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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6일 월요일 낮 12시 예상한 것으로 6호 태풍 인파가 중국 대도시 상하이에 상륙을 하였다. 오랫동안 태풍의 세력을 유지한 태풍이었지만 태풍의 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세력이 약해졌다. 원래 태풍은 내륙에 상륙하면 힘을 잃어 생명력이 없어진다. 중국 대륙에 상륙하는 순간부터 이미 예정된 결과이다.
각국 기상청이 예상 한 시나리오로 이제 중국 대륙에 본격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게 된다.
비슷한 시기에 8호 태풍 네파탁이 일본 열도에 접근을 하고 있다. 8호 태풍은 태풍의 눈이 접근하기 전에 태풍의 외곽 세력이 도호쿠지방에 먼저 걸치게 된다. 그래서 7월 26일 저녁부터는 일본 열도는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하게 될 것 같다.
8호 태풍 네파탁의 중신은 아직 확실하게 보이지 않는다. 태풍의 눈이 안보이다. 하지만 거대한 바람의 소용돌이 구름을 동반한 스파이럴 밴드의 모양이 정확히 보이고 있다. 이런 밴드형의 구름 모양이 보이면 연속적으로 맹렬한 비가 내린다고 한다.
7월 27일 새벽 6시에는 태풍 중심이 후쿠시마 앞 바다까지 접근을 한다. 중심기압은 99 hPa, 최대풍속 20m/s, 최대 순간풍속 30m/s, 이동속도 서북서 25km/h의 태풍정보이다. 이 정도의 바람이면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걸어갈 수 없는 수준의 태풍이다.
태풍이 후쿠시마에 상륙해서 사도가시마 방향으로 7월 28일 새벽 3시경으로 이동을 하게된다. 이후 한국 동해로 빠져나가게 된다. 보통 태풍은 중위도 지방까지 올라오면 편서풍을 타고 오른쪽으로 휘어져서 일본 동쪽으로 휠리리 날아가서 없어지는 것이 일상적인 태풍의 모습이다. 하지만 지금의 일본 동쪽 및 한국의 북동쪽은 강력한 태평양 고기압이 버티고 열돔을 형성하고 있어서 태풍의 원래 방향으로 갈 수가 없다. 그래서 태평양 고기압의 모서리를 따라 왼쪽으로 이동을 하게 되었다. 매우 이례적인 태풍의 이동경로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8호 태풍 네파탁은 아시아 태풍 최초로
정해진 길을 가지 않고 다른 길로 가는
역주행하는 태풍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한다.
위의 윈디의 기상 예보를 바탕으로 7월 27일과 7월 28일 일본 간토지방 도호쿠 지방에 광범위하게 강풍과 맹렬한 폭우가 쏟아 진다는 것은 기정사실이 되어버렸다. 이와 동일한 시간 6호 태풍 인파
는 중국 내륙에서 더 강력하게 폭우와 낙뢰를 동반한 강풍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의 허페이시, 벙부시, 쉬저우시 등에 광범위하게 뇌우와 폭우를 먹은 구름이 자리 잡고 있다.
보통 하계 올림픽에서 태풍이 발생한 적은 올림픽 역사상 한번도 없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올림픽이 많이 개최된 유럽에는 이 시기에는 태풍이 발생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2020년 일본 도쿄 올림픽에 8호 태풍 네파탁이 상륙을 한다면 인류 역사상 하계 올림픽에 처음으로 태풍올림픽이 탄생하게 된다.

한국을 중앙으로 왼쪽, 오른쪽이 자연재해인 태풍으로 난리법석인데, 한국은 이번 주에도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다. 하지만 6호 태풍과 8호 태풍의 영향으로 맑고 아름다운 하늘과 맑은 공기를 마실수 있는 하루하루가 소중한 한주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 태풍은 태풍이고, 코로나는 역시나 조심해야 한다.
글 작성 유튜브 영상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