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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1일 광시성 우저우에서 발생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의 원인은 아직 불확실한 상태이다. 블랙박스가 발견이 되어도 정확한 사고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의문은 어쩔 수없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에서도 중국의 행동을 보면 뒤를 보면 뻔하기 때문이다.

 

중국매체 원포인트 보도에 따르면 동방항공은 지난 2년 동안 거액의 적자를 냈으며 경영 압력을 줄이기 위해서 여객기 유지보수 비용을 엄격히 통제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비용을 줄여왔다고 보도했다. 전 CCTV 기자 왕즈안도 같은 말을 했다고 한다.

 

중국에서의 항공사고 조사가 너무 불투명해서 많은 사람이 희생당한 재앙이 중국 산업정보 통제에 가려져 있다. 최근 동방항공 추락 사고의 배후에 직무유기, 비리 등이 부각되면서 관련 배후 인물들이 드러났다.

 

이번 중국 동방항공 사고는 중난하이에 충격을 주었으며, 2022년 3월 21일 사고 당일 시진핑 주석은 즉각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으며 동시에 리커창도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고 중국 미디어 전체가 전했었다.

 

 

이번 중난하이의 발빠른 대응은 배후 요인이 단순하지 않다는 것이 느껴진다. AFP 통신은 중국 고위층이 이례적으로 빠른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정말 번개와 같은 대응은 역대급이다.

 

시사평론가 웨산은 이번 중난하이의 빠른 대응이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 대표대회를 앞둔 민감한 상황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동방항공이 이번에 발생한 역대급 항공 사고는 중국 당국 지도부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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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방항공 류샤오용 회장 모습 _출처 : 칸중국코리아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중국 동방항공의 회장은 1958년 11월 허난성에서 태어난 '류사오용'이다. 2000년 12월 중국동방항공 사장으로 취임했다. 2016년 12월에는 중국동방항공그룹 회장으로 중국동방항공그룹 당 지도부 서기를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13년째 동방항공을 맡고 있는 류사오용 사장은 임기 만료까지 9개월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동방항공은 10여 년 전부터 기업의 부패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곳이라고 보도했습니다. 2006년 중국동방항공의 자회사인 중국화물항공은 여러 임원에 걸쳐 수천만 위안의 비리를 저질렀다고 기사 보도가 되고 있다.

 

2021년 4월에는 중국동방항공의 성접대 스캔들이 터졌었다. 중국 국영 매체는 중공 중앙위원회 제9기 시찰단이 2015년 7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중국동방항공 특별 시찰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시찰 결과 동방항공 고위직은 회사 자원을 이용해 여러 혜택 제공을 했으며 대상 중에 '장몐헝'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장쩌민의 장남인 장몐헝이 장악하고 있는 상하이 롄허투자유한공사는 동방항공의 주주 중에 1명이며, 상하이항공(주)의 지배주주였다. 동방항공의 주요 허브공항은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과 상하이 홍차오 국제공항이며 장몐헝은 또한 상하이공항그룹의 이사회에 이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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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홍차오 국제공항의 모습 _출처 : 칸중국코리아

 

이번 동방항공 추락 사건의 추락 원인을 확인하고, 수사하려는 네티즌들의 글들이 신속하게 차단되어 동방항공 위기의 배후에 공공기관의 강력한 힘의 세력이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들이 나온다. 특히 중난하이의 발빠른 대응은 이번 추락 사건을 더욱 혼란하게 만들고 있으며, 동방항공 배후에 장몐헝의 모습이 떠올라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중국 동방항공 피해 유족 - 사이버 공격 당함

 

중국동방항공 MU5735편은 2022년 3월 21일 광시 우저우 등현에 추락해서 탑승자 132명의 행방이 오리무중이다.

 

참혹한 사고 이후 가족을 잃은 슬픔이 큰 유가족들은 가족 연합을 만들어 서로를 위로하는 것과 함께 친족의 제사를 올릴 수 있으나 이러한 정당한 권리가 중국 당국이 금지를 해버렸다.

 

이런 이유는 가족들이 단결해서 그 권력으로 중국 당국에 압력을 행사하는 집단적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사고 유족들은 성명에서 중국 당국이 코로나19라는 이유로 유족들을 서로 분리하여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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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방항공 사고 유족들에게 사이버공격을 하는 사람들 상황사진 _출처 : 칸중국코리아

 

유족들이 알고 있는 항공사고 상황은 외부보다 많이 않을 것 같다. 유족들이 합쳐서 사건 진상을 확인하는 것이 금지되고 개별적으로 공개 추도하는 것까지 신원을 알 수 없는 네티즌들이 몰려들어 사이버 공격을 해서 사과를 하고 입을 닫았다고 전해진다.

 

한 가족은 "비행기 탑승 후 가족들은 틱톡에서 가족을 그리워하는 영상을 업로드 했는데 많은 네티즌들이 안 좋은 내용의 댓글이 엄청나게 달리면서 맹렬한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라고 하면서 인기몰이, 틱톡에서 무덤 지키냐?라는 등의 비난을 받았다고 한다. 계속되는 사이버 댓글 테러로 온 가족이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정상적인 사람들은 모두 희생자들을 위해 슬퍼하고 있는데 이처럼 많은 네티즌이 유가족을 공격하고 있다면 네티즌들의 사이버 공격 테러의 동기와 그들의 신분이 의심스럽다. 중국 당국의 관리들이 공개적으로 태도를 표명하기가 불편한 상황에서 사이버 군대를 통제해서 여론을 조성하는 등의 재난 안정을 일삼았다는 평가들이 나온다.

 

사고 피해자 유족들은 가족을 잃은 슬픔과 사이버 군대의 무자비한 공격도 견디어내어야 한다. 중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서 수십 미터 떨어진 콘크리트 도로에 임시 분향소를 차린 유족들은 제사를 지낼 때 울부짖었고, 현장에 있던 구조 작업자는 가슴이 떨린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국내 언론에서는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해서 사고 상황과 해결 진행 방향에만 집중해서 보도를 하고 있다. 최근 2번째 블랙박스가 발견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졌으나 오보로 확인이 되었다.

 

그리고 사망 승객들의 보상금이 7600만 원으로 중국 민심이 난리가 났으며, 사고의 원인이 여객기(비행기) 기체 자체가 문제가 있었다는 것에 무게를 두고 중국 전문가들의 발언을 보도하고 있다.

 

배후에 많은 부패와 권력자들의 입단속과 사고에 정확한 정보가 퍼져 나가는 것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는 중국 당국의 노력과 이미 큰 슬픔에 빠져 있는 사고 유족들에게 가해지는 사이버 공격 테러까지 정말 대단한 왼쪽 나라의 실상이다. 이후에 나오는 결과는 뻔할 것 같다. 좀 더 지켜보고 마무리를 하는 글을 써야 할 것 같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칸중국코리아

https://youtu.be/_khBLykoweQ

 

글 참고 뉴스 기사 : 이투데이 - 중국 전문가 "여객기 추락사고 원인, 기체이상 가능성"

https://www.etoday.co.kr/news/view/2117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