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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 경제 및 일상에는 구독(서브스크립션 = 임대 = 렌탈) 서비스가 강하게 자리 잡을 것 같다. '구독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의 일상이 이제 구독이라는 단어가 너무 익숙해져 버렸다. 일상과 주위에 어떤 구독 서비스가 자리 잡혀있고, 구독을 해서 무엇을 얻고 있고, 또 구독 서비스로 인한 단점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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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서비스

 

 

구독 서비스 - 무슨 단어?

 

젊은 세대들은 구독 서비스에 대해서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모든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기성세대 및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구독을 해서 무엇을 하는 것이지?라고 다시 물어볼 수 있다.

 

 

과거의 구독이란?

출판에 관련된
잡지, 책, 신문을
구매해서 읽는 것

 

 

나는 젊은 세대가 아니라서 구독이라는 원래 단어의 뜻을 먼저 알리겠다. 구독은 책이나 잡지, 신문지 등을 구매해서 읽는 것이다. 과거에는 출판 업계와 관련 업종에 주로 사용되던 단어였다.

 

 

2022년 현재의 구독이란?

정기적으로 비용을 지불해서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

 

 

하지만 20세기. 2022년에 들어서는 일정한 돈을 정기적으로 지불하고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정의가 된다.

 

우리가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면 유튜브에서 어떤 영상 컨텐츠를 시청하든지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까지 부탁드려요"라는 멘트를 쉽게 보고 들을 수 있다. 이 멘트에 사람들의 손은 추천 영상 목록으로 마음에 드는 영상을 발견하였다면 "구독 버튼"을 누르게 되어 해당 유튜브 채널의 소식과 최신 업데이트되는 영상을 알람을 받고 빠르게 시청할 수 있다.

 

구독 = 서브스크립트라는 개념은 전산 관련 IT 분야에서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처음 시작된 것 같다. 실제로 소프트웨어 업계들이 구독 서비스를 정말 잘 활용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오토데스크 등이 이미 이런 임대 형태의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있다.

 

한국에서 이런 구독 서비스 경제에 관련된 서비스 시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구독 서비스의 종류와 관련 서비스 이름

 

구독 서비스의 유형에 대한 종류는 크게 3가지로 구분이 된다.

 

 

1. 무제한 사용 구독

2. 정기 배송 형태 구독

3. 렌탈형 구독

 

 

첫번째로 무제한 사용 구독 서비스는 정기적으로 일정한 돈을 지불하고 해당 플랫폼에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무제한 혹은 정해진 횟수만큼 사용하는 서비스이다.

 

유튜브의 프리미엄 서비스,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지니, 멜론 등 익숙하게 한 번쯤 들어봤던 영상, 음원 플랫폼들이 속해있다. 다양한 서비스를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사람들에게 장점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사용하지 않으면 왠지 손해 보는 느낌을 받아볼 수 있는 형태이기도 하다.

 

 

두번째로 정기 배송 형태의 구독 서비스는 정기적으로 구매해서 사용하는 생필품이나 패션용품, 식품을 배송 대상으로 하며 소비자가 물건을 배송받으면 물건을 소유하게 된다.

 

앞서 설명한 무제한 구독 서비스에서는 자유가 있었다면 정기 배송 형태는 선택 결정 장애를 해결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집으로 소비자에게 맞는 맞춤형 물건을 보내주는 큐레이션 정기구독 서비스가 대표적인 비즈니스 사업 모델이다. 아직 큰 영향력은 없지만 "프레스코드"에서 샐러드, 식단관리, 도시락, 간편식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하게 제공을 하고 있다.

 

 

세번째로 렌탈형 구독 서비스는 무언가를 구매하기는 부담이 되고 매우 비싼 고가의 물건을 매월 렌탈 비용을 지불하고 빌려 쓰는 형태의 구독 서비스이다.

 

소비자들에게 소유권은 없지만 렌탈 기간이 종료 후에 영구적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과거 웅진 코웨이라는 정수기를 통해서 우리는 쉽게 렌탈 구독 서비스를 이해할 수 있다. 이후 자동차 분야에서 렌탈 서비스를 활성화해서 영역이 더 확대된 구독 서비스 형태이다. 최근에는 냉장고, 카메라, 게임기, 안마기 등의 물건들도 렌탈 구독 서비스를 활용해서 사업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상태이다.

 

마지막으로 위의 3가지 유형에 들어가지 않는 구독 서비스가 하나 있다. 바로 쿠팡의 로켓배송 구독 서비스이다. '와우 멤버십'이라고 하며 월 4990원으로 쿠팡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혜택을 받아가라고 한다.

 

로켓배송 물건을 1개만 구매해도 무료배송, 낮시간 주문 새벽 도착, 아침 주문 저녁 도착, 로켓 직구 무조건 무료배송, 로켓 프레시 신선식품 장보기, 낮은 가격 와우 전용 할인가 적용, 골드 박스 회원 전용 특가, 1일 4번 초특가 타임할인, 여행 특가 상품, 로켓배송물건 30일 무료반품, 캐시 적립, 쿠팡플레이로 영화-드라마 시청 가능이 된다.

 

무언가 정기배송형 구독 서비스 같기도 하고, 무제한 구독 서비스 같기도 하고 포지션이 정말 어지럽다. 최근 OTT 서비스를 시작해서 쿠팡플레이까지 더해지니 구독 서비스의 유형에서 위치가 더욱 확대가 된 영향도 크다. 쿠팡이 처음 한국에 나타났을 때 기존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은 난리가 났었다. 이후 쿠팡이 직접 택배 배송까지 한다고 하니 기존 택배 배송 업체들도 난리가 났었다. 이제는 OTT 서비스 분야까지 넘보고 있다.

 

과연 쿠팡이 이런 행보는 독이 될지? 아니면 또다시 파란을 일으킬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아는 지인이 신용카드를 분실해서 새로운 신용카드를 받았는데 일상생활이 깨져버렸다고 했었다. 이유는 이런 구독 서비스의 정기 결재를 해당 신용카드로 매월 결재가 되고 있었는데 깜빡하고 1개월 동안 과거 카드 번호로 결재가 되어있어서 구독 서비스 결재가 안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유튜브 영상을 볼 때 광고가 툭 튀어나오고, 쿠팡에서 물건을 주문하니 로켓배송이 안된다고 하고, 배달음식을 주문했는데 할인 서비스가 적용이 안 되는 사태가 발생하니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혔다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들 일상에는 구독 서비스를 잘 이용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났다는 뜻이다.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제 어쩔 수 없이 1명씩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기 시작하는 추세이다.

 

구독 서비스를 아직 이용 안 하고 있다면 별로 추천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런 구독 서비스는 한번 익숙해지면 해지하기가 힘들다. 왜냐하면 구독 서비스를 해서 얻는 프리미엄이 붙은 서비스 혹은 물건을 써서 삶의 질이 많이 달라지게 된다. 그래서 다시 수동적이고, 아껴 쓰는 자린고비가 되는 것이 두려워 해지하기 힘들다.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어떤 경제학자가 이런 말을 했었다. 앞으로의 인류의 미래에는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이 부자가 아니라 광고를 안 보는 사람들이 부자가 될 것이라고........ 오늘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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