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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8일 현재 장마전선의 비구름들이 대만과 중국 남부 지방에 걸려있는 상태이다. 해당 지역에 장마전선이 걸린지는 조금 오래된 듯하다. 비가 매일 쏟아지면 사람들은 견디기가 힘이 든다. 얼마 전 한국의 가뭄을 조금 해소하는 단비가 내렸고, 2022년 6월 2주 차 주말에는 저기압이 연속으로 통과해서 날씨통(=일기통)이라는 대기의 압력의 차이로 두통이 생길 수도 있다.
중국에서 우기가 시작되면 중국 남부지방에는 매년 물난리(홍수)가 난다. 중국은 2022년 5월 말부터 강서성, 호남성 등 중국 남부를 중심으로 큰 비가 내리고 있다.
중국 남부지방에서는 지금까지 물난리로 인한 이재민이 100만 명 이상이라고 한다. 한국과 사람 수의 스케일이 넘사벽이다. 중국은 인구 단위 자체가 다르다. 하지만 중국의 코로나 사태처럼 숫자를 공표하지 않거나 축소하는 지역이 많아서 아마 실제 피해자 수는 더 많을 것이다.
2022년 6월 9일 목요일의 윈디닷컴의 유럽기상청(ECMWF)의 비구름 예측 모델 사진이다. 첫 번째 사진은 현재 장마전선의 모습이고, 이 장마전선은 점차 시간이 지나면 위로 올라가게 된다. 첫 번째 코스는 양쯔강의 산샤댐 부위로 가서 물을 가득 채우게 되고, 그다음에는 황허강을 향해서 북상한다.
2021년 작년의 중국 황허강 유역의 정저우에 시간당 200mm의 엄청난 집중호우가 내린 바 있다. 당시 언론에서의 물에 잠긴 지하철의 모습이 충격적이었다. 2022년 6월 9일 목요일 한국은 수도권을 비롯해서 중부지방에 5mm 이하의 약간의 비가 내린다.
2022년 6월 11일 토요일의 비구름 예측 모델 사진이다. 이번 티스토리에서 그림 편집 화면이 180도로 교체되었다. 기능과 UI가 상당히 변했다. 적응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래서 테스트 겸 사진에 스티커를 넣어보았다. 신기하다.
6월 11일 토요일에는 저기압이 장마전선 위에 올라타서 이동을 하는데 그 영향으로 한국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넓은 지역에 비가 오는 것으로 확인된다. 저기압이 일본 규슈 남쪽을 통과하게 되는데 아마 이 시기에 일본의 넓은 지역에 장마가 선언이 될 것 같다.
2022년 6월 14일 다음 주 화요일의 ECMWF 비구름 예측 모델 모습이다. 또 저기압이 통과를 하는 모습이 관측된다. 저기압들이 통과 빈도가 많아지는 모양이다. 저기압은 자신의 완력으로 장마전선을 북쪽으로 끌어올리게 된다. 이때는 저기압이 제주도 상공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장마전선과 저기압을 중심으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불어 들어와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한차례 강한 비가 예상된다. 이처럼 전선이나 저기압이 통과할 때에는 기압의 변화로 두통이나 현기증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다. 이런 증상을 "날씨통 = 일기통"이라고 한다. 날씨로 생기는 증상이라서 그렇다.
이런 날씨통은 한국에서 조금 이해하기 힘든 생소한 단어이다. 그런데 위 사진을 보면 일본에서는 일반적인 날씨 예보에 대한 뉴스에서 날씨통(일기통)에 대한 예보 내용을 제공한다.
뉴스에서 예를 들어 "오늘은 머리가 좀 아플 테니까 주의를 촉구한다."라는 내용이다. 급속한 기압의 하강이나 상승, 아주 작은 기압변동, 조수간만의 차이 등으로 두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예민하고나 감각이 초능력자 수준의 사람들은 이런 날씨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다.
이번 주말에서 다음 주초에 제주도 부근에서 저기압이 통과하게 되는데 특히 남부지방 및 제주도민 여러분들은 머리가 아픈 날씨통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란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