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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가 2022년 6월 6일에 발표한 전세계 코로나19 주간 보도에 따르면 2022년 7월 3일 현재 전염성과 면역회피력이 더 강한 오미크론(Omicron) BA4와 BA5 변종으로 인해 글로벌한 새로운 감염을 재확산(재유행) 시키면서 202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BA.5'가 지금까지 나온 인류 입장에서는 최악의 변종이라고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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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BA.5 변종 역대 최악의 변종 바이러스

 

 

오미크론 BA.5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 - 역대 최악의 변종 바이러스

 

 

오미크론 BA.5와 BA.4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전자 서열 분석 통계 결과 변이 비율이 지속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83개국에서 BA.5가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해서 지난주 전체 샘플에서 37%를 차지했고 이번 주에는 52%까지 급증했다고 한다.

 

이렇게 BA.5가 급증하는 이유로 WHO에서 매우 강한 전염성을 가진 면역 도피 능력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에릭 토폴(Eric Topol) 미국 스트립스 연구 전환 연구소 소장은 "BA5는 우리가 지금까지 본 변이 중에서 최악의 버전"이라고 말했다. 이미 널리 처져 있는 면역 체계가 새로운 수준으로 확장되어 우리가 이전에 보았던 오미크론 변이보다 더욱 감염성이 높다고 한다.

 

코로나19-바이러스-유전자변이-항원-그래프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변이 항원 그래프

 

에릭 토폴 소장은 연구소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서 오미크론 BA5는 전 바이러스를 훨씬 능가하는 면역 회피 기능을 지니고, 내적 전파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전적으로 BA4와 BA5는 바이러스 진화 경로상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BA2에 기초해서 진화한 것이 아니라 별개의 염기 서열로 나갔다. 위 그림의 유전자 변이 그래프를 보면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오미크론 BA1 감염자는 BA4 / BA5 혈청에 취약해서 코로나 바이러스 재감염이 높다는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BA1에서 이미 1번 강력한 면역이 발생했고, BA4, BA5가 BA2를 기반으로 강력한 면역이 발생했고 BA4 / BA5가 BA2를 기반으로 다른 강력한 면역 도피가 발생해서 항원 원래 균주에서 아주 멀어졌다고 했다.

 

일반인이 접종하는 코로나 백신은 대부분 오리지널 균주와 오미크론 BA.1S 단백질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BA.5에 대한 항체 예방 효과가 매우 낮다. 이런 이유로 BA.4 / BA.5는 사람들 사이에서 기존의 면역 방어력에 매우 강력한 면역 회피(도피)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전 바이러스와 비슷한 전염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금 해외, 국내 언론에서는 오미크론 BA.5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뉴스가 막 쏟아지고 있다. 결국 전 세계에 새로운 바이러스 사태에 대한 파장을 몰고 올 수도 있다는 점이다.

 

과거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바이러스가 글로벌하게 퍼져나가는 케이스로 나름 전파력이 높았던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1년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 오미크론 BA.5 변이는 BA.1 변이가 나타난 이후 6개월도 안되었다는 점을 보았을 때 코로나 바이러스가 점점 더 빠르게 더 자주 돌연변이를 유발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2년 7월 2일 현재 한국(국내) 오미크론 BA.5 검출률

날짜 해외 유입 국내 감염
2022년 6월 2주차 12.8% 0.9%
2022년 6월 3주차 13.3% 2.0%
2022년 6월 4주차 32.8% 7.5%
2022년 6월 5주차 49.2% 24.1%

 

위의 7월 2일 현재 국내 오미크론 BA.5 검출률을 살펴보면 6월 4주 차에 10.4%였던 BA.5의 검출률이 1주일 사이 2.7배 증가해서 6월 5주 차에 28.2%까지 올라왔고, 비율로 보면 국내에서는 24.1% 해외 49.2%다. 중앙 방역대책본부에서는 조만간 오미크론 BA.5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BA5의 증상은 앞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보다 더 심하지는 않아 보인다고 하고 다수의 전문가는 유행하거나 유행했던 나라들의 치명률이 올라가지 않았고, 위중증 역시 심하게 높지는 않은 것 같다고 분석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 다시 코로나 바이러스가 재 확산되는 이유로 여름철 무더위와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급격하게 늘어난 점도 있다고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가운데 여름을 맞아 나들이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 정부는 2022년 7월 17일까지 연장된 1주일간 의무 격리의 해제 여부를 다음 주 논의할 예정인데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유행이 걱정되는 가운데 해제 결정을 어떻게 할지 지켜봐야 한다.

 


글 참고 뉴스 기사 : 국제신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8/0000014298?sid=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