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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과테말라에서 2022년 12월 10일 밤부터 12월 11일에 걸쳐 수도 과테말라시티 남서쪽 35km의 푸에고화산이 폭발(분화)했다. 멕시코 중부의 규모 6.0의 지진에 이어 이번 화산 폭발로 400km 거리의 멕시코시티에서 화산 폭발의 진동이 느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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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푸에고화산 폭발 사진 _출처 : 소박사TV

 

이번 과테말라 푸에고화산 폭발로 국경을 맞댄 멕시코와 과테말라가 지진과 화산 폭발로 난리가 났다. 인명 피해는 정확히 보고되고 있지 않았지만 항공기 운항 및 차량 이동이 통제되고, 근처 주민들이 급하게 대피하는 등의 불안한 주말을 보냈다고 한다.

 

푸에고화산 폭발로 용암이 산사면을 흘러내리고 화산재가 2000m 상공까지 치솟았다. 화산재는 시내에 쌓여서 과테말라 수도의 남쪽 6km에 위치한 아우로라 국제공항은 2022년 12월 11일 오전 활주로에 화산재가 쌓여 일시 폐쇄되기도 했다. 그리고 과테말라시티 서쪽 14번 국도의 일부가 차량 이동을 통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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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4일 과테말라 푸에고 화산 폭발로 인한 무서운 화쇄류 모습 _출처 : 소박사TV

 

과테말라의 푸에고화산은 4년에서 5년에 1번 수준으로 화산 폭발이 발생하는 무서운 화산이다. 지난 2018년 6월 4일의 화산 폭발에서는 근처 산록 마을을 위 사진처럼 뜨거운 화쇄류가 갑자기 덮쳐서 215명이 사망하고 200명이 행방불명되기도 했다.

 

과테말라의 푸에고화산은 칠레 라스칼화산과 거의 동시에 폭발했다. 태평양을 둘러싼 불의고리가 깨어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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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펑펑 터지는 활화산 과테말라 푸에고 화산 모습 _출처 : 테디여행기

 

과테말라에서는 펑펑 터지는 활화산 푸에고화산을 활용해서 죽음의 화산트래킹의 관광코스가 있다고 한다. 2년 전 2020년에 올라온 테디여행기의 아카테낭고 화산트래킹의 영상에서는 등산을 하는 도중에 펑펑 푸에고화산이 폭발하는 굉음을 들어면서 트래킹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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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과테말라 푸에고 화산 마그마 모습 _출처 : 테디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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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밤새 펑펑 터지는 푸에고화산 모습 _출처 : 테디여행기

 

과테말라 화산트래킹은 아침 일찍 올라 밤이 오기 직전에 해발 4000m 아카테낭고에 오후 5시경에 도착을 해서 푸에고 화산을 볼 수 있는 장소에서 1박을 할 수 있다. 물론 자는 환경은 좋지 않다. 천막에 침낭을 하고 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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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푸에고 화산 모습과 베이스캠프 천막 모습 _출처 : 테디여행기

 

1박을 하고 다음날의 맑은 하늘과 여전히 화산 폭발을 이어가면서 연기를 뿜어내고 있는 푸에고화산과 베이스캠프 천막 모습의 풍경 사진 모습이다.

 

언제 터질지도 모르는 화산 폭발음과 함께 산 정상에서 잠을 잘 수 있는 대단한 용기와 심장이 있는 사람이라면 과테말라의 화산트래킹도 흥미로울 수도 있겠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IPDg_EooId8

 

글 참고 뉴스 기사 :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21212002400087?input=1195m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테디여행기

https://youtu.be/iUw0Lpoju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