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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커피를 주문하면 콘크리트 벽 사이로 곰발이 쑥~ 튀어나와서 서빙하는 카페(가게)가 있다. 일명 "곰발 카페"를 알고 있는가? 매장을 찾는 손님을 대면하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 우울증 환자, 대인기피증이 있는 사람 등의 재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생겨난 이색 카페인데 아직 대한민국에는 이런 커피를 판매하는 곳은 없다. 중국과 싱가포르에는 생겨났다. 자세히 알아보자.
카페 직원들이 서빙을 발로 해요.. 곰발 카페를 아십니까?
곰발이 서빙을 하는 이색 카페는 일본 오사카에서 시작되었다.
일본 오사카의 원조 카페인 "히니치조"라는 매장의 정면 모습이다. 출입문이 없이 콘크리트 벅만 세워진 곳. 바로 이곳이 곰발 카페이다. 여자 학생이 음료를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주문한 음료나 커피가 완료가 되면 장미꽃과 함께 곰발이 손을 내민다.
벽 너머 좁은 1평 남짓한 공간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람이 오른손에 곰발 인형 손을 끼고 고객들에게 서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곳 곰발카페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은 대인기피증을 앓는 은둔형 외톨이라고 한다. 손님들이 고맙다는 말 한마디를 벽 너머에서 들으면서 미소를 짓는 모습이 감동이다.
해당 직원들은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다. 적응 장애로 번번이 구직에 실패한 사람들이 현실과 사회에 적응을 하면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 오사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던 곰발 카페 = 히니치조는 입소문과 SNS를 통해서 유명해지기 시작해서 중국 상하이와 싱가포르에도 곰발 카페가 문을 열었다.
곰발 카페 기획자는 정신상담 학원 원장
마음의 병과 청각 장애를 가진 사회적 약자를 고용하는 등 일하는 하는 직원의 범주도 다양하게 넓어지고 있다. 이색적인 곰발 카페를 기획한 사람은 일본에서의 정신상담 학원 원장님이었다고 한다. 그의 이름은 '히라무라 유이치로'이다.
그는 왜 이런 카페를 만들었냐라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을 했다고 한다.
이 사람들이 얼굴을 내밀지는 못해도 사회에 기여는 하고 싶어 한다. "우와~"하면서 감동받는 것들이 일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곰발 카페 기획자-
이미 중국과 싱가포르에 도입이 된 만큼 대한민국, 한국에 도입이 되면 좋을 것 같다. 사회적 기업 제도를 활용해서 이런 이색 카페가 어서 개업을 국내 어디든지 1호점이 꼭 탄생하길.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