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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제조업 기업과 공장이 집중되어 있는 남부 대도시 광저우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도시 전체를 봉쇄를 피하기 위해 서둘러 5백만 명 이상의 주민들을 통제했다고 전해진다. 잊힐만하면 중국의 코로나 봉쇄령이 또다시 터졌다. 봉쇄로 전 세계 공급망 타격이 우려되는 가운데 추운 겨울에 마음도 춥고, 경제도 추운 글로벌 경제가 예상이 된다.
중국 제조업 허브 광저우 일부 봉쇄 세계 물류 공급망 타격 우려스럽다
중국 대륙 중에 제조업 허브로 통하는 광저우시가 일부 봉쇄되면서 세계 경제에 대한 걱정이 커져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물류 공급망 타격이 우려스럽다는 언론들의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중국 광저우에서는 2022년 11월 9일 수요일 3007명의 지역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했는데 이는 중국 전역에서 발생한 코로나 신규 감염자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의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1900만 명의 살고 있는 중국 광저우시는 5일 연속 1000명 이상의 신규 감염자를 기록하면서 중국의 최근 COVID 발생의 진원지가 되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 대유행이 점차 적응하고, 나름 예전보다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중국은 여전히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면서 확진자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한 봉쇄, 대량 검사, 매우 광범위한 역학 조사 추적 검역을 하고 있다.
이런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의 접근법은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로부터 점점 더 많은 대응을 해야 하는 등의 생고생이 뒤따른다. 이에 막대한 경제적, 사회적 비용의 지출은 중국 대중들의 반발이 커져가고 있고, 중국 정부는 이를 막고 통제만 하고 있다.
광저우의 진주강 남안에 위치한 인구 180만 명의 도시 하이주 지역에 집중되어 주거지를 떠나지 말라는 통제를 받고 버스,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이 중단되어 폐쇄되었다. 봉쇄는 3일간 계속될 예정이었으나 2022년 11월 11일 금요일까지 연장되고 있는 상황이다. 총 380만 명의 인구가 있는 도시들이 봉쇄되었다.
이번 중국 정부의 봉쇄 정책으로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은 중국에서 가장 여객기가 많이 다니는 공항으로 대규모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항공추적회사 바리프라이트의 자료에서는 2022년 11월 10일 목요일 오전 현재 광저우에서 출발하고 도착하는 약 1000편의 항공편 중 85%가 취소되었다.
장이 광저우시 보건위원회 부국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비위험 지역에서 지역사회가 확산될 위험이 여전히 존재해서 발병은 여전히 심각하고 복잡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봉쇄 사태가 계속 지속되고 확산이 될 경우에는 도시 전체의 봉쇄가 임박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중국의 위챗에서 중국인들은 광저우의 급증하는 확진자 수와 상하이의 확진자 수를 비교한 차트를 공유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 봉쇄 사태에서는 처음에는 도시 전체가 봉쇄가 필요 없다고 부인했으나 결국 3500명의 감염자를 발생시킨다고 보고하자 전체적으로 봉쇄령을 갑자기 시행해버렸다.
중국 상하이가 금융 주심의 도시였다면 광저우는 제조업 중심이라서 만약 전면 봉쇄가 시행되면 상하이 봉쇄에 이어 중국 경제에 큰 영향을 줄 것 같다. 전 세계 제조업 공급망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 광저우에는 3만여 개 외국인 투자기업이 입주해 있고 중국 4위, 세계 5위 컨테이너항인 광저우항도 자리 잡고 있다.
광저우 시민들은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을 감안해서 식량과 다른 생필품들을 비축하고 있으며 약 1개월분의 비축을 목표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해진다.
글 참고 뉴스 기사 : CNN News
https://edition.cnn.com/2022/11/09/china/china-covid-guangzhou-lockdown-intl-hnk/index.html
글 참고 뉴스 기사 : 이데일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594486632524408&mediaCodeNo=257&OutLnkChk=Y
글 참고 뉴스 기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