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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토지방에 내린 폭설로 도쿄 수도 고속도로가 완전히 마비가 되었다. 일본의 수도 도쿄는 눈에 익숙하지 않은 도시라서 눈이 조금만 쌓여도 커브와 경사가 많은 수도 고속도로는 마비가 되어버린다. 한편 2022년 1월 11일부터 사상 이례 거대 겨울 폭풍이 차가운 한파와 폭설을 가지고 한국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래서 한국 또한 영향으로 2022년 1월 13일 전국에 눈이 내릴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2022년 1월 11일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거대 겨울폭풍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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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폭설로 인한 쌓인 눈을 제거하고 있는 사람모습 _출처 : 소박사TV

 

일본 도쿄에는 10cm 이상의 눈이 내렸는데, 도쿄에 이런 상황은 4년 만의 일이라고 한다. 앞서 미국에서도 아래의 내가 쓴 글처럼 폭설로 난리가 났었고, 일본은 이미 많은 눈으로 힘이 든 상황에서 이제 한국도 폭설로 인한 위기를 맞을 것 같은 소식이 예정이 되니 불안하다.

 

2022.01.06 - [기상현상 지구과학] - 미국 95번 고속도로 폭설로 인한 90km 대정체 - 24시간만에 풀려나

 

미국 95번 고속도로 폭설로 인한 90km 대정체 - 24시간만에 풀려나

미국 워싱턴 DC와 버지니아주를 잇는 95번 고속도로. 하얀 눈이 쌍인 도로에 끝없이 차량이 정체하며 이어져 있는 미국 소식이 전해진다. 도중 빙판길에 미끄러진 차량도 간간히 보인다. 기록적

ksjkhy4539.tistory.com

 

조금 잠잠하며 따뜻할 것 같은 날씨가 어제 저녁 늦게부터 쌀쌀해지고 추워지는 듯하더니 결국 또다시 한국에 한파가 찾아온다. 다가오는 한파는 최고 기온이 영하의 온도가 되는 곳도 있을 것 같다. 최강 한파는 2022년 1월 11일부터 다가올 것 같다.

 

웨더뉴스-주간일기도-2022년-1월8일-부터-1월13일-까지
웨더뉴스 주간일기도(2022년 1월 8일 ~ 1월 13일)

 

웨더뉴스의 주간일기도(2022년 1월 8일 ~ 1월 13일까지)를 살펴보자.

 

2022년 1월 9일 일요일에 일본 규슈 남쪽 해상에 남안저기압이 보인다. 이번에 일본 도쿄에 많은 눈을 내리게 한 것이 저 남안저기압의 영향이다. 그러나 또 새로운 남안저기압이 2022년 1월 10일 월요일에 일본 열도 남쪽을 통과한다. 또다시 일본의 수도 도쿄에 눈이 내릴 가능성이 보인다. 다행히 한국에는 영향력이 없다.

 

문제는 2022년 1월 11일 화요일이다. 동해에 저기압이 발생된다. 한국의 동해에는 아직 해수온도가 높고 상승기류가 발생할 여지가 있는데, 상승기류는 저기압의 탄생을 의미한다. 이 저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등압선을 펼치게 된다.

 

그래고 2022년 1월 12일 수요일에는 서고동저의 겨울철 기압배치를 만들게 된다. 1월 13일 목요일에도 동해에 저기압이 발생한다. 이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한민국 전역에 많은 폭설이 내린다. 윈디닷컴을 통해서 보다 자세히 살펴보자.

 

윈디닷컴-유럽기상청-ECMWF-눈비예측모델-2022년-1월10일-21시-모습
윈디닷컴 ECMWF 눈비예측 모델 (2022년 1월 10일 21시)

 

2022년 1월 10일 21시경 윈디닷컴 유럽기상청(ECMWF)의 눈, 비 예측 모델 사진을 살펴보면 동해에 1016 hPa 저기압이 보인다. 이 저기압이 일본 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한반도에 있는 고기압의 세력을 아코디언을 펼치듯이 등압선을 잡아당기듯이 펼친다.

 

다음날 2022년 1월 11일 화요일. 저기압 중심이 일본 센다이 앞바다까지 이동을 하면서 서고동저의 겨울철 기압배치를 만든다. 이때 한국 중부지방 대전 및 안동 일대에 0.2cm ~ 0.3cm의 눈이 내린다고 예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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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닷컴 ECMWF 눈비예측 모델 (2022년 1월 12일 03시)

 

2022년 1월 12일 수요일 03시경의 예측 모델 사진을 보면 일본 규슈에서 혼슈, 홋카이도까지 넓은 일본 열도 전체가 엄청난 폭설이 내리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때 한국은 눈구름이 없어 보이나 서고동저의 겨울철 기압배치로 강하고 차가운 북풍이 불어서 강력한 겨울 한파가 진행되고 있다.

 

윈디닷컴-유럽기상청-ECMWF-눈비예측모델-2022년-1월12일-15시-모습-거대-겨울태풍-겨울폭풍-위력적
윈디닷컴 ECMWF 눈비예측 모델 (2022년 1월 12일 15시)

 

2022년 1월 12일 수요일 15시 오후의 예측 모델 사진이다. 저기압 중심이 일본 홋카이도 동쪽에 걸려있다. 중심기압이 971 hPa으로 여름철 날씨로 보면 거의 중형급 태풍이다.

 

이날 바람의 풍속을 살펴보면 한국에는 초속 10m 이하의 바람이 불고, 일본 북부지방은 초속 30m으로 카테고리 1등급의 허리케인의 위력으로 일본 상공을 흔들게 된다. 일본은 이날 겨울태풍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윈디닷컴-유럽기상청-ECMWF-눈비예측모델-2022년-1월13일-09시-한국-전국-눈표시
윈디닷컴 ECMWF 눈비예측 모델 (2022년 1월 13일 09시)

 

문제는 2022년 1월 13일 목요일이다. 위의 예측 모델 사진을 보면 1월 13일 09시경의 모습을 보면 한국 전역에 눈표시가 가득 차다.

 

 

2022년 1월 13일 목요일
한국 전역(전국에..)
눈이 내릴 가능성 매우 높다

 

 

서해에서 동해 그리고 남해 제주도까지 빈틈없이 눈이 내리는 것으로 표시된다. 같은 날의 미국기상청(GFS) 예측 모델 또한 결과가 비슷하다. 아직 1주일 이후의 예상 시뮬레이션 결과라서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날은 전국적으로 눈이 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집앞-쌓인-눈을-화염방사기로-제설작업-하는-장면-사진
집 앞의 쌓인 눈을 화염방사기로 제설작업하는 장면 _출처 : 소박사TV

 

스웨덴에는 쌓인 눈을 제설하는 기술이 높은 장인이 살고 있으며, 전문 직업이라고 한다. 세상에는 특이한 직업이 많다. 시민들이 높은 건물에서 눈이 떨어져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제설작업을 하는 직업도 있고, 해외에는 제설작업을 화염방사기로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dcvUU0hif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