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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인간 - 냉동보존 기업 크리오아시아

달을품은태양 2021. 12. 31. 16:32

냉동인간. 현실에서는 죽었지만 새 삶을 기다리는 냉동인간이 전 세계에 600여 명이 있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죽음으로 인한 영원한 이별이다. 2020년에 어머니를 냉동인간으로 만든 김모씨. 그가 선택한 냉동인간이 된 어머니는 한국 최초의 1호 냉동인간이 되어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었다. 이 글을 쓰는 2021년의 마지막 12월 31일까지 대한민국에서는 2명의 냉동인간이 생겨났다. 한국 2호 냉동인간은 2021년에 생겨났다. 냉동보존기술, 냉동인간, 장기 해동, 냉동인간 해동 먼 미래의 상황일 것 같은 것들이 서서히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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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인간의 현실

 

불치병으로 죽음을 앞둔 인간을 영하 수백도 조건에서 얼린다. 몇십년이 지나고 냉동인간을 해동한다. 발전된 의학기술로 불치병을 치료한다. SF 소설과 SF 영화에서나 있을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냉동인간이 전 세계에도 한국에도 존재한다.

 

 

한국 냉동인간 1호의 사연 - 어머니를 냉동인간으로 만든 이유

 

내가 어머니를 '냉동 인간'으로 만든 이유 _ BBC 뉴스 코리아

 

2020년 대한민국의 1호 냉동인간의 사연을 BBC 뉴스 코리아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냉동보존을 의뢰했던 당사자 김모씨를 인터뷰한 영상이다.

 

그는 인터뷰 초반에 앰뷸런스가 들썩 버릴 정도로 난 가기 싫은데 왜 니네 아버지가 나를 부르냐고? 그때 앰뷸런스 옆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어머니에게 속으로 아픈 몸으로 살아서 고생하는 것보다 잠시 쉬고 있으시라고 했다고 전했다.

 

 

어머니까지 허망하게 재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아버지에 이어 어머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는데, 어머니까지 허망하게 재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본인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숨진 시간 차이가 6개월이 안된다고 한다. 아버지에 이어 어머니까지 갑자기 돌아가실 것이라고 상상을 못 했었다.

 

그렇게 아들의 선택으로 한국에서 제1호 냉동인간 절차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사망선고 서류를 다 완성이 되면 크리오아시아에서 응급차를 이용해서 제휴가 된 병원에 시신을 이송하게 된다.

 

이후 뇌에 있는 혈액을 다 빼내고, 나머지 체내의 혈액을 빼낸다. 낮은 온도에서도 얼지 않는 특수한 동결보존액을 다시 체내에 주입을 하고, 그 상태에서 영하 196도의 냉동고로 이송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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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1호 냉동인간이 보존된 러시아 모스크바 냉동 챔버 모습 _출처 : 크리오아시아

 

현재 한국의 제1호 냉동인간은 러시아 모스크바 냉동 챔버에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냉동인간에 대한 냉동보존 일을 하고 있는 크리오아시아의 계약기간은 100년 아직 기술적 한계는 많다고 한다.

 

 

냉동인간 냉동보존기술 가능할 것 같다
과학적 의학적 현시점

해동 기술이 뒷받침이 되어야....

 

 

이론적으로 가능할 것 같다의 수준이 냉동인간과 냉동보존 기술의 현시점이다. 과학적 의학적으로 시도를 하고 있는 과정이 기술적인 현주소이다. - 김시윤 교수 (건국대 수의대 / 해동기술 연구) -

 

냉동보존기술, 해동 기술은 된다? 안된다? 의 결과는 한 10년 정도면 가능할 것이라고 김시윤 교수가 인터뷰 내용에서 밝혔다.

 

해동하는 원리는 전체적인 온도가 굉장히 빠르게 영하 197도에서 영하 4도나 0도까지 빠르게 올라가야 한다. 이런 해동기술이 아직 인류에게 없다. 안과 밖을 동일하게 녹일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 현재 인류 기술의 한계점이다.

 

이 기술이 실현이 되면 해동 장기, 냉동인간을 해동할 수 있다. 하지만 세상의 시선은 좋지 않다.

 

1. 임종하신 분들 편히 가시게 놔주시길..

2. 이것은 인과율을 거스르는 행위.

3. 시신 기증을 하세요. 좋은 일을 하시는 것이다. 이미 돌아가신 분을 냉동인간으로 만들어서 영화를 보려고요?

4. 돈이 썩어 나서 고인을 냉동인간을 만드는 것이냐?

 

마지막으로 김모씨 인터뷰에서 냉동인간이 되신 어머니를 다시 뵙게 된다면 어떤 말을 해드리고 싶나?라는 질문에 김모씨는 웃으면서 "그냥 잘 쉬셨냐고? 그것밖에 없다."라고 대답을 했다.

 

 

한국 냉동인간 2호의 사연 - 내 아내를 얼려주세요

 

현재 세계 곳곳에 잠든 냉동인간은 600여 명. 이 중에는 냉동인간 개념을 처음 세상에 알린 '로버트 에틴거', 디즈니 창시자 '월트 디즈니',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테드 윌리암스' 등 유명 인물들이 있다. 하지만 아직 해동되어 깨어난 냉동인간은 없다.

 

대한민국에서도 2021년 12월까지 냉동인간이 2명이 탄생했다. 한국에서 유일한 냉동인간 보존 기업 '크리오아시아'의 한형태 대표는 냉동인간을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서 "미래 과학 기술이 발전했을 때 되살릴 수 있지 않을까? 부활에 대한 가능성을 믿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앞선 제1호 냉동인간 사연에 이어 2021년 8월에 2호 냉동인간이 탄생했다. 담도암으로 항암치료를 받다가 숨을 거둔 아내를 남편과 아들이 함께 냉동인간 의뢰를 해서 냉동 보존 작업이 진행되었다.

 

제2호 냉동인간의 아들이 인터넷 항암 카페를 운영하면서 해외 신약이나 치료 사례를 모조리 조사할 정도로 모친의 암 치료에 적극적이었는데, 모친의 병이 너무 깊어져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이 오자 크리오아시아를 찾았다고 한다.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고부터 사전 준비 작업에 들어가 의사가 사망선고 한 당일 바로 냉동보존에 들어갔다고 한다.

 

 

한국 예비 3호 냉동인간
계약은 완료된 상태

 

 

그리고 예비 3호 냉동인간에 대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예비 3호 냉동인간은 20대 남성이며 본인이 직접 찾아와서 사후 냉동 보존을 의뢰했다고 한다. 최근 몸이 안 좋아져서 굉장히 힘든데 내일 당장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면서 계약서를 쓰고 갔다고 한다.

 

매년 10건 정도의 상담 신청이 들어오며, 냉동인간의 작업 절차는 사망 선고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 한국에서는 심장과 폐가 멈추는 시점을 의사가 사망 선고를 내린다. 이때 심장과 폐는 멈춰도 뇌 같은 장기는 한동안 살아있다. 의사가 사망 선고를 내리자마자 최대한 빨리 냉동보존술을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냉동인간 비용과 보존 기간

 

냉동인간의 비용은?

 

러시아로 이송할 경우 사전 준비와 치환 작업, 운송료, 보존 비용을 포함해서 "1억 2000만 원"정도가 총비용으로 나온다. 러시아에서 보관하는 비용이 저렴한 이유는 물가가 낮고, 이미 완성된 시설이 여러 곳 있어서 상대적으로 보관하기 쉽다.

 

냉동인간의 보관 기간(계약 기간)과 기간 만료 후의 절차?

 

러시아와 미국 업체는 각각 100년, 50년 단위로 계약을 한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10년 단위로 계약을 한다.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가족과 연락을 해서 장례식 절차를 진행한다. 만약 가족이 연력이 안되면 2년 정도 유예기간을 두고 조치를 한다고 한다.

 

 

가까운 먼 미래에 냉동인간이 깨어났을 때 가족이나 지인 1명 없이 살아가는 삶도 우려가 되는 시점에 대비해서 재활 프로그램이나 연관된 시스템과 제도가 마련이 되어야 한다. 특히 해외에서는 시신의 뇌만 꺼내 냉동 보관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포스트 휴머니즘(첨단 기술로 인간의 신체를 변형하는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인간의 의식이 담긴 뇌만 정상이고 몸은 사이버 로봇이 되어도 상관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서서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냉동보존은 고인의 모습을 부패나 훼손 없이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냉동장"의 장례문화도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하며, 냉동장은 무덤보다 더 적은 공간에 수직으로 보관을 할 수 있어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크리오아시아 대표는 말했다. 크리오아시아는 앞으로 한국에 자체적인 냉동 보존 센터를 세우고, 해동 연구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간에 개인적인 의견이 약간 들어가기는 했지만 글을 마무리하며 달을품은태양의 개인적인 총론을 밝히며 마무리한다.

 

냉동 보존 기술과 해동 기술에 대한 의학적인 기술은 높게 평가하며 미래 기술 발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의 예비 3호 냉동인간 계약자처럼 본인 스스로 냉동인간이 되겠다고 하는 사례는 본인의 선택을 존중하며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1호 냉동인간 사례, 2호 냉동인간 사례처럼 고인들의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가족들의 선택으로 냉동인간이 된 사례는 비판적일 수밖에 없다고 본다.

 


크리오아시아 공식 네이버 블로그 : https://blog.naver.com/seoulchoice

 

글 참고 글 출처 : 잡스엔 "아내를 얼려주세요 50대 남자의 기막힌 요구"

https://view.kakao.com/v/_GUNGu/kJfNnY5Huq/61b66e23550a4d14b3c63500?__u__=fal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