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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7일 대한민국은 연일 계속 무섭게 내리는 여름 장마 기간 중의 폭우로 수많은 사건, 사고 등의 자연재해, 재난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산사태와 홍수로 대피와 피난을 하고, 많은 사람들이 부상과 사망에 이르기까지 우중충하고 우울한 한 주가 시작되고 있다. 이번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경북 예천에 MBN 예능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했었던 장병근 씨가 실종되고, 아내는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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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한 장병근씨 모습 _출처 : 부산일보

 

※ 2023년 7월 18일 화요일 오후 5시 글 내용 업데이트

 

이 글을 포스팅하는 시점에서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했던 장병근씨는 실종 상태였다. 결국 2023년 7월 18일 오후 장병근씨는 숨진 채 발견이 되었다고 한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5분경 장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119특수구조단이 수색을 진행하는 도중 자택 인근에서 100m 떨어진 지점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한다. 장병근씨의 시신 수습으로 경북지역에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5명이 되었다.

 

 

※ 2023년 7월 20일 목요일 글 내용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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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개그만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모습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그램의 이승윤 개그맨은 본인의 공식 인스타그램(@iron_0214)를 통해서 '자연인 출연자 분이셨던 장병근 님과 부인께서 폭우로 인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따뜻하고 멋진 분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라고 장병근씨 부부를 추모했다. 그리고 이승윤은 수해 피해 이웃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

 

 

나는 자연인이다 장병근 씨 실종 소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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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 산사태 재난 사고 현장 수습 중인 구조대 모습 _출처 : 경북소방본부

 

2023년 7월 16일 오후 3시 45분경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 산사태로 인해 주택이 매몰된 장병근 시의 아내 A씨(66세)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아직 장병근 씨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그의 아들은 현장을 지키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번 예천 산사태 사고는 지난 7월 14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여름철 장마 중에 폭우로 나타난 자연재해이다. 산사태로 주택 5채가 토사에 매몰되었고, 주민 7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된 상태이다.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은 산사태 취약지역이 아니였는데 산지를 개간해 과수원이나 논밭으로 바꾼 것이 원인으로 지적이 되고 있다. 현재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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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지도 위성사진 모습 _출처 : 카카오맵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인근을 위성사진으로 확인해보았다. 주변이 거의 산간지역이다. 우측 아래에 백석저수지가 보이며, 저수지 옆에 곤충나라 사과테마파크가 위치해 있다. 논과 밭과 마을이 가장 많은 장소인 듯하다. 이번 산사태는 왼쪽으로 높은 고지대로 올라가는 도중에 있는 작은 마을과 주택에서 발생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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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로드뷰로 보이는 가장 고지대에 있는 주택 모습 참고 사진 _출처 : 네이버지도

 

경북소방본부와 주민들은 7월 16일 오후 3시 45분에 수색을 해서 매몰되었던 장병근씨의 아내의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장소는 집터로부터 약 20m 떨어진 지점이었다. 장병근 씨 부부의 집은 산사태로 형체도 없이 사라진 상태이다.

 

 

예천군 자연인 장병근 -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방송 출연 내용

 

 

아직 실종 상태인 장병근 씨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 TV 프로그램에 출연을 했었다. 2019년 3월 27일자 방송에서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라고 하면서 산속에서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을 담았다.

 

해발 800m에 위치한 장병근씨의 집까지 가는 길에 산짐승도 출몰하는 산골 오지였다. 실용주의를 강조하는 그는 높은 산중에 실용적으로 집을 짓기 위해 컨테이너를 분리해 옮겨왔고, 여름을 위해 담쟁이넝쿨을 집 주위에 심었다. 산중 생존식으로 청국장 와플을 먹는 별난 사람이었다. 20년 전 산 생활을 시작한 장병근 씨는 방송에서 정말 해맑게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산 생활 시작을 아내와 14살 아들과 12살 딸과 함께 했는데 도시의 삶에 지쳤던 부부는 용기를 내어 지리산으로 갔었다고 한다. 하지만 1년 만에 지리산에서 생활은 실패를 했었다. 많은 시행착오를 하다가 도시로 가지 않고, 고향이던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산으로 옮겨와서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수해-자연재해-피해자-희생자-위한-위로-힘을내는-참고사진-아이가-장미밭-편안해-누워자는모습
수해 피해를 받은 희생자들에게 위로와 힘을 보내는 마음의 참고 사진

 

자연 재해로 인한 사고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국에서 보도되고 있는 듯하다. 모두의 마음이 착잡하고 마음이 아플 것이다. 고인이 되어버린 장병근 씨 아내님과 실종 상태의 장병근 씨 그리고 그의 가족, 다른 희생자들과 실종자들에게 위로와 힘으로 이 글을 마무리해본다.

 


글 내용 참조 기사 등 출처 정보 : 부산일보, YTN,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뉴스1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9032709414285344

https://www.ytn.co.kr/_ln/0103_202307170846017175

https://www.news1.kr/articles/5112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