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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 태풍 난마돌은 2022년 9월 16일 오전 9시 중심기압 950 hPa 중심최대풍속 45m/s의 강력한 허리케인 카테고리 2등급의 세력으로 발달해서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290km 내외의 강풍반경을 유지해서 시속 15km의 속도로 한국과 일본을 향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강풍역 1200km의 대형태풍의 크기로 한반도를 뒤덮는다. 14호 태풍은 과연 어디로 이동하게 될까? 세계 각국 기상청에서는 대부분 일본 규슈 중부 지역에 상륙으로 예측을 하고 있다.
하지만 태풍의 이동 경로와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서 아직 한국 대한해협을 통과할 수도 있고 일본 규슈 북쪽을 스치고 지나갈 수도 있다. 서울 수도권은 태풍에 대해 안심할 수도 있지만 부산을 비롯한 경남 등의 동남권은 14호 태풍 난마돌에 대한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할 것 같다.
일본 남쪽 해상에는 거대한 구름의 소용돌이가 위성사진에 보인다. 태풍의 눈 또한 정확하게 눈을 뜨고 있는 강력한 태풍의 모습이다. 2022년 9월 15일 목요일 12시를 기준으로 14호 태풍 난마돌은 "대형 태풍"으로 분류되었다. 대형 태풍은 초속 15m 이상 강풍역이 직경 1000km를 넘는 태풍의 크기를 기준으로 구분한다. 현재 14호 태풍의 강풍역 직경은 무려 1200km에 달한다.
태풍은 바람의 세기에 대한 분류가 통상적으로 사용되나 태풍의 크기에 따라 분류되기도 한다. 태풍의 크기는 태풍의 세기와는 다르다. 태풍의 크기는 초속 15m 이상의 강풍역의 크기에 따라 분류된다. 위 그림처럼 2가지이다 강풍역 반경이 500km 이상(직경 1000km 이상)을 대형 태풍이라고 하고, 강풍역 반경이 800km 이상(직경 1600km 이상)을 초대형 태풍이라고 한다.
윈디닷컴을 통해서 14호 태풍 난마돌의 예상 경로를 살펴보면 2022년 9월 17일 토요일부터 시속 15km의 속력으로 북서 방향으로 서서히 움직인다. 일본 오키나와 제도를 지나서 2022년 9월 18일 일요일에는 제주도 남동 해상, 일본 규슈 서쪽 해상까지 올라오게 된다. 이후 14호 태풍은 잠시 정체를 한다. 위 사진이 태풍이 잠시 멈추는 단계의 전향점의 시점이다.
태풍이 전향점에 왔을 때에는 그 자리에 잠시 정체하는 경우가 있다. 육상 경기에서도 직선에 곡선으로 달릴 때 감속을 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태풍이 어디로 움직일지? 각국 기상청에서 예의 주시하고 있다. 태풍이 오래 정체를 하면 인간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재해가 오래 지속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제주도와 남해안은 초속 15m가 넘는 강풍역에 들어가 있고, 태풍으로 인한 엄청난 폭우가 예상이 된다.
이후 2022년 9월 19일 월요일경에 14호 태풍 난마돌은 일본 규슈 북부 지역에 상륙을 한다. 한국의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이 매우 가까운 위치이다. 이런 태풍의 이동 경로는 한국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은 태풍의 영향권이 들어서게 된다. 14호 태풍 난마돌은 크기가 매우 큰 대형 태풍이다.
한국기상청의 14호 태풍 난마돌의 예측 이동 경로의 상세정보 표시 내용이다. 위 사진은 위험영역을 알리고 있으며 파란색 영역은 14호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이 반드시 발생한다는 지역이다. 부산을 비롯한 울산, 거제, 통영, 포항, 창원, 진주, 여수 등 대부분의 남해안 일대의 도시들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 있다. 대구와 광주, 목포 등의 약간 위쪽의 지역은 태풍에 따른 강풍이 나타날 가능성이 70% 이상 지역에 들어서 있다. 일본기상청의 14호 태풍의 예측 이동 경로는 한국기상청과 매우 비슷해서 이번 글에서는 생략하도록 하겠다.
위 사진은 미군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14호 태풍 난마돌의 예측 이동 경로 모습이다. 앞선 한국기상청과 일본기상청의 예측 경로와 조금 다른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태풍의 상륙지점을 규슈 중부 지역으로 보고 있다. 빠른 시점에서 태풍이 전향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본 혼슈 정중앙을 동쪽으로 횡단하는 이동 경로이다. 일본 입장에서는 최악의 이동 경로 시나리오이다.
JTWC의 태풍 바람의 세기의 영역에 한국 또한 초속 17m의 강풍역에 걸릴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
2022년 9월 18일 일요일 이후가 되면 태풍의 예보원이 커지고 있다. 아직까지도 14호 태풍 난마돌의 정확한 예상 경로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인데 14호 태풍 중심이 한국을 지나지 않는다고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14호 태풍 난마돌은 현재 강풍역의 직경이 1200km의 대형 태풍이다 이런 태풍이 한국을 향하고 있다는 것은 위험한 상황이다.
태풍에 대한 경계를 부디 놓지 않기를 바란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