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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햄버거, 떡볶이, 피자, 김밥, 자장면, 삼겹살 등 주요 외식 품목의 브랜드별 가격을 온라인을 통해 비교를 할 수 있게 된다. 최근 다방면에서 생활 물가, 산업 물가 등이 급등해서 정부에서 가격 인상을 억제하는 차원으로 2022년 2월 23일부터 프랜차이즈별 가격과 등락률을 매주 공개하기로 했다. 가격 비교로 동종업계 사이에 견제가 되고 소비자도 감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좋은 반응도 있지만 이렇게 한다고 해서 물가가 잡힐까?라는 지적도 있다고 한다. 공개 대상 품목은 아래와 같다.
- 치킨
- 햄버거
- 피자
- 떡볶이
- 짜장면
- 삼겹살
- 돼지갈비
- 갈비탕
- 설렁탕
- 죽
- 김밥
- 커피
번개처럼 올라가는 물가 - 외식 브랜드별 비교 가격 2022년 2월 23일부터 공개 발표 예정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즐겨 시켜 먹거나, 배달해서 먹는 주요 외식 품목의 브랜드별 가격을 한눈에 비교를 이제 할 수 있게 된다.
2022년 2월 17일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2022년 2월 23일부터 12개 외식 품목의 프랜차이즈별 가격과 등락률을 매주 공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공식적으로는 외식 물가가 매일 급등하니 정부가 가격 인상 억제의 목적으로 시장을 감시를 강화하는 것인데, 과연 외식 물가만 올랐을까? 대중들이 일반적으로 즐겨 먹는 외식에 대해서 가격을 공개하는 것일까? 모든 음식점의 가격을 공개하는 것도 아니다. 프랜차이즈 음식점 가운데 소위 잘 나가는 상위 업체의 주요 메뉴 가격을 공개한다고 한다.
위 사진은 서울 강남의 버거킹 청담동지점(청담점)의 매장 모습이다. 버거킹은 2022년 1월 7일부터 일부 햄버거 가격을 인상을 했었다. 정확히는 메뉴 33종의 가격을 평균 3% 올렸다. 와퍼의 가격은 6400원, 와퍼주니어는 4400원이다. 버거킹에서는 해외 생산 물류 대란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 최저임금 인상 등의 제반 비용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예를 들어 치킨 프랜차이즈 상위 10곳을 선정해서 프라이드치킨, 양념치킨 등 2~3개 대표 메뉴의 가격을 공개하는 식이다. 정부 관계자는 가맹점 수가 100개 미만이라도 매출액 등을 기준으로 상위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공개되는 가격 정보는 매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더(The) 외식' 및 농수산물 유통정보(KAMIS)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된다. 접속 사이트 주소는 https://www.atfis.or.kr/ 이다. 해당 URL으로 더외식 및 KAMIS를 선택해서 접속을 할 수 있다.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면 조금 볼 자료들이 존재한다. 위 도표는 '2021년 빅데이터를 활용한 외식업 경기 분석'보고서 문서의 일부분이다. 외식업의 업종별 매출 특성으로 제과점, 피자, 햄버거, 샌드위치 등 서양식 음식점업, 커피 전문점 등 업종의 매출 특수성이 두드러지며, 10~11월 동안 지속되었던 주점 업종의 매출 감소가 큰 것으로 나타난다. 빅데이터로 본 흐름은 역시 한국의 대중들이 외식으로 어떤 곳에 돈을 쓰고 있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러니 정부가 잡아서 흔들려고 하는 것이다.
https://www.price.go.kr/tprice/portal/main/main.do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정보서비스
www.price.go.kr
현재 한국소비자원에서는 가격정보 종합포털 사이트 '참가격'이라는 홈페이지이다. 생필품 가격정보, 서비스가격정보, 가격동향, 가격뉴스, 참가격소개의 큰 메뉴로 구성이 되어있고, 공공요금, 개인서비스요금, 외식비, 학원비, 비급여진료비, 생필품, 개인서비스요금, 농축산물 가격정보를 숫자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조회한 조사 자료는 액셀로 바로 다운로드 해서 자료 활용도 가능하다.
한국 국민 음식 자장면 (짜장면) 가격 변화 알아보기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사이트의 자료로 위 표를 만들어보았다. 한국에서 국민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는 '자장면', '짜장면'이라는 매우 유명한 메뉴에 대해서 전국의 지역별로 2015년부터 2022년까지의 평균 가격 변화에 대한 분석표이다.
국민 음식 자장면 가격이 통계 중 상위 5%의 비싼 가격이 모두 2022년에 전남 6222원, 제주도 6000원, 울산 5900원, 대전-광주 5800원이며, 자장면 가격이 가장 저렴했던 2015년(물론 더 과거에는 더 저렴했을 것이다. 여기에서는 통계자료가 2015년부터 있었다.)에 대구 3917원, 경남-경북-울산에서 4077원~4200원이었다.
조금 복잡해 보이지만 자장면 가격 도표를 그래프로 표현하면 저렇게 된다. 막대그래프가 가장 높게 치솟은 전라남도가 자장면 가격으로서는 TOP이다.
조금 복잡한 것을 한국의 수도 서울지역에서의 자장면 가격이 변화되는 그래프도 만들어서 올려본다. 분명한 것은 자장면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국민들이 가격을 공개해서 합리적 선택을 돕고 부담을 줄이도록 한다는 것이고, 이런 방법으로 좋은 점은 경쟁업체들의 외식 가격을 서로 비교할 수 있게 되면 외식업체들도 가격 인상에 더 신중해진다는 기대가 있다.
반대로 업체별 가격 정보가 이미 공개되어있고, 소비자들도 이미 알고 구매하는 상황에 '외식 가격 공표제'가 실효성이 있겠느냐라는 회의론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한국 정부가 물가 상승의 책임을 프랜차이즈 업체들에게 떠넘긴다는 비판도 있을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1월 외식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5.5% 올랐다. 2009년 2월 이후 12년 11개월 만에 가장 상승 폭이 컸다. 달을품은태양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번 정부는 경제 정책은 주특기가 아닌 것 같다. 여기저기에서 곡소리가 나온다. 겉보기식으로 경제 정책을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글 참고 뉴스 기사 : 연합뉴스 - 브랜드별 치킨·햄버거값 한눈에 비교…23일부터 외식 가격 공표
https://www.yna.co.kr/view/AKR20220216137900002?input=1195m
글 참고 뉴스 기사 : 한국일보 - 맥도날드도 '최대 300원' 가격 인상...햄버거 다 올랐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21009560004405?did=NA