원에 입원해야 한다고 했다.

 

네팔의 샤르마 올리 총리가 입증되지 않은 또 다른 코로나 19 바이러스 치료제를 홍보하면서 네팔의 위기는 4월 초 부터 시작되었다. 올리 총리는 구아바잎으로 양치질을 하는 것으로 치료될 수 있다고 하고 네팔인들은 매일 향신료를 섭취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더 강하다는 말을 공식적으로 했다. 

 

4월이 되어 네팔인들인 인도의 국경을 넘어 종교 축제를 위해 모였고, 네팔 힌두교 신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종교 모임 중 하나인 "쿰브 멜라"를 위해 갠지스 강에서 목욕을 한 인도 힌두교도들과 합류했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의 노빅 국제병원은 성명에서 이들 중에는 네팔로 돌아오면서 코로나 19 확진자와 함께 병원에서 입원한 가넨드라 샤 전 국왕과 코말 샤 여왕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기에 수천명의 네팔인들이 주요 종교 축제인 '파한 차르헤'를 기념하기 위해 수도에 모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른 사람들은 정부의 통제 명령에도 불구하고 인근 도시인 바크타푸르에 모여 비스켓 자트라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를 지지하는 한 현수막에는 "우리의 축제는 우리의 삶보다 더 소중하다"라고 쓰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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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NN News 2021/04/10 네팔 바카타푸르 타우마디 축제 첫날 기념행사

4월 29일 일일 확진자수가 4800명으로 급증하자 네팔 정부는 수도에 2주 동안 폐쇄 조치를 내렸다. 이후 4월 30일 의료체계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감염자 수가 급증하면서 병원 병상 제공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이에 올리 총리는 정부의 최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가 퍼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 연결되고, 상호 연결된 세상에 살고 있다. 이런 유행병은 아무도 걱정하지 않고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라고 영어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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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NN News 4월 24일 카트만두 다리 착공식에서의 샤르마 올리 네팔 총리

네팔 정부의 코로나 19 감염병 통제 능력의 부재로 네팔 국민들은 분노했다. 전문가들은 확산을 막을 수는 없었겠지만 정부가 이를 통제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안했다고 했다. 정치 분석가는 축제의 진행을 방치하는 것은 부적절했다. 결혼식과 함께 여러 행사들이 더 확산을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결국 네팔 정부는 일을 제대로 안 하고 있고, 자국 정치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그래서 충분한 시간이 있었지만 미리 준비하지 못했다고 했다.

 

네팔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에 하나이다. 그래서 의료시스템도 빈약하다. 2020년 5월 부터 네팔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 19 바이러스 대응방안에 따르면 약 300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는 1595개의 중환자실과 480개의 환기장치만 있다고 전했다. 세계은행 자료에는 인도(0.9명) 보다 적은 인구 10만 명당 의사가 0.7명으로 의사 수도 부족하다. 네팔 보건긴급운영센터(HEOC)에 따르면 전국 77개 지구 중에 22개 지역에서 병원 침대가 부족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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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NN News 2021년 5월 3일 카트만두 파슈타티나트 사원 근처 코로나 사망자들의 시신을 화장하고 있다

네팔은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률이 매우 낮다. 2021년 4월 말 현재 인구의 7.2%가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했는데, 이는 인구의 약 10%가 부분적으로 접종을 받은 인도보다 낮은 수치이다.

 

앞으로 5월의 몇주가 네팔의 코로나 19 바이러스 발병을 통제하는데 결정적인 시간이 될 것이다. 네팔 올리 총리는 확산을 막기 위해 5월 6일부터 모든 국제선 운항이 금지된다고 대국민 TV 연설에서 말했다. 그리고 77개 지역 중에 46개 지역에는 집회를 제한하는 규제를 마련했다. 네팔 국민들이 규칙을 따르고 인내심을 유지한다면 확진자 수는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몇 주 동안 더 많은 축제들이 다가오고 있다. 라토 마키드라나스 축제는 주최 측이 사회적 거리 두리 제한과 마스크 의무화를 할 것이라고 했으나 5월 말 카트만두 인근에서 축제가 시작된다. 이 기념행사로 인해 통행금지와 봉쇄 명령을 따르지 않을 수도 있다고 예측을 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 이순 간에도 작은 축제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네팔 정부 관계자는 네팔 국민들에게 안전 조치를 말하고 통제하는데 지쳤다고 전했다.


짧게 글을 적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내용이 조금 많았다. 네팔의 사례를 CNN 뉴스 보도 내용을 기반으로 보니 실제 네팔 상황을 정확히는 파악을 못하겠지만 무엇 때문에 네팔이 저렇게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힘들어 하는 이유는 알 것 같다.

 

한국도 대구에서 코로나 1차 확산 사태에도 비슷한 경우를 겪었다. 바로 종교의 문제였다. 신천지라는 특정 종교로 인한 파괴적인 확진사 수의 증가로 대구의 시민들은 불안하고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의 무서움에 벌벌 떨어야했다. 그리고 여러 사례를 겪으면서 '교회 포비아'라는 신종 단어가 나오기도 하면서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인간의 종교를 너무 교묘하게 이용을 하는 지능이 뛰어난 바이러스라는 것을 확인했다.

 

아무리 우리나라는 가난해!. 그래서 힘들어! 하면서 옆나라 인도가 전 세계 언론에서 경고를 하면서 심각한 상황을 보면서, 국민들을 통제하기 힘들다고 하는 네팔 정부 및 고위 정치인들의 말들과 행동을 보니 노답(No 답)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다. 나라의 리더인 총리가 향신료로 양치질하면 코로나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다고 무책임한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나라의 최고 리더가  닭대가리 같은 생각을 하고 말을 하는 것 같다. 한국의 옆 나라 일본에서도 이런 사례가 있었다. 요오드 소독제가 함유된 가글액으로 입안을 가글 하면 코로나 바이러스를 치료? 예방할 수 있다고 말이다. 네팔처럼 못 사는 나라이거나 일본처럼 잘 사는 나라도 국민을 이끌어 가는 각자의 자리에서의 리더로서의 자질이 부족한 사람들이 사기꾼처럼 국민들 위에 군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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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특정 종교 행사에 참여중인 노인

마지막으로 그런 사기꾼 같은 리더를 믿고 뽑아준 국민들도 잘한 것도 없다. 나만 아니면된다는 식의 생각 같은 축제 참여는 무슨 미친 생각들인 것인가? 내 생명 내 가족의 생명보다 특정 종교가 더 위대하고 숭고한가? 그 특정 종교의 지도자와 보이지 않는 신님들은 이를 알고서도 방치를 하고 있다면 그것은 미친 인신공양 같은 사악한 종교이다. 정치인들과 종교지도자들은 각성하자. 이러다가 마치 공상과학 영화처럼 인공지능(AI) 및 로봇을 신처럼 모시고 나는 인간이 싫었어요 하면서 스스로의 인간성을 상실하는 그런 특정 종교가 판을 칠 수도 있다. 


CNN 뉴스 전문 링크

edition.cnn.com/2021/05/06/asia/nepal-covid-outbreak-intl-hnk-dst/index.html

 

Nepal could be the next India -- except worse

Last weekend, 44% of Nepal's Covid tests came back positive, according to government figures quoted by 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ed Cross and Red Crescent Societies (IFRC), as it warned of an impending crisis.

www.c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