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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공지가 된 구글 포토스 ( www.google.com/photos )의 사진 부분에서의 표준 품질(고화질) 무제한 업로드가 가능했었던 부분이 이제 방침을 바꿔서 사진에 대해서도 용량을 계산해서 부족하면 돈을 주고 용량을 구매해서 사용해라는 공지 내용이었다. 시행일은 2021년 6월 1일부터 이다. 혹시 나가 역시나 이다. 구글 피카사로 사진을 관리하셨던 분들이 2015년에 구글 포토 서비스가 나오게 되고 자동적으로 서비스를 이동해가는 과정에서 많은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에서 제공 안 하던 사진부분에 대한 용량 산정을 안 하고 무제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매력이 넘쳐났기 때문이다.

유료 공지를 하였음에도 2021년 2월 21일 현재 구글 포토의 첫 화면멘트는 무료 저장용량이라고 안내한다

 

 

내가 가족 스마트폰 사진을 중앙으로 모으는 역할을 하고 사용 중인 드롭박스(Dropbox)도 처음에 공격적인 서비스에 매료되어 사용 중이었는데 이제는 용량이 부족해서 매주 사진을 이동후 개인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서비스 & 해외 서비스 든 모든 클라우드 저장소 서비스를 하는 제품들은 열심히 쓰면 발목 잡히는 족쇄 마케팅에 빠지게 되는 것 같다.

 

최근 다음카카오의 카톡에서의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인 톡서랍도 같은 맥락으로 무료 서비스를 중단하고 유료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공지가 날아왔다.

 

뭐 공짜로 쓰다가 대머리 되거나 안 쓰면 그만이고, 유료비용이 합당하고 생각하면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하면 됩니다. 잘 인지하고 있고 공지 기간에 맞춰서 안 쓰거나 다른 서비스로 갈아타거나 하면 된다.

공짜가 풀렸다고 배아파 하지마시라. 우리가 아는 클라우드는  많은 서버들이 전기와 관리를 받으며 많은 비용을 서비스회사가 지불하고 있다.

 

 

너무 구글 포토를 열심히 활용하신 분들만 결정의 폭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독점이 얼마나 무서운지 확인하게 된다. 호갱님 하면서 시장을 장악한 다음 유료화 혹은 가격을 올리는 울며 겨자 먹기로 열심히 사용하신 분들은 길게 묵념을 하면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저처럼 해보고 6월부터 생이별을 준비하길 바란다.


*1 그래도 카카오의 톡서랍보다 괜찮다. 왜냐하면 6월 1일까지 사진을 무제한 업로드할 수 있으니깐.

 

*2 그래서 6월 1일까지 백업할 사진을 모두 틈틈이 업로드해버리자.

 

*3 그리고 6월 2일부터 비용적 여유가 되시는 분은 용량 빵빵한 외장 디스크를 준비해서 소중한 사진을 백업하거나 여유가 없는 분들은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로 분산 백업을 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