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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Gout)을 유발하는 화학 성분으로 알려진 '퓨린 - Purine'을 알고 있는가? 치킨, 삼겹살, 소고기, 막창, 해산물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맛있게 즐겨 먹는 음식들이다. 하지만 이렇게 인간들이 맛있게 먹는 음식에는 퓨린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통풍이 발생하기 좋은 신체 조건이 된다고 한다. 갑자기 엄청난 통증을 발생하는 통풍이라는 질병이 생긴다. 오늘은 퓨린을 줄이기 위한 인간들의 노력과 한국에서 최초로 퓨린을 줄인 발포주(맥주)가 있다고 하는데 바로 '필라이트 퓨린컷'이다.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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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산혈증의 끝판왕 통풍에 피해야 할 음식에는 퓨린이 풍부한 식자재가 대부분
통풍을 유발하는 원인이 퓨린이라는 화합물이라고 연구 결과에서 나오고 있다. 인간들이 맛있게 먹는 음식들의 식자재들에게 퓨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 논문으로 발표가 되었다. 이제는 이런 퓨린을 줄이는 연구와 음식 개발을 하고 있는 인간들의 노력이 필사적이다.
인간은 음식을 먹으면 몸속에서 소화를 하면서 '요산 - Uric Acid'을 남긴다. 대부분의 요산은 소변으로 배출이 되는데 달을품은태양처럼 중년이 되며 노화가 진행되면 신체 기능이 약해져서 요산이 소변으로 제대로 배출이 안되거나 음식으로 퓨린을 많이 섭취해서 요산이 배출이 안되어 몸 안에 남는 경우가 있다. 이런 몸 상태가 지속되면 혈액 내의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고요산혈증'이라고 한다.
이때 인체 내부의 남은 요산은 뾰족한 결정이 되는데 이런 뾰족한 요산 결정이 돌아다니다가 관절 부위에 박히면 면역반응으로 통풍 발작이 생긴다. 이런 통풍을 관절통으로 생각하고 방치를 하면 요산이 관절 주변에 계속 쌓여서 '통풍 결절'이라는 관절 주위에 혹이 생겨나서 관절이 치명적인 상태가 되어버린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식도락으로 대한민국의 통풍 환자는 2018년 430953명, 2019년 462279명, 2020년 468083명, 2021년 492373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퓨린이 풍부한 음식(식자재)
1.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등의 붉은 육류
2. 간, 신장, 흉선, 기타 내장 부위 육류
3. 참치, 정어리, 새우, 게 등의 지방이 풍부한 생선과 해산물
4. 치즈, 소시지
5. 아스파라거스, 완두콩, 시금치, 토마토 등의 채소류
위의 퓨린이 풍부한 음식(식자재)을 살펴보면 정말 잡식을 하는 인간이라면 꼭 먹어야 할 음식에는 모두 들어가 버리는 식자재가 대부분이다. 최근 육식을 안 하고, 채식을 하는 비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시금치, 토마토, 아스파라거스의 채소에도 퓨린은 당연하게 들어가 있다. 채식주의자라도 고요산혈증을 피해 갈 수 없는 것이다.
통풍은 특히 여성보다는 남성들이 발병이 높다. 남자들이 육식과 알코올과 같은 퓨린이 많은 음식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이유로 통풍이 더 많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이외 신장결석, 심혈관 질환, 대사증후군의 질병이 이런 퓨린으로 인한 요산이 정상 배출이 안되면 발병한다.
이런 퓨린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전략은 식단 조절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콜히친, 알로퓨리놀, 페북소스타트 등의 약풀 치료 마지막으로 생활 습관(체중 감량, 규칙적인 운동, 금연, 금주 등)을 바꾸는 것이다.
이런 인간들의 음식에 대한 열망은 퓨린을 줄이기 위해서 다양한 요리 방법과 기술 개발을 하는 연구가 꾸준히 진행 중이라고 한다. 아래의 예시 연구 논문은 퓨린을 줄이기 위한 인간들의 연구를 설명해 준다.
퓨린 관련 연구 논문 예시 살펴보기
(소고기의 퓨린 방출에 대한 식품 가열 기술의 비교 분석)
Title: "Comparative Analysis of Food Heating Techniques on Purine Release in Beef"
1. 요약 내용
퓨린은 육류를 포함한 많은 식품에서 발견되는 자연 발생 화합물이다. 신체의 높은 수준의 퓨린은 통풍 및 신장 결석을 포함한 여러 건강 문제를 유발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다양한 요리 방법이 식품, 특히 소고기의 퓨린 방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논문에서는 끓이기, 튀기기, 굽기, 수비드의 네 가지 요리 방법을 사용하여 소고기의 퓨린 방출을 분석했다.
2. 연구 방법
다양한 조리 방법이 소고기의 퓨린 방출에 미치는 영향을 테스트하기 위해 먼저 쇠고기 샘플을 채취하여 네 그룹으로 나누었다. 그런 다음 각 그룹은 4가지 요리 방법 중 하나를 사용하여 요리했다.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HPLC)를 사용하여 각 조리된 샘플의 퓨린 함량을 측정하고 통계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분석했다.
3. 연구 결과
연구 결과는 끓이는 방법과 수비드 요리 방법이 튀기고 굽는 것과 비교하여 소고기에서 퓨린 방출 수준이 현저히 낮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것은 끓이는 방법과 수비드 요리 방법이 고기의 퓨린 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물에 소고기를 요리하는 것을 포함한다는 사실 때문일 수 있다. 반면에 튀기거나 굽는 것은 높은 열과 요리 표면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수반하므로 퓨린이 분해되어 고기에 방출될 수 있다.
4. 해석
이러한 연구 발견은 통풍이나 신장 결석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개인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퓨린 방출 수준을 낮추는 요리 방법을 선택함으로써 개인은 이러한 상태가 발생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이 연구는 요리 방법이 음식의 영양 성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굽고 튀기는 것이 인기 있는 소고기 요리 방법일 수 있지만 퓨린 방출 측면에서 가장 건강한 선택은 아닐 수 있다.
5. 연구 결론
결론적으로 이 논문은 다양한 요리 방법이 소고기의 퓨린 방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퓨린 방출 수준을 낮추는 조리 방법을 선택함으로써 개인은 통풍 및 신장 결석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 연구는 또한 요리 방법이 음식의 영양 성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퓨린 관련 상태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개인을 위한 향후 식단 권장 사항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위의 소고기 조리 방법에 대한 퓨린 연구 이외에도 돼지의 품종-조직-성별에 따른 돼지고기의 퓨린 함량의 차이를 분석하는 연구도 있었고, 표고버섯의 퓨린 방출에 대한 식품 가공 기술의 영향에 대해서 연구도 있었다. 이렇게 인간들은 다양한 방면으로 '퓨린 저감법'을 연구 중이다.
퓨린을 줄인 국산 맥주 탄생 - 화이트진로 초저퓨린 필라이트 퓨린컷
한국의 퓨린 저감법에 대한 사례로 하이트진로에서 '필라이트 퓨린 컷'이라는 퓨린 함량을 많이 낮춰서 1캔에 2mg의 퓨린 함량을 정확하게 표기하면서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2023년 2월 6일에 발표했다.
355ml 1캔에 퓨린 함량이 2mg는 기존 필라이트 후레쉬 발포주에 대비해서 90% 낮은 수준이다. 옆 나라 일본은 2013년부터 퓨린 함량을 낮춘 제품이 출시되어 꾸준히 성장을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17년 퓨린 저감 발포주를 자체 개발해서 OEM 생산으로 일본에 수출을 한 이력이 있다고 한다. 관련 특허 출원은 2015년 8월 24일에 했다고 한다.
한국에 초저퓨린 발포주(맥주)가 곧 등장을 하는데 건강을 생각하면서 기분 좋은 음주를 기다리는 애주가들에게는 좋은 소식일까?
필라이트 퓨린컷 발포주는 캔으로 된 형태로만 출시되는데 2023년 2월 6일부터 전국 슈퍼 및 대형마트에 한정 수량 판매 중이라고 한다.
대량 생산은 무리일 수도 있다. 퓨린이 적게 들어간 술은 분명 맛이 술맛이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건강을 챙긴 음식은 맛이 없고, 배부름이 덜 하다. 인간의 식탐을 줄이는 그런 역사적인 날이 오면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 궁금해진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