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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초 다음주에는 전국에서 천체쇼를 볼 수 있게 된다. 바로 2022년 11월 8일 19시 16분 부터 20시 41분까지 한국 전역에서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게 된다. 검은 하늘에 붉은 달의 멋진 풍경의 하늘쇼에 대해서 알아보자.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에 완전하게 들어가서 검붉게 변한 보름달을 볼 수 있는 천체 현상이다. 월식은 한국 전국 어디서나 같은 시각에 발생된다. 이번 개기월식 이후에는 2025년 9월 8일이 된다고 한다. 약 3년 후에 또다시 개기월식을 볼 수 있다.
이번 기회에 아이들과 아내와 함께 저녁에 밖에 나가서 개기월식을 살펴봐야겠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꼭 시간이 되면 붉은 달의 멋진 모습을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는 2022년 11월 8일에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하게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발생된다고 예보했다.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월식은 2022년 11월 8일 18시 8분 48초에 시작된다. 이후 개기월식의 시작은 2022년 11월 8일 19시 16분 12초에 시작된다.
부분월식 시작
11월 8일 18시 8분 48초
개기월식 시작
11월 8일 19시 16분 12초 시작
최대월식 시간
11월 8일 19시 59분 6초
개기월식 종료
11월 8일 20시 41분 54초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최대식 시간은 2022년 11월 8일 19시 59분 6초이다. 이때는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으로 평소 보다 어둡고 붉은 달을 볼 수 있게 된다. 달이 붉게 타올랐다고 놀라면 안된다. 이후 2022년 11월 8일 20시 41분 54초에 개기월식이 종료된다. 부분월식이 종료되는 시각은 2022년 11월 8일 22시 57분 48초이다.
이번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의 중심을 지나가기 때문에 개기월식의 진행 시간이 길다. 즉 개기월식이 시작부터 종료까지 약 86분에 걸쳐 신기한 천체쇼인 붉은달을 관람할 수 있다. 2022년 개기월식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 호주, 북미 지역과 유럽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다.
천체 현상의 과학적인 원리를 몰랐던 과거 인류는 달이 이상하게 변하는 일식이나 월식은 매우 불길한 사건과 사고로 이어진다는 것으로 인식을 하고 있었다.
고대 중국 문명에서는 이런 일식이나 월식이 발생되면 왕조가 교체될 징조로 받아들여졌다. 특히 밝은 달이 갑자기 붉은 색으로 변하면 옛날 인류는 갑자기 놀랐을 것이다.
멋진 개기월식이 발생되지만 구름이 있어 흐린 날씨나 비가 내리면 천체쇼를 볼 수가 없다. 2022년 11월 8일 개기월식이 예측되는 시간의 날씨를 윈디닷컴 ECMWF 예측 모델로 확인을 해보니...
한국 위에는 고기압 중심이 위치하게 된다.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고 있으면 하강 기류로 구름의 생성이 잘 안된다. 따라서 맑은 날씨가 예측된다. 오늘을 기준으로 맑은 밤 하늘로 구름이 없어서 전국적으로 개기월식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